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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6.27 Asahi The Master Pilsner (아사히 더 마스터 필스너) - 5.5%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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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수입되는 아사히맥주의 한 종류인
'아사히 더 마스터 필스너' 는 이름대로 필스너 맥주로,

홈페이지의 설명에따르면 독일의 맥주양조자격을 소유한
양조가에 의해서 만들어졌다 해서 마스터(Master) 필스너라 합니다. 

바로 얼마 전에 리뷰한 '사무엘 아담스의 노블 필스'
체코의 필스너를 본받아 만든것이라고 하면,
아사히의 마스터는 독일식 필스너를 따른 제품입니다.

독일적임을 나타내기위해 디자인에 독일국기인
흑색,적색,금색을 표현했다고 하는데..
왜 이름만은 독일어 마이스터[Meister]를 쓰지 않고 
영어인 마스터[Master]를 사용했는지 약간 의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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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히맥주의 창업은 1889년이라고 하며,
본격적인 설립은 1949년 대일본맥주 주식회사가
그들의 주요브랜드를 동,서로 분할하면서 이루어졌는데,
동일본은 삿포로, 서일본은 아사히로 나뉘었다고 합니다.

마치 로마제국이 동로마 서로마로 나뉜것 같네요.

50년대 초반까지는 나름 선전하며 2위맥주의 자리를 지켰지만,
1980년 후반까지 아사히맥주의 실적은 매우 좋지 않았고
특히 1985년에는 10%도 안되는 점유율에 5위까지 추락하여
크나큰 위기를 맞았지만, 이러한 아사히를 구한 제품이

바로 1987년 출시된 '아사히 수퍼 드라이'로
1990년대의 일본맥주시장을 아사히가 주름잡게 해준 제품이죠.

어쨌든 오늘의 '아사히 더 마스터 필스너' 는
일본에서도 출시된지 오래되지 않은 제품으로
독일의 맥주순수령에 의거, 맘먹고 만든 맥주라합니다.

특히 요즘들어 우리나라에 새로 들어온 독일출신 필스너들,
라데베르거, 홀스텐, 쾨니히 필스너등과의
비교를 해 보는 것도 나름 흥미로울 것 같군요.


색상은 영락없는 금색빛의 필스너이고,
향은 살짝 새콤한 홉의 향이 풍기는 듯 했던

'아사히 더 마스터 필스너' 는
개인적으로 가지고 있던 아사히맥주에 대한
기존의 이미지를 조금은 바꾸어 주었던,

약간은 진한 풍미에 적당한 탄산
마냥 산뜻하고 가볍지는 않았던 
느낌이 인상적이었던 맥주였습니다.

맛은 씁쓸함 보다는 고소함과
약간은 시큼한 맛이 혼재하는 듯 했으며,
끝 맛이 오래 지속되지는 않아 후반부는
깔끔하게 마무리가 되더군요.

반듯하고 정직한 인상의 필스너로
일반 대중들도 큰 부담 없이 마실 수 있지만,
일본맥주들이 가진 전체적인 문제인
가격적인 부분이 부담이 되어 경쟁력이 낮습니다.

독일 출신의 쾨니히 필스너나 라데베르거, 홀스텐보다
양은 적으면서 가격은 비슷하거나 좀 더 높다는 부분이
선뜻 아사히 더 마스터를 집기 어렵게 만드는 요인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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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살찐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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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era-n 2011.06.28 08: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처음에는 마이스터인 줄 알았는데 마스터더군요....ㄷ
    일본맥주 가격이야 뭐 지금도 여전히 논란이죠.
    바로 옆나라 맥주인데 배 타고 멀리서 오는 독일맥주보다 비싸니 말입니다....ㄷ

    • 살찐돼지 2011.06.29 23: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사히 마스터 필스너도 아사히 수퍼 드라이처럼 대형마트 행사제품에 해당한다면, 지금보다는 더 자주 구입할 수 있을텐데 말이죠..

  2. makeaton 2011.12.06 19: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은색 아사히는 좀 밋밋하다고 개인적을 느껴서 손이 안갔었는데 이녀석은 정말 괜찮더군요... 아사히보다 무게감이 있다고 해야 하나요 그나저나 오늘 뉴스보니 일본 분유에서도 세슘이 나왔다는데 일본 맥주도 이젠 멀리 해야 하나요ㅠㅠ

    • 살찐돼지 2012.01.03 22: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시히라는 기업자체를 개인적으로 여러모로 썩 좋아하지는 않지만..

      아사히 더 마스터 필스너는 방사능에 대한 우려감이 잠식된 상태에서 인하된 가격이라면 곁에 두고 즐길만한 맥주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정말 특정 일본 맥주 브랜드의 광팬이 아니라면 독일,체코맥주등의 다른 대안도 많으니 요즘엔 굳이 돈 주고 마실 이유가 없는것도 사실이죠

  3. 이태원쭈꾸미 2012.01.03 22: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희집 바로 앞 가족마트에서만 봤습니다.
    친구들 놀러오면 접대하는데 좋은지 잘 모르겠다더군요ㅠㅠ 저한텐 베스트파이브 맥준데^^

    • 살찐돼지 2012.01.03 22: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필스너라는 스타일의 맥주가 일반적으로 한국사람들이 즐겨마시는 페일 라거와 특색면에서 차이가 거의 없어졌기에, 따로 대접한다고 해서 신세계를 보여주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차라리 신세계를 보여줄 작정이면 바이젠, IPA, 벨지안 트리펠등이 좋겠죠..

      어쨌든 아사히 더 마스터는 LD마트에서 종종 행사하여 싼 값에 판매하니 참고하셔서 알뜰구매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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