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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lgian white13

Blanche d'Ardenne (블랑쉐 다르데네) - 4.3% 갑자기 무척 더워진 날씨에 여름이 아닌가 착각도 들게 만드는 요즘에 어울릴만한 스타일인 '벨지안 화이트' 의 하나를 소개하려 합니다. 블랑쉐 다르데네(Blanche d'Ardenne)라는 명칭을 가진 맥주인데, Blanche de Ardenne, 즉 아르덴 지역의 화이트 비어라는 의미입니다. 이 맥주의 소속은 Corsendonk 양조장으로 되어있지만, 실질적인 맥주의 생산지는 De Bocq Brasserie 로 De Bocq 는 Corsendonk 의 몇몇 맥주를 위탁생산하고 있습니다. 여담으로 홈 브루잉 액상효모의 양대산맥 가운데 하나인 Wyeast 연구소의 종번 3538 Leuven Pale Ale 의 효모 원천이 Corsendonk- De Bocq 입니다. 이 사실만 보아도 두 양조장의 관계는 매우.. 2012. 5. 4.
향신료와 셀리스의 선물 '벨지안 화이트(Witbier)' '벨지안 화이트', 'Witbier', 'Wittebier' 모두들 낯선 명칭일지라도 이 스타일을 가장 대표하는 맥주인 위를 보면 모르는 분이 없을겁니다. 호가든(Hoegaarden)하면 떠올려지는 맥주의 이미지인 탁하지만 밝은 색상과 인상, 달콤하고 향긋한 내음, 부드러운 거품에 가벼운 무게감 등은 많은 사람들에게, 특히 여성분들에게 선호받는 맥주가 되게 하였죠. 그 인기는 이를 한국에서 OEM으로 생산하도록 만들었을 정도니까요. 호가든을 비롯한 정석적인 이 스타일에 속하는 제품들은 기울임 꼴로 적힌 특징들을 대부분 가지고 있는데, 이 스타일은 '벨지안 화이트', 즉 벨기에의 화이트맥주, 혹은 벨기에 브라방트 지방어로 Witbier (하얀 맥주), 때때로 Wittebier (밀맥주)라는 식으로 표기되는.. 2012. 4. 27.
Blanche De Bruxelles (블랑쉬 드 브뤼셀) - 4.5% '블랑쉬 드 브뤼셀(Blanche De Bruxelles)'의 의미를 직역하면 브뤼셀의 하얀색이란 뜻으로, 실제로는 브뤼셀의 White Beer 란 의미입니다. 유럽연합 본부가 있는 브뤼셀은 벨기에의 수도이며, 와플과 초컬릿, 맥주 등으로 유명한 도시입니다. 람빅으로 유명한 칸티용 양조장도 브뤼셀에 있죠. 이름난 볼거리로는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그랑 플라스(Grand-Place)와 Manneken Pis라 불리는 오줌싸개 동상이 대표적인 관광명소인데, 도시의 이름이 직접 언급된 '블랑쉬 드 브뤼셀'의 라벨에는 브뤼셀의 상징물인 오줌싸개 동상이 그려져 있습니다. 원래 '블랑쉬 드 브뤼셀은' 한국에 갓 들어온 신참이 아닌, Bar 나 창고형 맥주집등의 비교적 음지(?)에서는 2~3년 전부터 찾아.. 2012. 1. 3.
Blanche des Honnelles (블랑쉬 데 호넬레) - 6.0% '블랑쉬 데 호넬레(Blanche des Honnelles)' 는 벨기에 출신의 맥주로, 이름에 블랑쉬(흰색)가 있는것을 확인하면, 마셔보지 않아도 이것이 벨기에식 밀맥주라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l'Abbaye des Rocs 양조장은 '블랑쉬 데 호넬레' 를 만든곳으로, 1979년 벨기에 남부 왈롱지역 Haunaut 주의 이란 프랑스 국경과 위치한 작은 마을에 세워졌으며, Honnelles 는 이웃한 개천에서 비롯한 이름입니다. 그래서인지 맥주의 라벨배경에는 개천의 사진이 인쇄되어 있습니다. l'Abbaye des Rocs 는 이름에서 추측되듯, 수도원에서 양조법을 전수받아 맥주를 양조하는 아비(Abbey)에일 양조장입니다. 더블, 트리펠등의 에일등과 함께 1991년에는 '블랑쉬 데 호넬레'를 생.. 2010. 11.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