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ackbeer'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9.08.26 Yebisu Black Beer (에비수 블랙비어) - 5.0% (6)
  2. 2009.08.12 Stout Black Beer (스타우트 블랙비어) - 5.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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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어머니와 동생이 일본여행을 다녀왔는데,
어떤 기념품을 원하느냐고 저에게 묻길래.
주저없이 단연 일본맥주를 여러캔 싸들고 올것을 주문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일본문화, 아니 일본자체에 관심이 없던 저라
특별히 가지고 싶은 기념품도 없었고, 일본여행에 따라가고 싶은 마음도 없었는데..
최근 맥주의 관한 리뷰를 하면서 느끼는 점이,
유독 섬나라 맥주 (일본,영국)를 접해보지 못해서
꼭 기회가 된다면 마셔보고 체험해 보고 싶습니다.

영국은 지구 반대편에서 한국과 전혀 다른 스타일의 맥주를 구현하니
논외로 치더라도.. 일본의 맥주는 접하기 쉬울듯 하면서도
그 다양한 맛을 느끼기에는 쉽지가 않더군요.

심지어는 얼마 전 가지고 있던 돈을 모아서
싸게 대마도나 다녀올 생각도 진지하게 해보았습니다 ㅋ.


에비수맥주가 삿포로맥주에 인수되어 한 가족이 되었는데,
삿포로맥주에서는 에비수맥주의 높은 품질과
그 맛을 원하는 소비자들을 위해서
브랜드를 훼손하지 않고, 예전과 같이
에비수라는 이름으로 시판한다고 하는군요.

가족이 가져다준 맥주들 중에 가장 호기심이 컸던 에비수(Yebisu)맥주들 중
맛있어 보였던 녀석인 블랙(Black)비어를 꺼냈습니다.


에비수 블랙비어는 다크&둔켈버전의 맥주를 마실 때
느끼고자하는 맛을 충분히 만족시켜주는 맥주입니다.

블랙비어 특유의 탄 맛과 향의 풍부함,
카라멜 몰트가 첨가되어
카라멜의 향과 맛이 나기는 하지만
달지않은 고소함

목넘김 후 입 안을 엄습해오는
고소하게 퍼지는 무게감있고 부드러운 쓴맛

그 후에도 입안에서 사라지지 않고
다시 들이킬 수 밖에 없도록 만드는
블랙비어의 중후한 끝맛.

두 손 치켜세워주고 싶을만큼
블랙비어하나는 일본의 에비수가
제대로 만든 것 같습니다.

제가 독일에서 마셔 본 준수한 블랙비어라거들과
비교해 버금가거나 오히려 더 괜찮은 맛을
선사하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하지만 이토록 훌륭한 맛을 지닌
에비수맥주가 한국에 수입되지 않고
있다는 현실이 매우 슬프게 만드는군요..

압구정에 빨갱이라는 삼겹살집에서
Yebisu 맥주를 판다는
오래된 정보가 있는데,

사실이라면 기꺼이 시간과 돈을 투자하여
다시 맛보고 싶은 맥주
Yebisu Black Beer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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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살찐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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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era-n 2009.08.26 18: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블랙, 아주 예전에 수입했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얼마 못 가서 수입이 중단되고....

    이번에는 올몰트(금색)가 들어왔는데....
    이것도 얼마 못 가고 수입 중단됬네요....-0-;;

    올몰트는 수입했을 적에 딱 한번 사먹어봤는데....
    맛은 전체적으로 나쁘지 않은데 너무 비싸서....-0-;;;;;;;;;;;;;;

    겨우 한 캔에 4000원을 넘으면....
    확실히 구매욕구가 안 생기죠....-0-

  2. 회색사과 2009.08.26 20: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 뭐 일본에서도 편의점서 사면 한캔에 300엔에 소비세 별도로 붙는 녀석이니...

    가격은 한수 접어준다 치고....

    아무래도 맥주도 사서 금방 마셔야 되나봐요 ㅎㅎ

    어찌하다보니 매년 일년에 한번은 일본에 다녀오는데...

    그떄마다 에비스를 적게는 10캔 많게는 20캔씩 사다놓는데요

    나중에는 그닥 맛이 없더라구요 ㅎㅎ

    • 살찐돼지 2009.08.26 22: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맥주도 유통기한이란게 있어서, 제조일자에서 얼마 안된 맥주일수록 좋은 맛을 내더군요. 먹기 아깝다고 창고에 쌓는것 보단, 맛 좋을때 빨리 마셔야 되는것 같아요~

  3. 캬아 2009.08.27 11: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수입중단되었다고 들었습니다. 압구정 삼겹살집에 있다고해도 신선한 에비수는 마실 수 없겠네요. 지인통해 구하셨다니 그저 부럽습니다.. ㅜㅜ 은하고원 마셔보고 싶은데, 역시 일본에 가야할까봐요.

    • 살찐돼지 2009.08.27 21: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현재는 일본에서 밖에 구할 수 없게 되었군요.. 캬아님도 주위에 여행이나 출장다녀오시는 분 계시면 부탁하는게 좋을 듯 싶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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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유일무이한 흑맥주인 Stout Black Beer (스타우트:블랙비어) 입니다.
스타우트는 1991년 하이트사에서 처음 출시되어
18년동안 한국의 흑맥주 강자로 자리매김 해온 맥주인데,
소비자들에게 다가가기 까지는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던 맥주입니다.

제가 기억하기로는 2000년대 초반 한창 흑맥주 열풍이 불었었는데,
그 때 한국형 흑맥주 스타우트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을 때입니다.
그 당시 스타우트는 오로지
'남자의 흑맥주' 스타우트라는 문구하나로
대중들에게 어필했던 것으로 얼핏 기억합니다.

하지만 세계적인 흑맥주 기네스와, 하이네켄 다크, 벡스 다크 등과
맛이나 풍미등에서 비교를 당하면서
뭇매를 당했던 시절도 있는 맥주입니다.
(아직도 끝났다고 볼 수는 없지만 말입니다..)


2007년 우직하게 남자의 맥주라고 선전하던 것을 걷어치우고
스타일리쉬하고 세련된 남자의 이미지로
재 탄생 되기에 이릅니다.

독일산 고급 흑맥아를 이용해 맥주를 만들었으며,
알콜 도수도 기존보다 0.5% 높아졌으며
칙칙했던 캔&병의 디자인도 심플하고 도시적으로
환골 탈태하게 됩니다.

긍정적인 변화의 효과는
기존의 좋아하던 사람들은 물론,
흑맥주가 쓰고 부담스러울거라는 생각때문에
선뜻 마셔보지 않았던 사람들에게도
재평가를 받아 좋은맥주로
발돋움하게 되어
명실상부 한국 흑맥주의 1인자가 되었습니다.


스타우트는 전체적으로 고소한 맛과
아주 달지 않은 초컬릿의 향과 맛이 괜찮은 맥주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이름만 '스타우트' 일뿐 진짜 스타우트와는 거리가 먼 맥주인데,
아일랜드 & 영국식 스타우트라고 하기에는
 너무 묽고, 무게감이 없으며, 풍미가 약합니다.

흑맥주의 대명사하면 흔히들 '스타우트'를 떠올리기 때문에
이름만 차용했을 뿐, 실상은 다크라거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스타우트에게 아쉬운 점은..
블랙비어,둔켈,다크비어 등에서 주로 느낄 수 있는
쌉싸름한 탄맛이 조금 부족한 것 같습니다.

현재의 스타우트에 탄 맛이 없다는 것은 아니지만..
스타우트를 만들때 대중성도 고려했는지..
탄 맛과 쓴 맛을 축소시킨 느낌입니다.

제가 판단하기에는 전체적으로 진짜 스타우트의 맛보다는
하이네켄 다크등과 같은 다크라거와
닮아 있다는 느낌입니다.

국내에서 출시되는 유일한 흑맥주 스타우트를
유럽의 스타우트, 포터, 둔켈맥주들과 비교하기에는
내공,깊이면에서 부족해 보입니다.

섣불리 수입흑맥주들과 비교하면서
'스타우트'를 평가하기보다는,
하이트에서 철저히 한국사람들 입맞에 맞추어
출시한 제품이란것을 염두에 두면
좀 더 즐기면서 마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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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살찐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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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yoon 2011.09.30 10: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국맥주.. 의외의 점이 많아서 놀랐어요~
    블로그 글 잘 읽고 갑니다!! 정말 멋져요!!

    • 살찐돼지 2011.09.30 18: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말 의외의 점이 많은 맥주가 하이트의 '스타우트' 죠.
      국내 브랜드 유일의 흑맥주이기도하고, 돈가스를 비프가스라고 표기한 것과 마찬가지인 괴상한 이름도 그렇고요.

      앞으로도 자주 방문해주세요 ~

  2. 전영민 2012.07.21 02: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단 저렴하고 국산흑맥주로썬 간단히 즐기기 좋은것같아요!
    해외흑맥,스타우트 계열과 비교할수는 없지만 나름대로 한국인 입맛에 맛게 상당히 가볍게 만든것같네여'!

    • 살찐돼지 2012.07.22 15: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우리나라 소비자들분들이 흔히 검은 맥주들을 마실때면 한약 같아서 싫다는 의견이 많기에..

      나름 그 수위를 줄이고 대신 단 맛을 넣은 것 같다고 보여집니다.

      다크 라거로서는 가격이 싸고 즐기기 좋은 맥주라는 의견에는 저도 동감합니다~

  3. ㅇㅇ 2013.02.08 23: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스타우트 다크라거 맞아요... 대놓고 다크라거라고 써져있음. 애초에 스타우트는 그냥 이름만 따온거고 다크라거 느낌을 염두에 두고 만든거 맞슴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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