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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6.08 Brakspear Triple (브랙스피어 트리플) - 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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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옥스퍼드셔(Oxfordshire)주 출신
브랙스피어(Brakspear) 브루어리의 Triple 입니다.

Triple은 브랙스피어 브루어리의 3가지 제품군
Oxford Gold, Bitter, Triple 중에
가장 높은 도수와 복잡하고 풍부한 맛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브랙스피어에서 트리펠을 상당히 아끼는지 몰라도
다른 두 제품과는 다르게 라벨 왼쪽하단에
헤드브루어(브루어리 짱)의 서명과
병(Bottle)의 일련번호가 매겨져 있는 것이 보입니다.
제가 마시게 될 제품은 1007038 번이라고 제품번호가 매겨져있네요.

그렇다고 해서 Brakspear Triple 이 한정판매맥주이거나
빈티지 형식의 맥주는 아닙니다.
어지간한 규모의 대형마트에서는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지요.
헤드브루어의 친필사인과 병 넘버를 보면,
브랙스피어가 Triple 에 쏟는 정성과 노력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 

- 브랙스피어 브루어리의 다른 맥주 -
Brakspear Oxford Gold (브랙스피어 옥스퍼드 골드) - 4.6% - 2010.03.24


'Triple' 이라는 의미는 이 맥주에서 복수의 의미로 사용되고 있는데,
우선 벨기에의 'Tripel' 에일에 적용되는 의미와 비슷하다 볼 수 있습니다.

벨기에에서는 알콜 도수에 따라 Double, Triple 맥주로 구분하는데,
벨기에에서 Double은 대개 6~7% 내외, Triple 은 7% 이상의 맥주들입니다.
영국의 Triple 에일들은 벨기에의 것들보다는 약간 낮은 도수인
7% 수준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또 다르게 사용되는 의미로는 'Triple'의 사전적의미인
세번, 3배수의, 3중의 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됩니다.

쓴맛과 향의 좋은 밸런스를 위하여 맥주를 양조할 때,
홉을 첨가하는 과정을 3번 시행한다고 합니다.
맥주공정에 관해서는 제가 직접 본 경험이 없기에
설명드리기는 어렵지만, 아무튼 허술하게 만든 맥주가 아니라는 점은
여러면에서 포착 할 수가 있습니다 ~


제가 후각이 둔감한 편이라
맥주에 향에 관해 이야기하는 것에 소홀한 편인데,
브랙스피어의 트리펠은 제가 보기에
우선 향으로 먹고들어가는 맥주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향과에 쓴맛의 좋은 균형을위해 3번의 홉을 첨가한 노력이
무색하지 않게 홉의 향긋함이 제대로 살아있었습니다.
입에 닿는 첫 순간부터 부드럽고 살짝 크리미한게 느껴지며,
적당한 진득함과 무게감을 갖추었습니다.
 
맛에 있어서는 과일의 상큼함이 있으나 지나치지 않으며,
살짝쿵 올라오는 단맛과, 후반부에 조금씩 두각을 드러내나 강하지는 않은
쓴맛등이 조화가 잘 이루어져, 맛있다는 느낌이 절로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 평하기에는 근래마신 맥주들중에서
기억에 많이 남으며, 상당히 만족스러웠던 에일이었고,
눈가리고 다른에일들중에서 골라내라해도 왠지 이녀석은
 가능할 것 같아 보입니다.

인터넷 맥주평점사이트에서는 평가가 엇갈리는 제품이지만,
저는 특별한 영국에일을 원하는 사람이 있다면
추천해주고 싶은 맥주로 Brakspear Triple을 추천목록에 기록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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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살찐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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