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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08.19 BrewDog Vagabond Pale Ale (브루독 베가본드 페일 에일) -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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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 들어온 브루독(BrewDog) 최근 물량에

베가본드(Vagabond)는 국내 첫 진출이었습니다.


페일 에일(Pale Ale)스타일로 스코틀랜드 출신이라

영국식 페일 에일을 브루독이 하나 만들 법도 한데,


컨셉이 영국 전통 에일과는 담을 쌓은 곳이라 그런지

베가 본드도 아메리칸 페일 에일로 제작되었습니다.


아마릴로(Amarillo)와 센테니얼(Centennial)이 쓰였습니다.


- 블로그에 리뷰된 브루독(BrewDog) 양조장의 맥주들 -

Brew Dog Tokyo (브루 독 도쿄) - 18.2% - 2010.07.26

BrewDog Hop Fiction (브루독 홉 픽션) - 5.2% - 2016.01.07



이미 브루독(BrewDog)에는 '데드 포니 클럽' 이라는

아메리칸 페일 에일이 존재했고 국내에 먼저 소개되었습니다.


따라서 스타일이 겹치는 두 페일 에일이 있는 셈인데,

베가 본드의 특이점이라면 Gluten Free 맥주로,


셀리악 병을 앓는 글루텐 섭취가 치명적인 사람들에게

문제 없는 아메리칸 페일 에일이라는 점이 다릅니다.


다만 국내에는 글루텐에 예민하게 반응하는 사람이 적어

베가본드의 컨셉이 그리 변별력있게 다가오진 않습니다.


그래도 스타일이 겹치는 '데드 포니 클럽' 과의

4알코올 도수는 0.7% 수준으로 달리 제작하여,

나름 4% 대 페일 에일로 구분지어놓긴 했습니다.


아메리칸 페일 에일이 경우에 따라서

최대 5.5~6% 근처까지 가는 일도 있는데,

최대치 부근에는 Punk IPA 가 있습니다.



예상했던 것 보다는 살짝 어두운 톤으로

탁한 기가 있으며 구리색을 띄었습니다.


솔(Pine)이나 풀(Grass), 오렌지 등의 향에

과일 잼과 같은 단 내도 희미하게 있습니다.

미국식  페일 에일의 궤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네요.


탄산은 은근히 있는 편으로 약간 청량하며,

4.5%의 페일 에일이기에 무난하게 마실 수 있지만

슬며시 나오는 진득하고 부드러운 면모도 발견됩니다.

어디 까지나 도수에 비해서 질감이 부드럽다 느껴집니다.


맥아에서 발생하는 단 맛은 많이 없었습니다.

연한 단 맛 위로 홉의 맛이 펼쳐지는 양상이었습니다.


최근 유행하는 핵과일이나 포도, 구아바 등등의

맛을 가진 아메리칸 페일 에일과는 다른 풍미의,

살짝 예전 페일 에일 느낌이 나는 베가본드 입니다.


향에서 언급했던 것들인 풀이나 솔과 같은 맛에

약간의 오렌지나 망고, 레몬 등의 나타났고,

새콤하고 짜릿한 맛 위주로 가진 않았습니다.

마시고 난 뒤 남는 곡물의 고소함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글루텐 프리가 맛에 미치는 영향은 없었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는 무난한 페일 에일이라고 보며

펑크 IPA 와 데드 포니 가운데서 살짝 애매한 것 같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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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살찐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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