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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8.04.11 Delirium Argentum 25 (데릴리움 아르겐툼 25) - 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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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홍코끼리가 상징인 벨기에의 맥주 브랜드

데릴리움(Delirium)의 2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제작된 데릴리움 아르겐툼(Delirium Argentum)은

한정판 제품이기는 하지만 홈페이지에는

정식제품으로 등록되어 있는 맥주입니다.


스타일은 벨지안 IPA 쪽으로 분류가 되고 있으며

트레멘스를 바탕으로 했을거라 예상했지만

색상과 알코올 도수가 다른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블로그에 리뷰된 데릴리움(Delirium) 브랜드의 맥주들 -

Delirium Nocturnum (델리리움 녹터눔) - 8.5% - 2010.09.01

Delirium Tremens (델리리움 트레멘스) - 8.5% - 2010.11.18

Delirium Christmas/Noël (델리리움 크리스마스/노엘) - 10.0% - 2011.12.22

Delirium Red (데릴리움 레드) - 8.0% - 2015.07.28


기존의 맥주에서 홉을 많이 첨가하여 벨지안 IPA 가 된게 아닌

25주년을 기념해서 새로운 레시피를 만든 것 같습니다.


홉에 관한 맛의 설명은 시트러스와 열대과일이며

어떤 품종이 사용되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제품 설명에 카라멜 맥아에 관한 언급이 여럿 있는것과

(해당 도수에서) Full-Body 라고 밝히는 것을 보면


개운하고 깔끔한 바탕에 홉이 사는 벨지안 IPA 보다는

홉과 맥아와 벨기에 효모가 밸런스를 구축하는

맥주가 아닐까 개인적으로 예상해봅니다.



맑다고 보이진 않아도 탁한 것도 아닌

밝은 구리색, 호박색을 띄었습니다.


향에서 저는 벨기에 효모에서 나왔을거라 보는

배, 사과와 같은 상쾌한 과일 향이 먼저였고,


이후 은근한 감귤과 열대과일, 솔, 민트 등의

새콤하면서 알사한 향도 출현해주었습니다.


탄산분포도는 높은 편이라 청량감도 있고

질감이나 무게감은 홈페이지 설명들이 대개 그렇지만

그렇지 않을 것 같은 타입의 맥주에 Full-Body 라 하면


그것보다 한 단계 낮은 Medium 에 가깝던데,

오늘 시음하는 맥주도 그런 경우에 해당했습니다.


맛에서는 밑에 깔리는 맥아의 맛이 진득하게 깔리진 않아도

적당한 카라멜, 캔디와 같은 단 맛을 간직했었습니다.


홉과 효모의 맛이 따로따로 나온다기보다는

비슷한 부분에서는 겹쳐서 등장했는데,


향신료나 솔, 민트 등등의 알싸하고 쌉쌀한

영어로는 Spicy 라는 한 단어로 표현가능한

맛들이 무난한 단 맛을 뚫고 나오는듯 했습니다.


이후 배나 사과 오렌지 등등의 과일 맛이 나타나며,

홉의 쓴 맛은 그리 여운을 남기는 편은 아닙니다.

전반적으로 재료간의 맛의 밸런스는 좋은 편입니다.


개인적으로는 Belgian 'IPA' 라는 느낌보다는

조금 홉을 강조한 벨기에 에일 같은 소감으로

마실 때 너무 IPA 를 기대하지 않는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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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살찐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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