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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01.14 Flying Dog Double Dog Double IPA (플라잉 독 더블 독 더블 IPA) - 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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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잉 독(Flying Dog) 양조장의 더블 독(Double Dog)은

통상적인 미국식 IPA 의 체급과 맛을 더 향상시킨

Double IPA 스타일에 해당하는 맥주입니다.


대형 마트에서 판매되는 맥주 치고는 굉장히

알코올 도수가 높은 11.5%에 해당하는 제품이며,


IPA 에서 가장 중요한 홉은 정석적인 미국 홉인

Cascade 와 Columbus, Warrior 등을 사용했습니다.


- 블로그에 리뷰된 플라잉 독(Flying Dog) 양조장의 맥주들 -

Flying Dog Gonzo Imperial Porter (플라잉 도그 곤조 임페리얼 포터) - 8.7% - 2010.11.06

Flying Dog Pale Ale (플라잉 독 페일 에일) - 5.5% - 2016.03.07


사실 11.5 % 정도의 알코올 도수라면 Double 이기보다는

Triple 에 놓아도 크게 무리가 없어보이기는 합니다.


아직까지는 Triple IPA 라는 타입은 정식적으로

맥주 계에서 공인된 스타일 명칭은 아니지만,


몇몇 양조장들은 Double 보다 더 강하다는 것을

어필할때 Triple IPA 라고 비공식적으로 표현하긴 합니다.


영어권에서는 도수가 높은 맥주들을 일컫어

'Big Beer' 라는 표현을 쓰기도 하는데,


Flying Dog Double Dog Double IPA 도

충분히 이런 쪽에 들아갈 만한 맥주입니다.



맑지 않고 탁하며 주황색 빛을 발합니다.


솔(Pine), 감귤, 풀(Grass) 등의 익숙한

미국 오래된 시트러스 계 홉 냄새와 함께,

비스킷이나 카라멜 향도 맡을 수 있습니다.


탄산은 생각보다는 있지만 그래도 많진 않습니다.

질감이나 무게감은 확실한 끈적함과 육중함을 보이며,

살짝 기름기가 있는 Full Body 맥주의 전형입니다.


맛은 조금 더 이 맥주를 빨리 접했다면 다를 수 있겠지만

홉과 맥아의 밸런스가 위주가 된 맥주 같았습니다.

생산일자가 빨랐다면 홉이 더 치고 올라왔었겠죠.


맥아의 단 맛은 분명히 느껴지는데 오렌지 잼이나

비스킷, 40-60 L 정도 되는 카라멜 맥아 맛이 납니다.

단 맛이 적은 편은 아니기에 취향에 따라 물릴 수도 있습니다.


홉은 역시 익숙한 미국 옛 시트러스 홉들의 맛입니다.

구아바나 패션푸르츠, 구스 베리 등의 맛이 아닌,


솔-송진-오렌지 등으로 점철되는 홉의 맛이며

맥아 맛과 합쳐져 쌉싸름하고 알싸한 맛을 내며,

단 맛과 결합하면 썬키스트 오렌지 같은 풍미를 전합니다.


홉의 씁쓸한 여운은 생각보다는 많지 않은데,

오히려 좀 더 써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11.5%라는 극단적인 알코올 도수에 비해선

알코올 자체의 맛은 잘 가리워졌다고 생각되나

마시고 나니 몸이 달아오르는게 느껴집니다.


 개인적으로 Heavy 한 Double IPA 라고 판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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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살찐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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