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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06.09 Fuller’s Montana Red (풀러스 몬타나 레드) - 4.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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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전통적인 에일 양조장들 가운데 둘 째라면

서러울 런던 소재의 풀러스(Fuller's) 양조장은


굳이 그러지 않아도 충분히 인정받는 양조장 같은데,

최근 몇 년새 크래프트 맥주 바람이 제대로 들었는지

기존의 틀(영국식)에서 벗어난 맥주를 새로 내놓습니다.


오늘 시음하는 몬타나 레드(Montana Red)는

2015년 11월 9일에 출시된 따끈따끈한 맥주로

붉은 라벨 디자인이 눈에 띄는 제품입니다.


라벨 디자인을 보고 있으면 어느샌가

영국 축구 대표팀의 어웨이 유니폼도 연상되는데,

곧 있을 이번 유로 2016에서도 뭐 잉글랜드는...


- 블로그에 리뷰된 풀러스(Fuller's) 양조장의 맥주들 -

Fuller's London Pride (런던 프라이드) - 4.7% - 2009.11.13

Fuller's Organic Honeydew (풀러스 오가닉 허니듀) - 5.0% - 2010.03.05

Fuller's ESB (풀러스 ESB) - 5.9% - 2010.03.18

Fuller's Chiswick Bitter (풀러스 치스윅 비터) - 3.5% - 2010.04.03

Fuller's Golden Pride (풀러스 골든 프라이드) - 8.5% - 2010.04.18

Fuller's Discovery (풀러스 디스커버리) - 4.5% - 2010.05.09

Fuller's Bengal Lancer (풀러스 뱅갈랜서) - 5.3% - 2010.06.02

Fuller's 1845 (풀러스 1845) - 6.3% - 2010.06.30

Fuller's London Porter (풀러스 런던 포터) - 5.4% - 2010.07.20

Fuller's Vintage Ale 1999 (풀러스 빈티지 에일 1999) - 8.5% - 2010.07.30

Fuller's Brewer's Reserve No.1 (풀러스 브루어스 리저브 No.1) - 7.7% - 2010.10.14

Fuller's Brewer's Reserve No.2 (풀러스 브루어스 리저브 No.2) - 8.2% - 2011.01.02

Fuller's Past Masters Old Burton Extra (풀러스 페스트 마스터즈 올드 버턴 엑스트라) - 7.3% - 2013.01.26

Fuller’s Brewer’s Reserve No. 4 (풀러스 브루어스 리저브 No.4) - 8.5% - 2013.06.29

Fuller’s Wild River (풀러스 와일드 리버) - 4.5% - 2014.04.15

Fuller’s Imperial Stout (풀러스 임페리얼 스타우트) - 10.7% - 2014.09.23

Fuller’s Black Cab Stout (풀러스 블랙 캡 스타우트) - 4.5% - 2014.12.05

Fuller’s Old Winter Ale (풀러스 올드 윈터 에일) - 5.3% - 2015.03.06

Fuller’s Frontier Lager (풀러스 프론티어 라거) - 4.5% - 2015.08.31

Fuller’s 170th Anniversary Celebration Ale (풀러스 170주년 기념 에일) - 7.0% - 2015.10.17



몬타나 레드는 미국식 에일(American Style Ale)로

도수 4.5%의 엠버(Amber) 에일에 호밀(Rye)이 들어갑니다.

(개인적으로 가까운 어떤 맥주가 생각납니다.)


미국식 엠버 에일의 바탕에 홉(Hop)은 미국산이 아닌

오스트레일리아의 갤럭시(Galaxy)를 사용했습니다.


도수가 4.5%이기 때문에 통상적인 엠버 에일들보다는

다소 낮지만 풍미도 연할지 눈여겨 볼 필요가 있습니다.


호밀과 크리스탈(Crystal) 맥아라는 정보는 있지만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베이스 맥아가

미국산 2-row 나 Pale Ale 인지 아니면

영국산 Maris Otter 쪽을 썼는지도 체크 포인트네요.



색상은 호박(Amber)색 적색이며 맑습니다.


빵이나, 견과, 카라멜 같은 향들이 있는 가운데

패션푸르츠나 구아바스러운 쏘는 과일 향이 있고

약간의 흙이나 수풀 등의 그윽한 향도 납니다.

향은 개인적으로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탄산은 나름 터짐이 전달되는 입자로 구성되었고,

호밀과 크리스탈 맥아 등이 맥주의 점성이나

질감 등을 향상시켜주는 역할을 수행하기는 하나,


도수가 4.5% 인 맥주인 만큼 한계가 뚜렷해보이는

가벼움과 산뜻함이 있어 마시기 매우 편합니다.


베이스 맥아는 영국산 맥아를 쓴 것 같았는데,

(정확한 정보는 아니고 추측일 뿐입니다.)

기반에 깔리는 토스트, 빵, 견과 같은 고소함이 있고


이와 더불어 호밀에서 나온 약간의 알싸한 맛과

크리스탈 맥아의 카라멜 단 맛도 나타납니다.


단 맛의 지속기간은 오래지 않아 소멸되며,

홉에서 나온 새콤 상큼함이 엿보이기는 하나

존재감이 지배적으로 드러나진 않았습니다.


그냥 있는 정도(Hint)라는 생각이 들었으며

특히 미국식 IPA 를 많이 접했다면 더 그럴수 있습니다.

오히려 견과나 호밀, 빵과 같은 고소한 여운이 더 남습니다.


전개가 약간 같은 풀러스의 와일드 리버(Wild River)와

유사했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했고, 와일드 리버를

약간 수정하여 붉은 느낌과 호밀을 가미한다면

몬타나 레드(Montana Red)가 될 것 같았습니다.


미국식 에일(American Style Ale)이라고 설명되고 있지만

같은 컨셉의 스피크이지의 스칼렛 등과 비교하면 차이가 많고


서부식, 동부식도 아닌 영국 느낌이 완전 배제되지 않은

주관적인 소감으로, 그래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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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살찐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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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06.23 10: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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