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les brewery'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0.08.21 HSB (에이치 에스 비) - 4.8%
  2. 2010.06.27 Prize Old Ale 2008 (프라이즈 올드 에일 2008) - 9.0%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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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일 HSB는 현재 런던을 기반으로 두고 있는
Fuller's (풀러스) 브루어리의 맥주로
같은 브루어리의 제품인 ESB 와 마찬가지로
HSB 역시 줄임말로 형성된 이름입니다.

ESB 가 Extra Special Bitter 의 줄임말인 것처럼
HSB는 Horndean Special Bitter 가 축약된 이름인데,
Horndean은 HSB의 전 소속 브루어리인
Horndean 시에 위치했던 
Gale 브루어리에서 비롯 된 것이라 합니다.

HSB의 풀네임을 다시 풀이해보면,
Horndean(시)의 특별한 비터가 되네요 ~ 
  
- Gales 브루어리 출신이었던 다른맥주 -
Prize Old Ale 2008 (프라이즈 올드 에일 2008) - 9.0% - 2010.6.26


Gales 브루어리는 불과 5년전인 2005년 풀러스(Fuller's) 브루어리에의해
매각되어, Horndean 에서 생산되던 거의 모든 맥주들이
런던의 풀러스 공장으로 옮겨가게 되었는데,
Gales의 가장 인기있는 맥주였던 HSB 역시도
 Horndean을 떠나 런던으로 이동하게 되었습니다.

풀러스의 식구가 된지 5년이 지난 2010년 현재
풀러스의 홈페이지 를 방문해보면 맥주 브랜드에
HSB 역시도 한 자리 차지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본래 풀러스 브루어리에서 창조된 맥주가 아닌지라,
그들의 고유맥주 로고가 HSB의 라벨에 그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는 지난번에 리뷰한 Prize Old Ale 2008 역시도 마찬가이네요 ~

하지만 풀러스 브루어리의 맥주만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펍(Pub)에 가면
HSB 맥주 역시도 찾아 볼 수 있으며, 맥주상점에 가도 HSB 는
풀러스의 제품들과 함께 진열되어 있는등.. 시간이 좀 더 지나면
풀러스 브루어리의 정식식구로 받아들여지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참고로 HSB 는 올해 8월에 개최된 GBBF (Great British Beer Festival)에서
스트롱 비터부문 은메달을 수여받은 맥주입니다 ~


HSB의 SB가 Special Bitter 의 약자로
이 맥주가 비터맥주라는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인데,
직접마셔보면 Bitter 같다는 느낌이 와닿지 않는 에일이었습니다.

Bitter는 대개 붉은색에 과일향과 맛이있고, 홉의 향과 쓴맛도 느껴지는데,
Rich & Ruby & Fruity 하다고 라벨에 적혀있는
Horndean의 특별한 비터는 검은빛에 가까운 색깔에,

탄산기 없는 묵직함과, 스타우트 & 포터만큼은 아니지만..
그들 맥주에서 접할 수 있는 고유의 탄듯한 맛,
그리고 올드에일 (Old Ale)류에서 맛 볼 수 있는 깊은느낌등
확실히 단조롭거나 간단히 설명되어지지 않는 특색을 갖춘 맥주였습니다.

쓴 맛 자체는 그리 강하지 않고, 과일맛도 나기는 하지만,
HSB 가 맛에 있어서는 특별히 자극적이지는 않았다고 보여지며,
맛 보다는 무게감, 진득함, 진지함등의 느낌이 먼저 와닿는 에일이었습니다.

마시고 나보니 왜 이 맥주가 스트롱 비터라 불리는지 알게되었고,
왜 풀러스에서 타 브루어리 출신의 맥주인 HSB를 자신들의 맥주 카테고리에
추가시킨 이유역시 알 수 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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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살찐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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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Gales (게일스) 브루어리에서 만들어진,
프라이즈 올드 에일 2008 입니다.

게일스 브루어리는 잉글랜드 남부 바다와 인접한 도시인
포츠머스(Portsmouth)근처 Horndean 시가 소재지이며,
2005년 영국 런던의 풀러스(Fuller's) 브루어리에 의해 매입되었고,
 현재는 풀러스 브루어리가 위치한 런던의 브루어리에서
게일스 브루어리의 맥주가 생산되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게일스 브루어리는 '프라이즈 올드 에일' 맥주에,
제조년도를 아래 기록해 놓습니다.
제가 마시게 될 제품은 2008년 10월 생산제품으로,
곧 2년이 되어가는 올드에일이지만...
맥주엔 유통기한이 2012년 10월 까지로 적혀있군요.
아직 2년을 더 묵혀도 거뜬하다는 거죠 ~


'올드에일'은 말 그대로 주로 오크통에서
오랜기간의 숙성을 거쳐서 만들어지는 에일로,
병 속에 삽입되어서도 장기간동안 보존 할 수 있는 맥주입니다.

지난 번 소개한 트라피스트 맥주였던 쉬메이(Chimay)블루 같은 경우도,
약 3~4년 동안 병입채로 보존하여 숙성시킬 수 있는 맥주인데,
대개 도수가 높으며, 홉의 사용량이 많은 에일들이 보존력이 높습니다.

발리와인(Barley Wine), 옛 방식의 IPA 맥주 역시도 올드에일처럼 그러한데,
 올드에일은 풍부하고 묵직한 맛, 진득함이 상당히 강조된 맥주입니다.

제조사에 따라, 알콜도수 4~9 % 수준의 올드에일이 있다고 하며,
특히 미국에서는 올드에일이 가장 강력한 도수의 맥주종류인
'발리와인(약 8~12%)'과 비슷하게 만들어지는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프라이즈 올드 에일은, 또 다른 영국 올드 에일인 올드 피큘리어(Old Peculier) 처럼,
대중화 된 올드에일은 아닙니다. 아마 5.6% 와 9.0% 의 차이 때문일지도...
도수가 높은 올드에일들은 마시는 이를 체온을 금방 달아오르게 하여,
겨울용 맥주 윈터 워머(Winter Warmer)라고도 불려진다는군요 ~


근래들어 얼음사탕 맥주, 매운 고추맛 맥주등을 마셔서인지..
정말 맥주다운 맥주를 마시고 싶다는 욕구가 넘쳤습니다.
개인적으로 영국에일들 중에서 올드에일이 제 취향에도 맞는 것 같아,
정말 많은 기대를 하면서 마시게 된 맥주였습니다.

스타우트 수준의 흑색을 띄고 있는 프라이즈 올드 에일은
탄산기가 적고, 매우 진득하며, 무게감이 충만한 에일입니다.
따라서 묵직함을 좋아하면 안성맞춤이나, 평소
가볍고 산뜻함을 즐기신다면 무지 어렵게 다가올 에일 일겁니다.

9.0% 의 도수 때문에 알코올의 향과 맛이 무시할만큼 약하진 않았고,
첫 맛에는 과일의 맛이 느껴져 상큼하게 느껴지다가도,
쓰지는 않으나 점점 맛이 숙성된 진지한 노선으로 변하게 됩니다.
상황으로 맛을 비유하면..  누군가 즐겁게 막 웃다가 갑자기 정색하는 것 처럼요.. 
 
올드 피큘리어(Old Peculier) 같은 경우도 나름 묵직함과 풍부함 진지함을 자랑하지만,
대중화되도록 개량된 올드에일로, 그것을 '프라이즈 올드 에일' 과 비교하면
올드에일의 측면에선 한 두수 아래라고 보여집니다.

주관적으로 보건대.. 묵직한 무게감과 풍부함에 있어서는
 지금까지 제가 기록한 맥주들 중에서는 최상위권이라고 보여지며...
매우 유서깊고(빈티지하게), 매니아적으로 만들어진 맥주라 여겨졌습니다.

 가격이 비싸지 않고, 구하기가 용이하다면 자주 마실텐데....
그러지 못해서 아쉬움이 남는 '프라이즈 올드 에일' 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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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살찐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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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nopi 2010.06.27 18: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쩐지 병 모양이 풀러스 에일과 비슷하다 느꼈다 했었네요 ㅎ

    • 살찐돼지 2010.06.28 07: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형상은 풀러스의 것들과 닮았는데, 좀 더 자세히 보면 다르더군요. 풀러스 병들이 좀 더 각지고, 군데군데 작게 파여였는 부분이 있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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