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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9.15 Hopfenstopfer Jahrgangsbier (호펜스토퍼 야강스비어) - 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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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델베르크(Heidelberg)에서 동남쪽으로 약간 떨어진

바덴 뷔르템베르크 주의 Bad Rappenau 라는 곳에는

헤프너 브로이(Häffner Bräu)가 소재하여 있습니다.

 

19세기 중반에 설립되었고 Jakob Ludwig Häffner 가

1908년 양조장의 소유권을 획득한 이후, Häffner 양조장으로서

백년이 넘는 기간동안 같은 자리에서 맥주를 생산하는 곳입니다.

 

기본적인 맥주의 구성은 여느 독일의 양조장들과 마찬가지로

필스너, 엑스포트, 바이젠, 둔켈 등등을 양조하지만,

 

특별하게도 독일에서는 흔치않은 바이젠(Weizen)이 아닌

크래프트 브루어리적인 상면발효 에일 맥주들 또한 출시합니다.

 

 

Häffner Bräu 에는 특별 브랜드로 호펜스토퍼(Hopfenstopfer),

영어로는 Hopplugger 라는 닉네임의 맥주들이 존재합니다.

 

앞에서 언급한 필스너,엑스포트,바이젠,둔켈 등이

일반인들을 상대로 안전하게 양조장의 이윤을 가져다준다면

호펜스토퍼(Hopfenstopfer)는 크래프트(工)적인 시도로서

양조장의 혁신, 양조의 재미, 매니아 팬층 확보 등을 기대하는 기획입니다.

 

미국의 홉인 시트라, 아마릴로,치눅 등을 사용한 페일 에일, IPA 에

독일 홉인 타우루스, 사파이어, 할러타우를 이용한 German IPA 를 비롯,

오늘 소개하는 Jahrgangsbier 또한 Hopfenstopfer 소속으로

 

비록 에일은 아닌 필스너(Pils)이지만 빈티지 필스너로서

양조장이 위치한 Bad Rappenau 에서 재배한 홉(Hop) 100%에

50%의 Bad Rappenau 보리맥아를 이용해 제작했다고 합니다.

 

 

색상은 탁한 가운데 금빛-구릿빛에 걸쳐있는게 보였고

거품 입자는 곱진 않지만 풍성하고 끈기있게 유지됩니다.

 

향은 레몬스러운 새콤한 홉의 향이 허브나 풀잎스러움과 합쳐졌고

잔디나 흙 뭍은 풀과 같은 거친느낌의 홉 향기는 없었습니다.

맥아적인 단 내는 없었고, 아무런 정보없이 향만 맡은 상태라면

저는 이 제품을 페일 에일(Pale Ale)이라고 보았을 것 같네요.

 

탄산감은 필스너(Pilsner) 라거답게 어느정도의 청량감은 부여하고

약간 부드럽게 다가오는 시럽과 같은 맥아의 질감이 느껴졌지만

그래도 무게감/질감은 손 쉽게 즐길 수 있는 편한 필스너의 전형입니다.

 

카라 헬(Carahell)이라 불리는 밝은색 톤의 카라멜 맥아스런

맥아의 단 맛이 전반적으로 강하지는 않은 채 약간만 전달되었고,

 

이후로는 홉의 전성시대로 레몬의 새콤함에 허브/약초/풀잎스러운

 Herbal & Spicy 라고 불리는 홉의 맛이 공존하고 있었습니다.

 

새콤하다가도 은근히 비누스러운(Soapy) 맛도 포착되었고

수지(Resinous)스러운 맛 또한 감지되었네요.

 

홉의 쓴 맛(Bitterness)는 특별히 강하고 와닿지는 않았고

나름 다양한 구색을 갖춘 홉의 맛 들이 가벼운 필스너에

고루 포함되어있었던, 편한 상태에서 마실 수 있는 맥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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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살찐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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