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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01.17 Jespi Pilsner (제스피 필스너) - 4.5%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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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지역 맥주의 시작을 알린 제주도의 정신을 담은 맥주

제스피(Jespi)는 제주도의 스피릿(Spirit)을 합성한 이름입니다.


제주도의 정신이란 제주도에서 생산된 보리맥아와

청정수로 이름난 제주도의 물을 사용한 맥주이기에 붙여졌다고하며,


2013년 제주도 내에 위치한 '제스피 비어 랜드' 를 오픈하면서

제스피가 본격적으로 대중들에게 선보여지게 되었습니다.




작년 겨울 '제스피 비어 랜드'를 방문한 지인을 통해

선물받은 제스피 필스너가 오늘 리뷰의 대상으로서,


제스피에서는 현재 필스너, 페일 에일, 스트롱 에일, 스타우트 등

총 4 가지의 맥주들을 취급하며, 그들 가운데 필스너는 유일한 라거맥주네요.


올해 맥주 유통 관련 개정 법안이 수정되고 시행을 기다리는 상황이기에

제스피 맥주가 육지에도 상륙할 날이 머지않아 올거라 봅니다.



아주 맑진 않지만 탁함과는 거리가 있는 금색 빛을 띄었고,

거품은 깊게 형성되고 유지력이 나쁜 편은 아니었습니다.


향은 코를 자극하거나 쌉싸래한 Spicy 등의 향이라기 보다는

꽃(Floral)과 같은 은은한 향기가 더 전면에서 풍겼습니다.

곡물스러운 고소함도 뒷 받침되는 듯한 맥주로서 향은 좋더군요.


필스너 스타일이니 페일 라거마냥 연하고 가벼움보다는

그래도 어느정도의 질감과 무게감을 챙기고있는 모습이었습니다.


예상했던 것 보다는 입에 차는 느낌이었으며, 

탄산감도 과한 감 없이 입을 씻어 내리는 역할만 하더군요.


홉의 씁쓸함은 저 같은 사람들에게는 크게 감흥은 없는

무난함으로 다가오지만, 반대로 필스너도 낯선 분들이

대다수의 소비자가 된다는 것을 고려한다면 이 정도의 쓴 맛이

거부감 없이 적당하게 어필할 거라 사려되기는 합니다.


레몬과 같은 새콤함이 은은한 쓴 맛과 함께 나타나주었고

약간의 달작지근한 꿀이나 시럽과 같은 단 맛이 맴돌며

저에게는 자극적임보다는 Smooth 함으로 다가왔지만..

우리 누나,동생,친척,이웃 사촌분들은 어떻게 생각할 지 모르겠네요.


다만 맥주 자체에서는 문제가 될 만한 아주 큰 결함,이취 등이 없어

사람들에게 제주도에서 만든 맥주라고 자신을 가지고 권할 순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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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살찐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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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새뮤비어 2014.01.24 01: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살찐돼지님이 보시기에는 제스피 필스너 수준이면

    일반적인 국내 대기업 맥주들과는 확연한 차이점을

    느끼실 수 있으셨는지요???

    제스피 먹으러 제주도 갔다가 의외로 혹평을 하는

    사람이 많다라는 소문이 꽤나 있어서...

    • 살찐돼지 2014.01.29 14: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 같은 사람의 입 맛에서는 둘 사이의 차이를 세밀하게 느꼈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나쁜 맥주는 아니었다고 말할 순 있겠네요.

  2. qwert 2014.01.24 21: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개정안 시행되면 가격도 아마 싸지겠죠?...
    4000.... 4000.... 4000.... 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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