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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8.02.25 Lakefront Fixed Gear (레이크프론트 픽스드 기어) - 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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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크프론트(Lakefront) 양조장의 'Fixed Gear' 는

인디아 페일 에일(IPA)을 기본으로 하고 있지만,


일반적인 American IPA 에서 파생된 스타일인 

American Red IPA 라 소개되는 제품입니다.


American IPA 는 Pale Ale 의 알코올 도수와

홉의 세기가 강해져서 성립되는 스타일이라면,

Red IPA 는 Amber Ale 의 상향판입니다.


- 블로그에 리뷰된 레이크프론트(Lakefront)의 맥주들 -

Lakefront Fuel Cafe (레이크프론트 퓨얼 까페) - 6.4% - 2015.08.03

Lakefront Pumpkin Lager (레이크프론트 펌킨 라거) - 5.8% - 2015.10.14



Red IPA 이다보니 기본적으로 카라멜 맥아가

근간이 되는 맥주임을 부정할 수는 없으며,


IPA 이니 홉(Hop)의 특성도 뚜렷히 나타날텐데,

홈페이지에 표기된 이 맥주에 사용된 홉 품종들은


미국산 Cascade, Centennial, Chinook 등으로

소위 요즘 유행하는 홉들이 아닌 클래식 느낌이나,


보통 Amber Ale 이나 거기서 파생한 Red IPA 쪽,

즉 카라멜 맥아아 많이 포진된 맥주들에서는


뉴잉글랜드 IPA 쪽에서 많이 접할 수 있게 된

강력한 열대과일, 핵과일, 멜론, 파인애플 보다는


송진이나 솔, 적당한 감귤 맛을 내는 홉이 어울리기에,

제 느낌으로는 굳이 유행을 따라가지 않는 것 같습니다.



꽤 맑은 편이며 색상은 보기 좋은 붉은색, 호박색입니다.


카라멜, 붉은 과일과 같은 단 내가 깔리면서도

홉에서 나온 풀(Grass), 솔, 감귤 향이 좋습니다.


둘 중 어느 하나가 확 튄다는 느낌보다는

둘 다 적당히 사이좋게 나온다고 보았습니다.


탄산감은 보통 수준으로 특별한 이슈는 없었고,

질감과 무게감은 그래도 카라멜 맥아가

비중있게 작용해야하는 맥주인지라,


차분하고 안정된 중간(Medium Body)수준의

무게감와 점성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향이든 질감이든 (카라멜)맥아가 동행했는데,

맛에서도 기본적으로 단 맛이 뼈대가 되어 줍니다.


마냥 카라멜처럼 달기보다는 어느정도 고소한

토스트나 비스킷류의 맛도 접하는게 가능했습니다.


홉의 맛은 감귤 맛이 맨 처음으로 포착되었고,

이후 솔, 나무, 흙, 풀 등의 녹색 느낌이 나는

상쾌하고 눅진하면서 다소 씁쓸한 맛들이

대미를 장식해서 맛의 균형을 맞춰줍니다.


맥주 성향이 성향인지라 시음한 소비자에게

활화산 같은 인상을 심어주지는 못할 것 같지만,


맛의 균형도 좋고, 맛 자체도 잘 빠진 편이라

일반 American IPA 만 마시기 따분하다 여겨질 때,

중간에 섞어서 시음하면 나름 돋보일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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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살찐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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