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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02.09 Left Hand 400 Pound Monkey (레프트 핸드 400 파운드 몽키) - 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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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콜로라도 출신의 레프트 핸드(Left Hand) 양조장으로

오늘 소개하는 맥주는 '400 파운드 몽키' 라는 제품입니다.

 

맥주 라벨에 인도인 복장을 한 원숭이와 레드 코트를 입은

영국 근위병이 등장하는 것으로 보아서는 '400 파운드 몽키'는

영국과 관련된 스타일의 맥주라는 짐작을 가능케 하는데,

 

영국식 인디아 페일 에일(India Pale Ale ;IPA)로서

대중성만을 고려해 약하게 만들어낸 요즘 영국 IPA 가 아닌

양조가 스스로의 매니아적 취향을 바탕으로 만든 IPA 입니다.

 

- 블로그에 리뷰된 레프트 핸드(Left Hand)의 맥주 -

Left Hand Milk Stout (레프트 핸드 밀크 스타우트) - 6.0% - 2013.09.08

 

 

400 Pound Monkey 는 레프트 핸드 양조장의 상시 맥주로

레프트 핸드는 이전부터 IPA 스타일의 맥주를 레귤러로 생산할 것을

주위 소비자들이나 팬 들로부터 여러 차례 권유받았다고 합니다.

 

레프트 핸드의 양조가들은 IPA 가 Year-Round 맥주로는 좋지만

2000년대 후반 콜로라도와 미국의 크래프트 맥주 계에서는

IPA 는 너무나도 흔해서 IPA 의 홍수라고 표현해도 좋을만큼 많았기에,

 

레프트 핸드만의 차별성을 위해서 미국식 IPA 가 아닌

영국식 IPA 를 개척하고자 '400 Pound Monkey' 를 제작합니다.

 

현재 레프트 핸드(Left Hand)는 400 Pound Monkey 이외에

시즈널 맥주로 Warrior IPA 라는 수확철 싱싱한 홉을 넣은 IPA 를 취급하나

여전히 미국 크래프트 브루어리들의 상징인 American IPA 는 출시하지 않네요.

 

 

다소 탁하며 주황색에서 구리색을 띄는게 확인됩니다.

거품의 생성력이나 유지력인 일반적으로 특별함은 없네요.

 

곡물이나 빵과 같은 고소함에 시럽이나 오렌지 잼스러운 달콤함,

감귤-오렌지-사과 등의 새콤한 과일향과 야생꽃과 같은 향이 납니다.

 

탄산감은 그리 돋보이지 않아 청량감과는 거리가 멀며,

매끄럽고 크리미하지만 평탄하고 묽은 느낌도 전해집니다.

무게감은 가벼움-중간(Light-Medium)으로 편하게 마시기 좋네요.

 

맥아적인 단 맛(Malty Sweet)도 졸여진 듯 세진 않았고

살구 잼이나 오렌지 잼 등을 먹는 듯한 인상의 단 맛이

효모에서 나타나는 에스테르의 맛이라고 예상됩니다.

 

상승하는 듯 입에 퍼지는 감귤-사과의 맛이 있었으며,

홉의 씁쓸한 맛이 강하게 어필되지 않는 순한 IPA 였지만

후반부로 갈 수록 투박하고 흙스러운(Earthy)함이 감도네요.

 

자극은 없고 무난하면서 굴곡이 없는 400 Pound Monkey 로서

크래프트 브루어리에서 상시 맥주로 나오는 IPA 라는게 이해가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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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살찐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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