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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12.03 Morimoto Black Obi Soba Ale (모리모토 블랙 오비 소바 에일) -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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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Rogue 양조장에서 나온 '모리모토 블랙 오비 소바에일' 을
처음 발견한 순간. "과연 저 맥주의 정체가 뭘까?" 란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모리모토(Morimoto)는 일본이름으로, 저는 한 번도 본적이 없지만,
미국의 유명 요리대결 프로그램인 'Iron chef' 에 출연하기도 한,
이름난 일식요리사인 Masaharu Morimoto 의 성에서 따온 것입니다.

   로우그(Rouge) 양조장은 2003년부터 자사의 맥주시리즈중에,
Morimoto 라는 목록을 추가하여 현재 3종류의 맥주가 포함되있는데,
Soba Ale, Black Obi Soba Ale, 필스너 세종류가 해당합니다.

- Rogue 양조장의 다른 맥주 -  
Rogue XS Imperial Stout (로우그 XS 임페리얼 스타우트) - 11.0% - 2010.10.10


소바(Soba)는 국수를 뜻하는 일본어로 알고있는데,
그러나 맥주안에 면발이 들어있는 것은 아닐게 확실하고..
다랑어 육수나, 간장같은 것은 더더욱 아니기에..
처음엔 제게 많은 혼란을 가져다준 맥주였습니다.

그래서 여러글을 조사해보니 '모리모토 소바 에일' 은
원료에 메밀이 포함되어있다는 사실을 알게되었고,
국수의 원료가 메밀이기에 Soba 라는 이름을 사용했다고 합니다.

오늘 제가 블로그에 게시하는 맥주는 'Black Obi Soba ale' 로,
Obi 가 일본어로 띠(Belt)를 의미하던데..
이 제품이 메밀을 그을리고 볶아서 마치 스타우트나 포터처럼
흑색의 맥주가 되도록 만들었기에 '검은 띠' 맥주라 명명되었다네요.

맥주자체가 소비가로 하여금 단독적인 맛을 느끼기 위함보다는, 
생선이나 육류등의 일본음식과 함께 곁들일 때,
그 만족감을 곱절로 만들고자하는 성격이 우선 된 것으로 사려되며,

실제로 'Masaharu Morimoto' 가 운영하는 일식점에서
손님들에게 제공되어지고 있는 맥주입니다.


볶은 메밀이 첨가되었다해서 맥주의 주 요소인 맥아, 홉이 빠진것은 아닌데,
마치 그것들이 빠진것과 같은 맛을 선사해 주었습니다.

풍미는 무겁다고는 볼 수 없지만, 그렇다고 가볍지도 않은
중간수준의 풍미와 진득함, 부드러움이 있으며 탄산은 적습니다.

맛에 있어서 절대로 가쓰오부시나 간장같은 맛은 없지만,
좀 글로 표현하기 힘든 맛, 고소함에서 라거같은 면도 있고,
그을려진데서 오는 탄맛도 있지만 단맛은 전혀없는..

그렇다고 홉의 쌉싸름함이나, 맥아의 달달함이 없었던.. 
굳이 비슷한 종류의 에일을 고르라면
스타우트 & 포터류가 아닌, 견과류의 맛이 있는
브라운 에일(Brown Ale) 쪽에 가깝다 생각되었습니다.

연거푸 마시다보니, 메밀국수를 먹을 때 면발에서 느꼈던
메밀의 고소함과 풀맛(?)이 중후반에 나타나기는 하지만..
개인적으로 이 맥주만 단독으로 마신다면 허전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것을 일본음식과 같이 곁들인다면
얼마든지 평가는 달라질 수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일식과 궁합은 잘 맞을 것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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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살찐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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