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vá Paka'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1.08.01 Brou Czech Lager (브로우 체코 라거) - 4.5 %
  2. 2011.05.01 Brou Czech Dark (브로우 체코 다크) - 5.0%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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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에 '브로우 체코 다크' 로 소개한 적 있는
체코의 Nova Paka 양조장인데,

오늘은 Nova Paka 의 가장 기본적인 맥주인
'브로우 체코 라거' 를 포스팅 할 계획입니다.

Nova Paka 양조장에는 맥주를 만드는 시설과 함께
맥아를 제조하는 공장도 한 울타리내에 있는데,

이는 브로우체코와 같은 체코의 민영양조장들 가운데선
5곳만이 양조장과 맥아제조소를 함께 운영하고 있다는군요.
 
- Nova Paka 양조장의 다른 맥주 -
Brou Czech Dark (브로우 체코 다크) - 5.0% - 2011.05.01


이 맥주의 홈페이지 설명에 따르면
브로우 체코 라거는 저장소에서 60일간 라거링되었으며,
추천되는 맥주의 적합온도는 12~14 도라고 합니다.  

12~14 도면 에일이 음용되는 온도보다도 약간 높은데,
정말로 추천되는건지.. 오타가 난건지 알 수가 없습니다.

'브로우 체코 라거' 뿐만아니라 다크, 복, 필스너등도
10 도가 넘는 온도가 가장 좋다고 나와있는데,

그래서 저는 이것이 사실인지 직접 미지근한 온도에서
'브로우 체코 라거' 를 마셔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제 시음했던 쿤스트만 Torobayo Ale 과 비슷했던
붉은빛이 돌던 브로우 체코 라거였는데,
비엔나라거, 메르첸 스타일과 색이 흡사했습니다.

거품이 대량으로 형성되지는 않으나,
얇지만 지속력이 길고 끈끈하게 헤드가 분포되며,

홉과 맥아의 과일같은 향이 조금씩
번갈아가며 코에 전해지는것을 느낄 수 있었고,

탄산은 라거치고는 적은편이었고
풍미는 라거치고는 묵직하고 부드러운 편이었습니다.

맛에서도 단조로울거란 저의 예상을 와르르 무너뜨렸던
카라멜 같은 맛도 슬며시 드러나면서 과일같은
향긋함도 엿보이던 맛이었고, 씁슬함은 별로 없었습니다.

대체로 한 양조장에서 만들어지는 라거맥주는
대중적인 특성이 강하면서, 특색이 약한지라
'브로우 체코 라거' 에도 별로 기대하지 않았는데,

기대이상으로 다양한 맛과 진했던 풍미가 인상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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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살찐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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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하게 백화점에서 발견한 브로우 체코(Brou Czech)는
Nová Paka 라는 체코 동북부 인구 약 10,000명인
작은 마을의 양조장에서 만들어진 맥주입니다.

양조장의 이름은 도시명과 같은 Nová Paka 로
13세기 중반부터 마을의 중심부에서 양조를 한 기록이 있습니다.

1870년 Nová Paka 시민들에 의해서 새롭개 건설된 양조장은
한 때 동구권의 양조장이 그렇듯.. 국유화도 되었지만
현재는 작은 기업에 의해 운영되고 있다는군요. 


체코맥주 위주로 약 10가지 스타일의 맥주를 생산하는
Nová Paka 는 체코에서 규모가 큰 양조장은 아닙니다.

체코의 내수시장보다는 수출에 많은 비중을 두고 있다는데,
대략 40%정도의 판매를 수출에서 올린다고 홈페이지에서 밝히고있네요.

미국, 독일, 발트3국, 핀란드, 이스라엘 그리고 한국이
Nová Paka 맥주를 수입하는 국가들이라고 합니다.

체코내에서 이름이 Novopacke Pivo 로 불리지만,
수출용에는 Brou Czech 라며 라벨을 그대로
유지한 채 이름만 바뀌고 있었으며,

맥주의 스타일 설명도 체코어에서 영어식 표현으로 변경되었더군요.

오늘 소개하는 Brou Czech Dark 는
Novopache Pivo Granat 라고 불리던 것이었는데,

Granat 이란 표현은 검거나 검붉은 색상의
맥주에 주로 사용하는 용어라고 합니다.


현재 한국에서 찾을 수 있는 체코출신의 검은맥주는 두 가지로,
코젤 다크와 브로우 체코 다크가 되겠습니다.

'코젤 다크' 는 Lady's beer 라는 별칭에서 보이듯이
흑맥주의 편견을 깨는 매우 순한 맛을 가진 맥주였지만,
브로우 체코 다크(Brou Czech Dark)는 그것과는 비교되는 맛을 가졌습니다.

탄 듯한 맛이 마실 때 꽤나 뚜렷하게 퍼지는 듯 했으며,
 제 경험에 비추어 5.0%의 흑맥주에선 찾기 힘든 맛이었습니다.

그 말인 즉슨, 대략 7%는 넘는 강한 흑색 맥주에서 보이던
탄 맛과 약한 과일같은 맛 + 살짝 엿 보인 라우흐비어의 훈제 맛이 인상적이군요.

실제로 도수가 높거나 강한 탄 맛과 특수한 맛(과일 맛, 훈제 맛)을 가진
맥주 거품의 색상을 보면, 흰 색이 아닌 누르스름한 색을 띄는데
브로우 체코 다크 또한 그와 같은 색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탄산은 많은 편은 아니었기에 부드러운 느낌을 강조하는 듯 했고,
향에서도 라우흐비어와 흡사한 향내가 풍기는데서..
저는 '브로우 체코 다크' 가 독일 슐렌케를라와 같은 방식으로
맥주를(맥아를) 만든다고 강하게 추측해 봅니다.

백화점에서 3병을 구매하며 3번째 시음에 남기는 리뷰인데,
  다른 환경과 관련없이 마실 때 마다 같은 느낌을 주더군요.

한국에서 '라우흐비어' 간접경험용으로도 괜찮고,
특별한 체코의 Granat 맥주를 마시는 용도로도 좋을 것 같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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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살찐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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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era-n 2011.05.02 00: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맥주가 그라낫에 속하는 것인가요?
    그라낫은 두 가지 맥주를 섞어서 만드는 맥주로 아는데....
    색이 상당히 짙어서요....

    • 살찐돼지 2011.05.02 00: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Brou Czech dark 가 그라낫과 동일하다는 것은 체코내수용과 수출용의 비교를 통해서 짐작한 것이예요. 실제로 Brou Czech dark 를 Novopacke Pivo 에서 찾으려면 그라낫 제품밖에는 없더군요.

      아시다 싶이 매니아 상대가 아닌이상, 그라낫이 어떻다고 설명하는 것 보다는 Dark 라고 이야기 하는게 확실히 편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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