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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03.04 Thwaites Crafty Dan (트와이츠 크래프티 댄) -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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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트 맥주가 맥주 시장에서는 뜨거운 감자인만큼

에일 맥주의 종주국 영국에서도 전통적인 에일에

전념하던 양조장들이 크래프트 맥주도 다루기 시작했습니다.


2년전 쯤에 소개했던 풀러스의 와일드 리버의 예도 그렇고,

크래프트식 맥주를 양조장 메뉴에 추가시키던가,


아니면 양조장을 새로 꾸려 크래프트 맥주 쪽을

집중적으로 취급하는 방향으로 흐르기도 합니다.


영국의 전통 에일 양조장 트와이츠(Thwaites)가 그렇습니다.


- 블로그에 리뷰된 트와이츠(Thwaites) 양조장의 맥주들 -

Thwaites Liberation (트웨이트스 리버레이션) - 4.9% - 2010.04.30



2011년에 트와이츠(Thwaites) 양조장은 Crafty Dan 이라는

in-house 식 마이크로 브루어리를 설립했습니다.


오늘 맥주도 영국의 Fuggle, 뉴질랜드의 Pacific Gem 과

미국의 Amarillo 홉을 사용하여 만든 페일 에일로,

정식 명칭은 Fruity Pale Ale 로 표기되고 있습니다.


사실 Crafty Dan 은 트와이츠 양조장 내의 크래프트 브랜드로

함께 국내에 수입된 다른 맥주들도 Crafty Dan 라인입니다.


근데 크래프트 맥주 라인은 국내에 미국산도 많아서

개인적으로는 트와이츠의 영국식 에일이 좀 더 끌리네요.



탁하진 않지만 그리 맑은 자태를 드러내진 않고,

색상은 구리색이나 주황색류를 띄었습니다.


전면에 드러나는 향은 역시 과일향이었습니다.

오렌지나 살구와 같은 과일 향기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과일 향이 아주 폭발적이진 않았기에

이내 고소한 빵이나 약간의 견과 같은 향이 납니다.

이외에 건초나 짚과 같은 풀내도 맡을 수 있었습니다.


탄산은 적당한 편으로 마시는데 방해되지 않습니다.

입에 닿는 느낌은 마시기 좋은 중간 바디였습니다.

은근하게 매끄럽고 부드러운 감을 지녔지만

무겁지는 않아서 마시는데 부담되지 않았습니다.


맥아에서 나온 단 맛은 오렌지나 살구, 사과 같은 맛과

더해져서 그들 과일로 만든 잼과 유사하게 나타납니다.


홉의 느낌은 확실히 날이 선 느낌보다는 원만한 감이며,

단 맛과 홉의 맛에 적응되어 그 맛이 가시고 나면,

고소하고 텁텁한 곡물과 견과 같은 맛이 찾아옵니다.


Crafty 라는 말과 Amarillo 홉이라는 정보만 듣는다면

굉장히 미국적이고 크래프트적인 맥주라 예상하겠지만


실제로 마셔본 맥주의 느낌은 매우 영국적인 밸런스인데,

미국과 뉴질랜드의 홉이 살짝 가미된 정도였습니다.


따라서 (홉의) 임팩트와 충격을 좋아하는 취향이라면

맛에서 나타나는 곡물/견과의 맛이 임팩트와는 상반되며,

어쩔 수 없이 밸런스 쪽으로 가져가는 양상이었기 때문에


 Thwaites Crafty Dan 이 그리 적합한 선택이 되진 않겠으나

이런 류를 선호한다면 골라도 후회가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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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살찐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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