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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09.30 To Øl By Udder Means (투 욀 바이 어더 민) - 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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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관만 보면 공간 인테리어 회사에서 배포하는

카탈로그를 보는 듯한 느낌마저 주고 있는

투 욀(To Øl)의 '바이 어더 민' 입니다.


기본이 된 스타일은 스위트 스타우트(Sweet Stout)로

제품 설명에 유독 유당(Lactose)에 관한 언급이 많습니다.


도수를 너무 끌어 올리지 않으면서 맥주에 남는

질감과 무게감, 바디(Body)를 강화시키는 것이

'바이 어더 민' 의 기본 컨셉입니다.


- 블로그에 리뷰된 투 욀(To Øl) 브랜드의 맥주들 -


바디(Body)에 관한 지속적인 언급 + 스타우트라는 속성을 보면

오늘의 맥주는 맥아(Malt)에 초점이 맞춰진 맥주임이 틀림 없습니다.


그래서 사용된 맥아를 보면 이것 저것 들어간게

모두 9 종류의 맥아나 플레이크 등이 포함되었으며,

반대로 홉(Hop)은 3 종류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세가지 홉(Hop) 중에서 뉴질랜드 '넬슨 소빈'이 눈에 띄는데,

보통은 스타우트 타입의 맥주에 잘 들어가지는 않습니다.

스타우트에서 넬슨 소빈의 홉의 풍미를 살릴 이유가 없어서이죠.


하지만 굳이 들어간 연유를 짐작하건데 주연급은 아니지만

감초, 까메오 역할로 홉의 풍미를 주려고 한 것 같습니다.



색상은 검은색, 두터운 거품층이 형성됩니다.


검은 맥아의 향인 로스팅 커피, 탄 곡물 등이 있고

살짝 연유와 같은 향도 나긴 했지만 의외로 홉에서 나오는

풀이나 열대 과일의 향도 감지할 수 있었습니다.


탄산은 크게 의식할 필요가 없는 제품이었고,

그렇게 강조했던 질감이나 무게감은 

7.0%의 도수에 비하면 진중하고 무거운 편으로

임페리얼 스타우트의 그것과 닮았습니다.


첫 느낌은 정직하고 준수한 '스위트 스타우트' 로

다크 초컬릿, 탄 곡물 등의 맛과 어울러지는

약간의 유당, 카라멜 풍미도 접하는게 가능했고,


여러 모금 입에 가져갈 수록 홉(Hop)의 존재감이 빛나는데,

풀, 솔, 자몽, 감귤 등의 맛이 검은 맥아 맛과 같이 나타납니다.

뒷 맛은 꽤 씁쓸한 편이라서 여운을 주고 있었네요.


새콤한 스위트 스타우트라는 생각이 들었고

이런 컨셉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알맞을거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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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살찐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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