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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10.13 Victory Headwaters Pale Ale (빅토리 헤드워터스 페일 에일) - 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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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빅토리(Victory) 양조장의 미국식 Pale Ale 인

헤드워터스(Headwaters)는 양조장의 수원이 되는,


 Brandywine Creek 과 지역 자연 환경을

보존하고 기념하기 위한 기획으로 제작되었습니다.


맥주 양조장에 있어서 물은 사람에게 산소와 같은 존재로

물 때문에 양조장의 입지를 정할 만큼 중요한 요소입니다.


괜히 맥주 이름이 근원(Headwater)라 지은게 아닐테지요.


- 블로그에 리뷰된 빅토리(Victory) 양조장의 맥주들 -

Victory Storm King (빅토리 스톰 킹) - 9.1% - 2014.07.12


헤드워터스(Headwaters)는 컨셉만 봐도 그런 느낌이 들듯,

별 다른 기교를 부리지 않은 정직한 타입의 페일 에일입니다.


맥아는 필스너 & 비엔나 맥아를 사용했으며,

홉은 시트라(Citra)와 심코어(Simcoe)를 썼습니다.


無 카라멜 맥아 페일 에일로 산뜻하고 정갈한

풍미를 추구하기 위해 카라멜 맥아를 생략하기도 합니다.


홉은 잡다하게 이것 저것 많이 넣지 않고

맛있는 홉으로 유명한 두 가지만 집중 투입했습니다.


흔해빠지고 단촐한 느낌의 미국식 페일 에일이지만

Ratebeer.comBeerAdvocate.com 의 점수는 우수한 편입니다.



색상은 예상보다는 어두운 계열이었던

구리색과 밝은 호박(Amber)색을 띄었고,

탁하진 않지만 맑은 편도 아니었습니다.


새콤한 레몬이나 감귤과 같은 향이 피어나지만

코를 찌르는 짜릿함으로 나타나진 않았습니다.

고소한 곡물 비스킷 향기도 충분히 맡을 수 있습니다.


탄산은 많은 편은 아니나 입자가 느껴지는 편이며,

입에 닿는 감촉은 기본적으로 연하고 가볍지만

은근히 안정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었습니다.

가벼움과 중간 무게감 사이에 놓인 듯 합니다.


일단 카라멜 맥아의 단 맛은 찾기가 어렵습니다.

색상은 엠버(Amber)에 가까워 카라멜스럽지만,

꽤나 담백하고 깔끔하게 떨어지는 맛이었습니다.


맥아에서 나오는 맛은 곡물이나 빵 등의 고소함 정도며,

그 맛 이외에는 홉(Hop)에서 나온 성질들로 구성됩니다.


홉은 레몬, 감귤, 살구, 풀과 같은 맛을 자아냈고,

홉의 맛의 파워 자체가 강렬하진 않고

풋풋하면서 과하지 않다고 생각이 들었네요.


개인적으로는 영국 쪽에서 만든 페일 에일 가운데,

마리스 오터와 같은 영국 맥아를 사용하면서

홉은 미국 시트러스 홉으로 장식한 제품들이 있는데,


Headwaters 의 전반적인 분위기가 그것들과 비슷하나

영국 맥아에서 나오는 견과나 토스트 같은 맛이

상대적으로 적게 나타나고 있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맥아와 홉의 밸런스를 카라멜 맥아 - 홉이 아닌,

고소한 맥아 맛 - 홉에 맞춘 흔치 않은 케이스로,

고소한 맛이 약간 텁텁하게 다가오는 것을 빼면

전체적으로 정갈한 이미지의 맥주였다고 판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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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살찐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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