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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한국에 들어와있는 '슈나이더(Schneider)' 시리즈들 중,
가장 마지막으로 제 블로그에 리뷰되는 제품인
 마이네 블론데 바이세(Meine Blonde Weisse)입니다.
영어로 풀이하면 My Golden Wheat Beer 가 되겠네요.
 
슈나이더에서 지정한 Tap 번호 1번의 제품이라
왠지 대표적이고 반장같은 역할을 할 것 같지만,
제가 느끼기엔 그렇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금빛 바이스비어' 란 Tap 1 의 이름은
Tap 7 인 운저 오리지날(Unser Original)
비교되는 형식으로 붙여진 이름인게 크기 때문이죠. 

 
- 블로그에 작성된 슈나이더(Schneider)의 바이스비어들 -

'슈나이더 운저 오리지날(Tap 7)' 을 이미 접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다른 독일 양조장의 오리지날 바이젠에 비해서
상당히 짙은 색을 띄던 것을 확인하셨을겁니다.

바이헨슈테판에어딩어, 파울라너에는 바이젠 둔켈(Dunkel)이 있지만,
 슈나이더(Schneider)에는 따로 둔켈제품이 없습니다.
오리지날이(Tap 7)이나 아벤티누스가 둔켈을 겸하는 셈이죠.

'슈나이더 마이네 블론데 바이세(Tap 1)' 의 이전 이름은
슈나이더 바이스비어 헬(Schneider Weissbier Hell)이었는데,

헬(밝은) ↔ 둔켈(어두운)은 반대개념으로,
대부분 독일 양조장의 바이스비어 오리지날은
'바이스비어 헬' 이 맡고 있습니다.

다른 곳 같았으면 '마이네 블론데 바이세(Tap1)' 가
대표, 오리지날 바이스비어에 임명되었을 것이나..
슈나이더의 제품이라 그러지 못한 좀 불운한 맥주군요.


Tap 5, 6, 7, 아이스복까지 대체로 무겁고 진중하다면
슈나이더의 마이네 블론데 바이세는 밝고 명랑한 느낌이었습니다.

느낌은 명랑하지만 색상은 약간 어두운 금색이었으며,
시큼한 밀맥아의 향기가 코에 닿던 맥주였습니다.

확실히 이 맥주의 적합한 비교대상은 파울라너나
에어딩어, 마이젤등의 오리지날이라 봅니다.

탄산은 그리 많은 편은 아니었고
저에게 질감은 가볍고 묽게 다가오더군요.

맛에 있어서는 전형적인 밀 맥아의 맛이 많이 나던데,
바나나와 같은 과일 맛에 가깝지 않고 곡물같은 고소함이 있으며
 향에서 접했던 것과 마찬가지인 시큼함이 고소함과 동반하더군요.

사람에따라 시큼함이 거슬릴 수도, 그렇지 않을 수도 있을거라 예상되네요.

이젠 우리나라에도 워낙 많은 독일의 바이젠들이 진출하여
본인의 취향따라 골라 마실 수 있는 긍정적인 상황에 이르렀는데,
'슈나이더 마이네 블론데' 는 취향을 많이 탈 것 같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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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살찐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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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바보새 2011.10.17 11: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번 독일 여행 때 뮌헨 슈나이더에서 생맥주로 파는 것들을 몇 가지 먹었는데... 실로 눈이 번쩍 뜨이도록 맛있었던 건 아벤티누스 복비어였고, 그래도 깔끔한 맛이 좋았다 싶었던 게 마이네 블론데였네요. 물론 병입되어 수입되는 것과 비교해서 차이가 조금이라도 날 거라고 생각하긴 했지만... 마이네 블론데는 맛이 가벼운 편이라 그런지 확실히 산뜻하고 맑다는 느낌이 도드라지더라구요.

    근데 아벤티누스 복비어 생맥주 정말 맛있었습니다... ㅠㅠ;; 이건 병입판과 완전 다른 술이다 싶을만큼 거슬리는 맛 하나 없이 향긋하고 ... ㅠㅠ;;;;

    • 살찐돼지 2011.10.17 15: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벤티누스 복비어를 생맥주로 드셨다는게 매우 새롭네요 ~ 저는 독일에서 복비어 생맥주 마신적도 본적도 없어서요 ㅋ

      본문 내용에도 있듯이 슈나이더출신이 아니었음 마이네 블론데가 슈나이더의 얼굴이 되었을 거라 생각되는 산뜻함과 대중성을 같춘 맥주였어요.

      아벤티누스의 복비어라함은 우리나라 수입되는 기준으로 Tap 6 를 말씀하시는 거죠?

  2. 바보새 2011.10.18 11: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www.weisses-brauhaus.de/essen_trinken_getraenke.de.php?node=7&lang=de
    위 메뉴 중 fom fass인 걸 우선 골라서 마셨구요. (...라고 해봐야 세 가지 뿐이지만 =ㅅ=) 위에 얘기한 건 운저 아벤티누스. tap6네요. ^^ 운저 오리지날도 마셨지만 기억이 어쩐지 거의 안 남아있습니다... =ㅅ=;;;; 그 외에 남편이 슈나이더 출신이 아닌 3종 중 한 가지를 마셨는데... 테게른호수 출신 헬레스를 마셨는지 에센 출신 필스를 마셨는지 매우 헷갈리지만... 그것도 괜찮았던 걸로 기억해요. ^^

    • 살찐돼지 2011.10.18 12: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윽.. 저기 구시청광장에서 터널하나 지나서 호프브로이쪽으로 가다보면 있는곳 아닌가요?
      저도 그곳에 갔었는데.. 그것도 겨울에.. 아벤티누스 복이 없어서 그냥 운저 오리지날을 vom fass 로 마시고 왔었어요.

      이건 정말 여행객에겐 운이 따라야 접할 수 있는 것이로군요;;

  3. 바보새 2011.10.18 15: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호프브로이 위치는 모르는데 ;;;; 마리엔플라츠에서 다리? 터널? 지나서 있었어요. 좀 더 광장 반대쪽으로 가면 파울라너 브로이하우스도 있었구요. 메뉴판에 아예 프린트 되어있길래 매번 일정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바뀌는 건가봐요. @_@; 아무 정보 없이 갔는데 운이 좋았네요. ^^;; 언젠가 기회가 닿으시면 꼭 드실 수 있길... (라고 해도 복비어가 겨울이라도 꼭 있는게 아니라면 대체 규칙이 어케 되는건지 ㅎㅎ)

    • 살찐돼지 2011.10.19 17: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마리엔 플라츠가 구시청광장이니 바보새님과 제가 간 곳이 100% 일치할거예요. 맞은편에 파울라너 브로이도 있었던 것도 맞고요 ㅋ

      사실 7~8% 이상의 맥주는 生으로 마시기 어려운게 사실인데, 정말 운이 좋아다고는 밖에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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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엔, 한국에 호기롭게 등장했지만
생각보다 사람들이 환영해주지 않아서 마음 상해 있을 것 같은
독일 뮌헨출신의 '호프브로이 뮌히너 바이스비어' 입니다.

옥토버페스트 시즌을 맞아, 한 대형마트에서 판매를 시작한 이 맥주는
같은 뮌헨출신의 학커-프쇼르(Hacker-Pschorr)와 손 잡고 들어왔지만,

때 마침 일본의 '산토리 프리미엄 몰츠' 가 동시에 동일한 마트에 풀리면서
온갖 주목을 받아, 호프브로이로부터의 큰 반향은 아직 없는 듯 합니다.

전 세계적인 인지도로 볼 때 '산토리 프리미엄 몰츠' 보다는
과장을 섞지 않고 열 배, 쉰 배 이상 유명한 맥주가 호프브로인데 말이죠.

그렇다고 단순히 유명도와 개개인의 입 맛이 비례하진 않으니
호프브로이가 누려야 할 환대를 산토리가 받는다고 고깝게 볼 필요는 없죠 ㅋ


어렸을 때 부르던 동요인 '원숭이 엉덩이는 빨개, 빨가면 사과 ... ' 처럼
맥주하면 독일, 독일맥주하면 뮌헨, 뮌헨하면 호프브로이로 설명될 수 있는데,
뮌헨을 여행하면 대부분의 여행자들이 꼭 들리는 곳이 호프브로이하우스 입니다.

우리가 꿈꾸던 넓은 홀에서 1L 의 큰 머그잔을 들고 맥주를 마시며,
바이에른 전통의상을 입은 음악사들과 춤꾼들이
흥이나는 음악을 연주하고 춤을 추는 모습을 볼 수 있는 곳,

사시사철 언제나 옥토버페스트의 분위기를
여행객들에게 제공하는 곳이 호프브로이죠.

호프브로이는 평소 사람들이 생각하는 독일식  의
전형적인 표본이자 상징으로 받아들여지는데,

그 때문인지 뮌헨이외에도 브레멘, 함부르크등의 다른 독일지역과,
이태리, 중국, 미국, UAE 등에 약 15곳의 분점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색상에서는 나무랄 것 없는 일반적인 뿌연 주황빛을 띄었고,
향에서는 오렌지와 바나나를 혼합된 향기로 접할 수 있었습니다.

바이스비어(Weissbier)이니 거품은 풍성한 것이 당연하고,
탄산의 자극은 적은편에 속하여 마시기엔 부드러운 제품이었죠.

질감(바디감)은 탄산이 많이 없어서 다른 바이스비어보다
약간 진하고 부드럽게 느껴질 뿐, 딱히 특출나게 무거운 것은 없었습니다.

바이젠의 전형적인 바나나의 달콤한 맛은 어김없이
호프브로이의 뮌히너 바이세에도 나타났지만,

이것과 동시에 말로 표현하기 힘든 약간 쿰쿰한 맛도 있어서
다른 바이젠과는 차별되지만, 그다지 긍정적인 맛은 아니었습니다.

평소에 탄산기운을 별로 안 좋아하시고, 풍미가 부드러우면서
진한 밀맥주를 원하시면 이 맥주를 좋아하실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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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호가든 2012.03.03 21: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은 윌리안인데 사실 어제 이 녀석을 마셔보았습니다. 아는 분이 마트서 반액행사로 사왔다고 주고 가더라구요.. 마지막 달달함이 참 오랫동안 사람을 기분좋게 하는 맥주입니다. 2500원하면 사재기 할 것 같아요 ^^ 그런데 실재로 바나나를 넣는 건 아니죠?

    • 살찐돼지 2012.03.04 23: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바이스비어의 바나나와 같은 달콤함은 바이스비어 효모에서 비롯한 것이죠. 실제로 바나나를 넣지는 않죠 ~
      그것도 독일출신 맥주라면 더더욱 그럴리 없고요~

      작년 말부터 꾸준하게 2,500원 행사하는 제품인지라 이제는 행사가가 평시가같은 제품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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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흘 전 소개한 '슈나이더 마이네 호펜바이세' 와는 다른 스타일인
슈나이더 마인 크리스탈 (Mein Kristall)입니다.

1990년 출시된 '마인 크리스탈' 은 의심의 여지없는
크리스탈 바이스비어로, Tap 번호는 2 입니다.

제가 생각하기에는 작년부터 슈나이더바이스는
그들의 맥주 종류에 번호를 붙여서 구분지어 놓고 있습니다.

Tap 1, Tap 2, Tap 3 와 같은 형식으로 Tap 7 까지 있고,
건너뛰어 별도로 Tap 11 도 하나 있더군요.  

- 슈나이더(Schneider)의 다른 바이스비어들 -
Schneider Aventinus Bock (슈나이더바이스 아벤티누스 복비어) - 8.2% - 2009.06.29
Schneider Weisse Original(슈나이더 바이스 오리지날) - 5.4% - 2009.07.04
Schneider Aventinus Weizen Eisbock (슈나이더 아벤티누스 바이젠 아이스복) - 12.0% - 2010.10.29
Schneider Meine Hopfenweisse (슈나이더 마이네 호펜바이세, tap 5) - 8.2% -2011.07.12


2009년에 제가 독일에서 리뷰한 오리지날과 아벤티누스를 보면,
그때 당시만 해도 슈나이더가 Tap 번호로 구분하지 않았던 것이 확인됩니다.

슈나이더는 바이스비어 전문 양조장으로 양조하는
맥주의 가짓수는 현재 총 9 종류 입니다.
 
이는 슈나이더의 홈페이지에 가면 확인할 수 있으신데,
Tap 1 ~ 5 번까지는 맥주 이름앞에 1격 단수 소유격인
Mein 과 Meine(My) 가 붙여지는 반면에,

Tap 6 ~ 7 인 아벤티누스와 오리지널 바이스비어에는
1격 복수 소유격인 Unser (our)가 선행됩니다.
 
'Tap 번호의 의미가 뭘까? 왜 6~7 에만 Unser ?' 가 궁금해
백방으로 수색해보았지만, 해답은 얻을 수 없었습니다.

혹시 둘 중 하나라도 아시는분은 댓글로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Tap 2, 슈나이더 마인 크리스탈 바이젠의 색상은
탁하지 않고 속이 비치는 라거와 같은 밝은 연두빛이었습니다.

밀맥주 답게 거품은 풍성하게 잔에 담겨졌으며,
입에 닿는 느낌이나 입 속에서 머금어지는 풍미는

탄산이 조금 많은 편이어서 때문인지
바이젠보다는 라거맥주 같은 느낌도 선사했습니다.

그러나 향에서 만큼은 밀맥아 고유의 달달한 향과 함께,
바나나와 비슷한 과일의 향도 접해졌습니다.

맛 부분이 향과 귀결된다고 생각되었던 것은
향에서 느낀 부분들이 맛에서 나타나서 였는데,

하지만 이런 맛들도 본래 어울릴만한 진득하고
부드러운 질감과는 동떨어진 크리스탈 바이스비어의
라거같은 풍미때문에 어딘가 모르게 겉돈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예를들면 라면을 끊일 때, 면과 스프를 함께 끊이지 않고
면 따로 스프 따로 끊여서 완성된 국물을 면 위에 부어서 먹는 라면이
분명 기름기가 없어서 깔끔하기는 하지만, 어딘가 모르게 어색한..
그런 느낌을 슈나이더의 마인 크리스탈에서 받았습니다.

그래도 얼마전 마셨던 쇠퍼호퍼의 크리스탈 바이스비어에 비하면
좀 더 밀맥주 같은 성향이 짙었다고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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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lgshipVG 2011.07.23 21: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마이젤바이스 전용잔이로군요.. 에델바이스와 더불어서 정말 보유하고 싶은 전용잔인데 ㅠㅠ ㅋ
    블로그 글로 유추해 보건데 저건 독일 직수입일 것 같네요 :D

    • 살찐돼지 2011.07.24 16: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살짝 잔을 돌려놓고 촬영했는데도 바로 맞추시네요 ㅋ 저 잔은 2년전쯤에 독일에서 제가 직접 가져온 잔이에요. 500ml S라인 잔이예요 ~

  2. era-n 2011.07.24 13: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에딩거 크리스탈 보기 힘들더군요.
    바이엔슈테판 크리스탈이야 아무 이마트나 찾아가도 구할 수 있지만....ㅋ
    같은 크리스탈바이젠으로 비교하면 참 재미있을 것 같아요....ㅋㅋㅋ

    • 살찐돼지 2011.07.24 16: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게요. 에딩거 크리스탈은 겉면이 은색라벨로 되어있어 눈에 띄는데, 요즘은 바에가도 별로 없던것 같더라고요. 더불어 피칸투스도 잘 안보이네요

  3. ........ 2011.08.17 14: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 마셨는데요.. 이건 진짜 바나나향이 진하게 나네요.. 와... 기분좋게 마셨습니다...-ㅠ-

  4. midikey 2011.08.17 21: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먼저 블로그 방문 감사드리고, 상기 질문에 대해서,

    http://midikey.egloos.com/4613311

    ...를 보시면 어느 정도 궁금증이 풀리시리라고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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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나이더(Schneider)는 독일 바이에른주 Kelheim 이란
뮌헨과 뉘른베르크의 중간에 있는, 인구 약 15,000 명의
소도시에 위치한 바이스비어 전문 양조장입니다.

밀맥주만 취급하다보니 슈나이더 바이세(Weisse:weiss 의 복수형)란
명칭이 아예 고유한 브랜드 네임이 되었을 정도이죠.

슈나이더에선 조금 독특하게 라벨에 종류를 설명하지 않고,
Tap 의 번호로서 구분짓고 있습니다. 비록 후면라벨에 설명이 있기는 하나,
그것을 발견하고 읽기 전의 소비자들은 살짝 당황하게 됩니다.

오늘의 '호펜바이세' 를 비롯하여  '아벤티누스' ,
'마이네 블론드' 등을 보고선 스타일을 짐작하기 힘들죠.

그나마 Tap 2 의 크리스탈, Tap 3 의 알콜프라이,
Tap 7 오리지날등은 양호한 편이라 할 수 있겠네요.

- 슈나이더(Schneider)의 다른 맥주들 -
Schneider Aventinus Bock (슈나이더바이스 아벤티누스 복비어) - 8.2% - 2009.06.29
Schneider Weisse Original(슈나이더 바이스 오리지날) - 5.4% - 2009.07.04
Schneider Aventinus Weizen Eisbock (슈나이더 아벤티누스 바이젠 아이스복) - 12.0% - 2010.10.29


이번 마이네 호펜바이세(Meine Hopfenweisse)는 감히 바이스비어계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맥주입니다.

슈나이더의 브루마스터 Drexler 는 미국 뉴욕 브룩클린 양조장
IPA(인디안 페일 에일)에 깊은 감명을 받았었고,
브룩클린의 브루마스터 Garrett 도 마찬가지로
 슈나이더 밀맥주에 찬사를 보내고 있었습니다.

결국 두 양조장은 공동작업을 통해 서로 동경하던
다른 스타일의 맥주 IPA 와 바이스비어를 합쳐보기로 결심했고,
그로 인해 Hopfenweisse 가 탄생하게 되었는데,

문자그대로 일반적인 바이젠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Hop(Hopfen)의 특징을, 무엇보다 홉이 부각된 IPA 와의
융합을 통하여 만들어진 제품이 Hopfenweisse 입니다.

2007 년 처음 출시된 이 제품은 한 측의 브루마스터가
 다른 쪽에 방문하여 공동작업을 할 때에는 호스트쪽,

그러니까 슈나이더에서 미국을 방문하여 만드는 경우엔
미국의 홉을 사용하며, 역으로도 마찬가지로 하되
효모는 슈나이더의 효모를 사용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 때문에 Hopfenweisse 는 슈나이더와 브룩클린
두 개의 버전으로 나뉘게 되었으며,
지금 리뷰하는 것은 슈나이더의 제품입니다.
 


'마이네 호펜바이세' 를 표현할 범주가 없어
그냥 더블 바이젠 복으로 불리며
아벤티누스와 같은 그룹으로 묶였지만,
두 맥주를 마셔보면 전혀 혼동하지 않을거라 확신합니다.

사실 이 제품은 '인디안 페일 바이젠' 이란 신조어가 어울리겠네요.
오늘은 오랜만에 대결형식, 바이젠 vs IPA 로 시음평을 작성하겠습니다.

- 약간 IPA 의 우세입니다. 먼저 감지되는 것은 IPA 적인 홉의 향긋함이지만
어딘가 모르게 바이젠복의(비투스를 생각하면 됩니다) 달달한 향이
섞여있는듯 해서 바이젠도 자신의 특성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더군요.

느낌 - 거품이 많고 또 쉽게 꺼지지 않으면서
전체적으로 입에 닿는게 부드럽고 묵직한 느낌이
우선시 되었기에 바이젠 복의 승 !

- 정말로 우열을 가리기 힘들정도로 엄청난 듀엣이었습니다.
특성이 강한 두 스타일의 맥주가 합작되었는데도
어느하나 밀리지않고 스스로의 존재감을 확실히 드러내네요

마실 때 코로 느끼는 것은 IPA 의 홉의 향이 먼저,
입으로 접하는 느낌은 바이젠 복이 앞섰는데,

초반에는 홉의 과일같은 향긋함이 느껴지며
바이젠의 바나나같은 달콤한 밀맥아의 맛이 중반부터 활약하지만
후반부에는 홉의 씁쓸한 여운이 오래도록 유지되며, 상쾌함도 있어
어떤 맛이 더 두드러진다고 표현하기가 어려웠습니다.

홉의 향긋하게 쓴 맛(IPA)과 한층 더 묵직하고 달콤해진 맛(바이젠 복),
둘 중에 어느 쪽에 더 사람이 민감하게 반응하느냐에 따라 갈릴 것 같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인 소견으로는 IPA 가 리드기타역할을 
바이젠 복이 베이스 역할을 하는 듯 했습니다. 

  호펜바이세(Hopfenweisse)냐 ? 인디아 페일 바이젠(India Pale Weizen)이냐?
한 쪽의 손을 들어주기 매우 난감했던 맥주로,

곧 시중에도 공개된다고 하니, IPA & 바이젠을 사랑하시는 분들은
반드시 드셔보시기를 정말로 강추드리고 싶군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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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찌학 2011.07.15 17: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마트에서 500미에 6900원 하는데 ,,밀맥주라기 보다 ipa 더 가까운 밀맥이라 꼭 마셔야 겟네여,
    밀맥은 그닥 취향이 아니라 가격이 싸면 한번 먹어보는정도라,
    하지만 인디안 페일에일은 아주 비싸지 않으면 꼭 한번씩은 먹어 보구 싶은 맥주라,
    물론 주인장님의 수많은 맥주 리뷰중 가장 좋아하는게 인디안 페일에일 시음들이라 ㅋㅋㅋ
    이 기회에 에일 종류들이 많이들어오면 좋겟네여,,
    주인장님의 영국 맥주때문에 맥주는 체코 라기 보다 영국가면 천국이다 느끼는데
    하지만 미국이 대량맥주는 허접으로 만들지만 참 다양한 맥주를 접할수 있어서
    미국도 어쩌면 맥주 천국이 될수도 있다고 느끼네여,,
    미국은 대량생산 맥주나 맛없게 만드는 나라라고 여겻는데
    주인장님 리뷰 통해서 미국도 맥주 수준이 만만치 않다고 느끼네여.

    영국식 에일을 영국이 아닌 나라중에 특별히 만드는 나라도 적죠.
    벨기에 독일 체코는 영국에일 그닥 선호 하는 나라들도 아니고,,
    영어권 국가중에 뉴질랜드나 호주 카나다는 걍 간단한 라거 만들고
    그나마 소규모 양조장 통해 미국이 영국 에일을 잘 만들어서
    미국이 영국급에 맥주 실력을 가진거 처럼 보이기도 하겟죠,,
    라거는 어느 나라나 보편적인 맥주지만
    영국식 에일은 영국인이나 주로 마시던 맥주라
    일단 이 맥주를 잘 만들기 보다 대충이라도 만드는 나라 자체가
    매우 적겟죠,,,

    • 살찐돼지 2011.07.16 20: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한국에 들어오는게 신기할 정도로 매니아적인 특징을 가진 맥주라고 놀랬습니다. IPA + 바이젠복의 결합.. 둘 다 생소한 스타일인데 혼합된 제품이 등장한게 신기했죠. 물론 가격은 무시못하지만 경험삼아서 체험해보는것을 추천드리고 싶군요 ~

  2. ........ 2011.08.18 17: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것 역시 향이 강하네요... 뭐랄까.. 후르츠 칵테일 향이랄까?? 암튼 향이 너므 좋습니다..-ㅠ-

    한쿸에도 이런 맥주가 많이들 수입했으면 좋겠습니다.. :-) 가격도 좀 어떻게...음..;;

    • 살찐돼지 2011.08.18 21: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현재 한국에서 수입되는 맥주들중에서 가장 개성있는 특징을 가진 맥주라고 여기고 있습니다. 근데 ...... 님의 입맛에 조금 강하거나 부담스럽게 다가오시지는 않았는지요?

    • ........ 2011.08.18 22:22  댓글주소  수정/삭제

      음... 괜찮더군요.. 이 종류중에 아이스 복인가? 거 먹을땐 식도가 따땃했는데... 이건 먹기 편했어요..^^

    • 살찐돼지 2011.08.18 22: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2% 의 아이스복을 경험한 상태시라면 호펜바이스는 무리없이 소화하셨겠네요 ^^. 호펜바이스의 맛과 향이 우리나라 사람들에겐 아직 생소한지라, 개인적으론 생각날때 두고두고 마시고 싶지만 언제까지 한국에 남아줄지는 의문이네요

  3. 삽질만 2011.11.16 00: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3번째 먹어보고 댓글 달아보네요...

    모르고 먹었을 땐 비투스처럼 복인데 좀 진하구나 했는데...

    IPA + 바이스비어 였군요...

    살바토르 이후로 구인네스 ES 말고는 그닥 맘에 드는 놈이 없었는데...

    이눔은 자주 먹게 될것 같습니다...^^

    • 살찐돼지 2011.11.16 13: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살바토르 오랜만에 들어보는 이름이군요 ㅋ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비투스 + 인디카를 조화롭게 혼합한게 호펜바이세가 아닐까 합니다. 마치 소프트아이스크림에서 바닐라 초코를 합친 혼합맛처럼요.

      가격은 한 병에 7천원이라 좀 ㄷㄷㄷ 하지만 어설픈 맥주 3캔먹느니 1병마시고 만족감을 느끼는게 더 좋더군요~

  4. makeaton 2011.12.06 19: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주인장님 추천보고 마트가서 얼른 업어와서 마셔보았습니다... 사실 슈나이더는 전부 비슷비슷한 밀맥주라고 오해한 저의 무지땜에^^ 오리지널 한번 먹어보고는 비싼 가격으로 손이 잘 가지 못했었거든요...
    마셔보고는 처음에 아! 아직 제 내공이 모자라구나 하고 느꼈습니다^^ 사실 맥주마시면서 알코올의 맛을 느껴본적이 없는지라... 게다가 향도 첨엔 적응하기가 좀 어려웠습니다. 저희 마눌님께서는 감기약 맛이라고 단칼에 잘라 말하더군요^^ 하지만 향이 강한 음식이 그런것처럼 처음에 약간 느껴지던 거부감이 마시고 나서 얼마 지나니 조금씩 그리고 자꾸 생각이 나더군요... 제 컨디션이 좋을때, 정말 술고플때 다시 한번 도전해 볼 생각입니다^^

  5. 살찐돼지 2011.12.06 21: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행이도 슈나이더의 제품들이 최근들어 가격이 약 20%씩 인하되었어요. 호펜바이세같은 경우 기존 7,000원에서 5,800원으로 인하되었더라고요.

    호펜바이세는 쉽게말해 바이젠 복 + IPA 라는 우리나라에서 정말 흔치않은 맥주들의 결합체여서 다양한 스타일의 맥주를 접해보지 않았다면 적응하기가 어려울것 같아요.

    하지만 한 번 마시고나면 입에 남은 홉의 매력과 끈적임, 파괴력등이 뇌리에남아 자금력만되면 계속 도전하게되죠.

    가격이 비싸다고는 하지만 한 병만 마셔도 만족감을 주기때문에 어설프게 2~3병 마시는 것보다 가성비가 떨어진다고 볼 수도 없고요 ~

  6. 포를란 2012.02.04 23: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님의 추천이 강해서 호펜바이세 한병 마셔보았는데~님의 말대로 개성이 매우 강한 맥주였습니다.
    홉의 향도 향긋하고 거품도 오밀조밀한 것까진 좋았는데 제 입맛에는 너무 달더라구요 --
    좀만 덜 달았더라면 더 훌륭한 맛을 보여주지 않았을까하는 저의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그리고 오늘도 깨달은 사실은 맥주의 세계는 정말 넓어서 끝이 보이지 않는 느낌이 듭니다 ㅋㅋ

    • 살찐돼지 2012.02.06 12: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바이젠 복 + IPA 의 혼합제품이니 홉 향도 향긋하지만,
      바이젠 복에서 비롯한 단 맛이 있었을겁니다.

      덜 달콤한 제품을 찾으시면 오리지날 IPA 를 찾으시면 될 것 같네요. 인디카(Indica)란 제품을 추천드리고 싶군요 ~

  7. 안뇽 2015.03.16 21: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거 진짜 ㅋㅋㅋㅋㅋ탭6 맛있어서 탭5도 한번 사봤는데 엄청 골때리게 맛있네요 ㅋㅋㅋ
    가격도 다른 ipa나 바이젠복 생각하면 비싸지도 않고요

    • 살찐돼지 2015.03.17 15: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한 잔의 만족이라는 측면에서 봤을 땐, 용량으로 봐도 아주 비싼건 아니죠. 독일에서도 다른 슈나이더 맥주들에 비해 이친구는 가격이 좀 나갑니다 ㅎㅎ

  8. fiat78 2018.09.05 22: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싼 맥주는 안사먹는 사람이라.ㅋㅋㅋ 유통기한 임박이라서 2,300원에 홈플에서 하나 업어 왔습니다. 저는 밀맥주 취향인데. 이 맥주 괜찮네요. 근데 약8천원의 가격을 주고 먹기에는 무리입니다. 내일 마트 가서 다 쓸어 담고 올까요 ?ㅋㅋ 와인으로 치면 말백의 느낌이네요. 묵직하고 부드러운. 역시 홈플 할인판매 맥주는 돈값을 합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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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둘마트에 방문하면 구할 수 있는 벨기에(?)출신의 맥주
윌리안브로이 바이젠(Willianbräu Weizen) 입니다.

'하켄버그, 담버거' 라는 다른 벨기에 출신이라는 맥주들과
함께 3총사로 엮여, 신세계에서 수입유통하는 맥주이며,
500ml 1천원 중후반대 가격을 형성하는 저가형 맥주입니다.

한국에서 이미 자리를 잡은 저가형맥주인 외팅어(Oettinger)가
경쟁상대일 것이며, 또 그것을 강하게 연상시키지만,

개인적으론 재작년 겨울 ~ 작년 봄까지 역시 둘마트에서만 풀렸던
저가맥주들 5.0 오리지날, 크로네 넵튠, 폰 라펜에 관한 기억이 떠오릅니다.

과연 윌리안 브로이, 하켄버그, 담버거들이 이전의 선배(?)들처럼
시즌이 지나면 감쪽같이 사라질지, 아니면 한국에서 자리잡을지는
소비자들의 관심과 선택에 달려있는 것 같습니다.


저가형 맥주이다보니 변변한 양조장의 홈페이지,
해외사이트들에서 얻을 수 있는 정보등이 없었습니다.
'비어애드보캐이트' 에도 아직 시음평이 없더군요.

앞 단락에서 벨기에 맥주라는데에 제가 의문감을 표시했는데,
벨기에 북동부 Bocholt 라는 인구 12,000 명 남짓의 소도시출신맥주가

프랑스어나, 플라망어로 된 이름과 설명을 가지지 않고,
완전한 독일식 이름, 독일식 맥주분류인 Weizen 을 쓰고 있는게 의아했습니다. 

'뭐 그럴수도 있지' 라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맥주에대해 자긍심이 높고, 맥주 고유문화가 체계적인 벨기에 내부의 양조장에서 
자신들의 Wit 라는 용어를 두고 Weizen을 쓴것이 조금 어색합니다.

그러나 Willianbräu 라는 이름을 가지고 양조되는 다른맥주들을 보니,
필스너, 일반라거등의 독일계통의 맥주들이었으며, 벨기에식 맥주는 양조되지 않더군요.
 
그래서 독일식 용어가 그들맥주 전체에 사용되어지는 것 같네요.


향과 맛에서 영락없이 독일식 밀맥주(Weizen)이었던
윌리안브로이(Willianbräu) 바이젠은
가격이 저렴하다고해서 맛과 풍미에서
평가절하받을 맥주는 확실히 아니었습니다.

거품도 실하고 밀맥아서 풍기는 향이 가득하며,
풍미도 한국에 수입되는 밀맥주들 중에서는
나름 약간 더 진하고, 가라앉은 느낌이었습니다.

하지만 풍미와는 대조적이게 탄산의 쏘는감이 있고,
 상큼하고 신맛이 부각되어 산뜻하게 받아들여진 맛을 가졌네요.

한국에서는 금전적 부담때문에 바이젠은 주로 외팅어(Oettinger)만 마셔서
그 맛이 점점 질려가던 때, 외팅어 바이젠과는 다른 저가형 바이젠이 출현하니
굳이 메이저 바이젠들(파울라너,에어딩어,바이헨슈테판)에 손대는게 미뤄질 듯 합니다.

벨기에의 밀맥주가 들어왔다길래 Witbier라 예상하고 많은 기대를 했으나,
사실은 벨기에 영토에서 만들어 질 뿐, 맥주스타일은 독일식이었습니다.

그러나 맥주자체는 가격대 성능비가 괜찮았던 실망스럽지 않은 맥주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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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살찐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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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_- 2011.03.08 03: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동안 바이스비어에 빠져 있다가,,,
    무슨 생각에서였는지.. 오늘 마트에서 쉬마이 레드 프리미어 750ml 한 병 사왔는데,,,
    필스너 잔 밖에 없는데,, 라벨에 떡하니 x표되어 있는 걸 보고 그냥 필스너에 마시자니 그렇고;;(와인잔도 없어서),,
    온도도 냉장고에 넣어두긴 했는데 꺼내서 바로 마시면 너무 차가울 거 같아서 어쩌지 어쩌지 하고 있습니다.ㅠㅠ

    • 살찐돼지 2011.03.10 23: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시메이 같은 트라피스트맥주는 와인잔같이 아래가 볼록한 잔에 마시는게 좋다고 하더군요. 실제로 시메이 전용잔도 성배와도 닮았고요. 온도같은 경우는 요즘같은 날씨엔(미국은 어떨지 모르지만..) 냉장고보다는 약간 서늘한 공간에 놓아두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너무 차면 깊은맛을 느끼지가 쉽지 않거든요.

      불과 두달전까지만해도 블로그 방문객분들께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인 '그런맥주를 드신다니 부럽습니다~' 를 이제는 제가 -_- 님께 쓰게 되네요 ~

  2. era-n 2011.03.09 01: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치 우리나라에서 나온 초밥일까요? 중국요리면 그나마 더 익숙할 텐데....ㄷㄷㄷ

  3. 맥주마니 2011.03.13 09: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외팅어는 독일내 시장점유율 1위라는 브랜드이미지가 있는데 윌리안브리이는 정보를 찾을수가 없더군요.
    외팅어에 비해 맛도 더 텁텁하던데.. 외팅어에 너무 길들여져 있어서 그런가요? 하여튼 국산맥주보다는 나으니 맛있게 드시길..

  4. 빨삼 2011.04.08 14: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이거 오늘 먹어봤는데 정말 미친 가성비네요. 계속 1500원이라면 이거만 먹어야 할듯 ㅋ;;;;;;;;;;;;;;;;

  5. 쏘양양 2011.04.29 09: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까 금방 통화끝내고 왔다갑니다. 많은 정보가 있는 것 같아 벌써 흐뭇흐뭇^^
    보리스씨와 좋은 시간 보내시고 서울 가셨으면 하네요~~
    자주 들릴께요^^

  6. mesmerizer 2011.09.13 17: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 요거 처음 먹어봤는데 가격대비 라이트한 바디감의 맥주로는 최고인듯 합니다. 블로그에 알짜배기 정보들이 가득하네요. 앞으로 자주 오겠습니다:)

    • 살찐돼지 2011.09.13 20: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현재 우리나라에 많은 바이젠이 들어왔다보니 비교대상이 많아져서 윌리안브로이의 품질이 쳐진다는게 많은 사람의 의견이지만, 그래도 가격을 생각하면 받아들일 수 있다고 전 생각해요 ~ 앞으로도 자주 방문해주세요 ~

  7. 호가든 2012.03.03 21: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 윌리안브로이를 마셔보았습니다. 가격대 성능비가 훌륭하더군요.. 국산맥주에겐 넘사벽이겠네요. 말씀하신대로 탄산이 조금 있어요. 첫모금에 살짝 놀랐습니다. 가벼우면서 산뜻하며 잡스런 맛은 없는데 뒷여운까지 없는 것 같습니다. 호프브로이 바이젠처럼 달달한 여운까지 기대하기엔 무리인가요? ^^ 5.0 주황색이 2000원으로 올랐던데 대안으로 훌륭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블로그에 자꾸 들리게 되네요 ㅋ

    • 살찐돼지 2012.03.04 23: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무래도 저가형 제품이다보니 호프브로이나 파울라너, 바이엔슈테판정도의 풍미를 기대하기는 좀 그렇죠 ~

      게임으로 말하자면 윌리안이 바이젠계의 베타테스트 버전 같네요 ~

      저가맥주 5.0 오리지날이 2000원으로 올랐다면, 그리 메리트가 있어보이지는 않습니다. 윌리안쪽으로 손이 많이 가겠네요 ~

  8. jskim 2014.09.17 22: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 동안 싸다는? 이유로 허접할까봐 이마트에서 외면했었는데,
    알콜향이 좀 쎄다는것 빼고는 상당히 가격대비 좋은 맥주입니다.
    세 캔을 샀는데 파울라너 헤페바이스 한캔 값보다 200원 비싸네요 ㅋㅋ
    일반 국맥은 가뿐이 뛰어넘고요. 국맥중에서 클라우드급은 되는듯.
    우리나라 맥주 질에 대비해서 너무 비싸죠.

  9. 저게 2015.04.06 00: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상하게 먹으면 다음날 무릎 관절이 쑤십니다.(참고로 지금 군대갔다와서 예비군 2년차인 24세 남자입니다.) 왜그런지 모르겠어요. 다른건(다크라거는 저도 좋아합니다.) 안그런데 이놈의 경우가 유달리 심합니다. 그래서 안마시고 있는데 저랑은 잘 안맞는거 같아요. 왜그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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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전에 제 블로그에서 소개한 적이 있는 독일의 양조장
아잉거(Ayinger) 의 우어-바이세(Ur-Weisse)입니다.

독일 맥주의 산실인 바이에른주의 전통적인 맥주를 만드는
'아잉거' 에서는 총 3 가지의 바이스비어(Weissbier)를 양조하는데,

3.2%의 가벼운 스타일인 '라이히트 브로이 바이세'
정통 바이에른식 밀맥주인 '브로이 바이세'

그리고 오늘 소개하는 '우어 바이세' 는
옛 방식에 따라 양조되어, 진한 풍미와 강화된 맛을
간직하고 있는 갈색빛의 밀맥주이죠.

가볍고 산뜻함보다는 깊고 진중한 독일맥주를 원한다면
앞에 'Ur' 가 붙는맥주를 고르시는게 좋습니다 ~

- 아잉거(Ayinger) 양조장의 다른 맥주 -
Ayinger Celebrator (아잉거 셀러브레이터) - 6.7% - 2011.01.24


아잉거(Ayinger) 양조장이 화려한 수상경력을 자랑한다는 이야기를
지난 '셀러브레이터 도펠 복' 편에서 언급한 적이 있습니다.

어느 대회에서 어떤상을 받았는지 일일히 블로그에 적어내리기는 어려우니,
보다 다른 흥미거리의 이야기를 설명해드리고 싶은데, 영국 최고의
소규모양조장이라 할 수 있는 '사무엘 스미스(Samuel Smith)' 와의 관계입니다.

영국식 전통 에일을 주로 생산하는 '사무엘 스미스' 에서는
라거맥주와 밀맥주 또한 Tadcaster 에 있는 그들의 양조장에서 만들었는데,
그 맥주들에 아잉거(Ayinger)라는 이름을 사용하였습니다. 

그러나 2006년부터 '아잉거'와 '사무엘 스미스' 사이의 라이센스 계약이 끝나자
'사무엘 스미스' 에서는 아잉거란 이름을 사용하던 맥주를 재개편하여
그것들에 사무엘 스미스의 명칭을 수여했다고 합니다.

작년 영국체류시절 '사무엘 스미스' 전문 펍에서 그들의 밀맥주를 마셨을 때,
마시고 난후에 들었던 생각은 '영국에서 이렇게 훌륭한 밀맥주를 !' 였는데,
알고보니 뿌리가 독일의 아잉거(Ayinger)양조장이었다는 것을 오늘 알게되었네요.
   


이번에도 바이스비어 전용잔이 없었던게 안타깝기는 했지만..
기대를 많이 했던 만큼의 보답을 해준 '아잉거의 우어-바이스' 는
둔켈수준의 완전검은색은 아니었으나, 탁하면서 어두운 빛을 내던 맥주였습니다.

탄산의 쏘는 느낌도 약간 있었지만, 묵직함이 돋보이는 밀맥주였고,
 진득하고 부드러운 질감이 더 강화되었다고 보았습니다.

바나나같은 과일의 맛도 은근하게 느껴졌고, 맥아에서 비롯한 것 처럼보이는
살짝 달달함이 가장 특징적인 맛이었으며, 전체적인 인상이 풍부하다고 생각된 맥주였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엔 아잉거(Ayinger)의 우어-바이세는 일반 바이스비어(Weissbier)와
바이첸 복(Weizen Bock:밀맥주 복= 강한 밀맥주)사이에 걸쳐진 특징을 소유한 것 같았었습니다.

정말 맥주에 관심있는 사람이 아니고서는 아잉에 있는 아잉거 양조장까지 방문하기는 어렵지만,
그래도 유명 여행지인 뮌헨에서도 아잉거 맥주를 즐길 수 있습니다.

위치는 그 유명한 '호프 브로이 하우스' 바로 맞은편에 위치한 '아잉거 브로이 하우스' 인데,
사람들이 '호프 브로이 하우스' 의 분위기를 즐기기 위해 그곳을 많이 찾지만,
한 잔 정도는 반대편의 '아잉거 하우스' 에서도 마셔보는것을 추천드리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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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era-n 2011.01.31 08: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영국맥주와 독일맥주의 교류라....
    뭔가 서도 배타적일 것 같은 두 나라 맥주가 저런 식으로 교류하니 신기하네요....
    우리나라에도 수입되었으면 하는 맥주입니다~

    • 살찐돼지 2011.02.02 00: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우리나라에 수입되면 가격은 많이 비싸겠지만.. 그래도 매니아들을 만족시키기에는 충분한 역량을 지난 맥주라고 생각해요. 수입주류를 취급하시는 분들이 아잉거(Ayinger)에도 한 번 눈길을 주었으면 ..

  2. 파파챠 2011.02.01 18: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독일 출장이 뜸했는데, 독일 출장 기회에 아잉거 꼭 마셔봐야겠네요. 특히 Ur 들어가는 독일 맥주들 참고하겠습니다.

    • 살찐돼지 2011.02.02 00: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 유명한 호프 브로이 하우스 맞은편에 아잉거 맥주를 취급하는 곳이 있으니 꼭 마셔보세요. 꼭 Ur 가 들어간 맥주가 아니더라도, Bock 맥주도 나름 만족할만한 선택이 되어 줄거예요

  3. 나상욱 2012.07.03 11: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아... 요놈도 먹어보고 싶어요
    아주 독일가서 밀맥만 잔뜩 영접해야할듯...

    한국에서 마셔볼 수 있는 에딩거,파울라너,바이헨슈테파너와 비교했을 때 퀄리티면에서 어떤가요?

    • 살찐돼지 2012.07.03 14: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글쎄요~ 아무래도 한국에 없는 제품이니,
      사심으로 좀 더 나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지만..
      정작 이 녀석도 한국에 들어와서 매일 마실 수 있게되면 어떻게될지는 모르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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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맥주에 관심있는 분이시라면 모를리 없는 오스트리아의 밀맥주
에델바이스(Edelweiss)의 크리스탈 밀맥주를
오늘은 블로그에 리뷰해보려고 합니다.

에델바이스를 양조해내는 Hofbräu Kaltenhausen 은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근교의 Kaltenhausen 에 소재하며,
양조장의 역사는 한참을 거슬러 올라간 15세기부터 시작되었다네요.

'에델바이스 (Edelweiss)' 홈페이지의 히스토리에 따르면,
15세기부터 바이스비어(Weissbier)를 양조한 것은 아니지만,
아마 350년 전부터는 밀맥주를 양조했다고 하며,

인접한 독일 바이에른의 메이저급 바이스비어 양조장과
비교했을 때, 역사가 더 오래되었다는 것을
스스로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합니다.

- 다른 에델바이스(Edelweiss) 밀맥주 리뷰보기 -
 Edelweiss Weissbier Snowfresh (에델바이스 바이스비어:밀맥주) - 5% - 2009.08.06


처음 양조를 한 시기는 오스트리아의 에델바이스가 더 먼저였어도,
대중들에게 공개된것은 매우 늦었는데, '에델바이스 바이스비어'
1986년에야 전통의 부활을 외치면서 탄생한 제품입니다.

1986년부터 현재까지도 '에델바이스' 란 이름에 관한 쉽게 사라지지않는
루머가 있는데, 오스트리아의 국화(國花)인 에델바이스 꽃이
양조시 맥주에 첨가되었기에 꽃향기가 난다는 이야기입니다.

Hofbräu Kaltenhausen 에서는 그런 추측을 완전히 일축했고,
홈페이지에 그들이 쓰는 재료를 밝혀놓아 더 이상의 논란거리를 없앴습니다.

또한 '에델바이스' 란 이름에 대한 의미도 서술하고있는데,
'Edel-Weiss' 에서 독일어 Edel 은 고결한, 순수한이란 의미이고
Weiss 는 본래 흰색이지만, 여기서는 Weissbier를 뜻하죠.

게다가 Edelweiss 꽃이 주는 은유적인 이미지를
맥주에 투영하여 맑고, 깨끗한 알프스의 느낌을 선사해주고 있습니다.

향수같은 맥주 에델바이스의 크리스탈 버전은 어떨지 마셔보겠습니다 ~


언제나 곁에 있어주던 바이스비어 전용잔이 현재 여행중이라 없어,
엉뚱한 잔에 따른것이 에델바이스한테 미안해지는군요..

크리스탈 클라(Kristall Klar)에 붙는 '클라(Klar)' 는 독일어로
깨끗해지다는 의미로, 병입시 효모가 제거되는 크리스탈 바이스비어의
맛과 풍미를 정확히 표현해주는 단어입니다.
 
확실히 오리지날 에델바이스에 비해서 진득함과 부드러움은 사라진게 느껴지지만,
깔끔함과 연함, 은근히 강한 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네요.

맛 역시, 에델바이스 고유의 꽃과 같은 향과 살짝 달작지근함이
'크리스탈 클라' 에선 약해진 듯 했지만, 그런 맛들이 사라지니
대신 고소함을 접할 수 있던것이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저는 오리지날 에델바이스가 더 마음에 드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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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살찐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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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era-n 2011.01.28 10: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아잉거 복맥주잔?
    저번에도 본 것 같은데 여기서 또 보게 되네요.
    혹시 가지고 다니신 건가요?
    잔이 참 멋집니다~

    • 살찐돼지 2011.01.30 03: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잉거 양조장까지 직접 찾아가니, 양조장 관계자께서 제가 신기하다면서 덤으로 끼워 주시더군요 ㅋ. 확실히 고급스럽고 모양도 희귀한지라 한국까지 가져갈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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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지 바이스비어(밀맥주)만을 고집하는
독일의 슈나이더 바이세(Schneider Weisse) 양조출신의
'아벤티누스 바이젠 아이스복' 입니다.

이름이 좀 복잡한 맥주인데, 하나하나씩 따로 정리해보면
아벤티누스(Aventinus)는 슈나이너바이스에서
생산되는 복(Bock)비어에 들어가는 고유명칭으로,
작년 여름.. 제 블로그 초창기 때 허접한 실력으로 소개한
'슈나이더 아벤티누스' 와 마찬가지인 맥주입니다.

바이젠은 밀맥주를 뜻하며, 아이스 복의 의미는
영어로 'Ice Bock' 으로 풀이되는데,
쉽게 설명해 '얼음 복 맥주' 입니다.

- 슈나이더 바이세의 다른 맥주들 -
SchneiderWeiss Aventinus Bock(슈나이더바이스 아벤티누스 복비어) - 8.2% - 2009.06.28
Schneider Weisse Original(슈나이더 바이스 오리지날) - 5.4% - 2009.07.03


'아이스 복' 이라는 이름이 붙여지게 된 유래는
19세기 독일 쿨름바흐 지역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추운겨울날 숙성중인 맥주가 담긴 통에는 이따금씩
얼음이 얼어 결정체가 맥주의 상층에서 떠다니는 경우가 발생하는데,
그 얼음결정체는 맥주를 구성하는 물이 얼은 것으로,

얼음이 된 물을 맥주 밖으로 건져내다보면
 자연스럽게 맥주안에서 물의 비율은 낮아지게 되고,
당연히 알코올의 비율이 높아지게 됩니다.

이와같은 아이스 복(Eisbock) 맥주들은
9~15%의 사이의 엄청나게 강력한 알콜도수를 자랑하게되며,
맛의 세기, 풍미, 무게감등도 월등한 수준을 갖추게 되죠. 

오늘 주목 할 만한 점은 슈나이더는 오직 밀맥주만을 만드는 곳으로,
'아이스 복' 역시 밀맥주 바탕의 제품이라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마셔본 밀맥주중에서는 최고수준의 도수(12%)로,
어떤 맛을 담고있을지 시음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향기에서 부터가 이미 알코올의 향연인 '아벤티누스 아이스 복' 은
와인과 비슷한 수준의 도수여서, 마실 때 와인과 비슷한
알코올의 느낌을 전해받을 수 있었습니다.

맛과 풍미에 있어서는 매우매우 묵직하고, 진하면서
알코올맛과 함께 약간의 단맛과 상큼함으로 무장되었으며,
'바이젠 복' 답게 밀맥주의 밑바탕이 감지는 되나,
워낙에 존재감에서 우월한 12%의 아이스 복이기 때문에..
맛을 보는 도중 밀맥주라 생각할 겨를이 많지가 않았습니다.

개인적으로 견지하는 생각으로는 맥주가 일정도수를 넘어버리면,
사실상 맛을 느끼기가 매우 힘들어진다고 보는데..
아벤티누스 아이스 복 또한 지나친 알콜의 비중때문에,
다른맛을 접하기가 힘들었고, 맛이 단순하게 달고 자극적으로 변한 것 같습니다.

알코올이 식도를 뜨겁게 해준 부분에서는 만점짜리 활약이나,
전체적인 맛의 균형을 붕괴한점은 좀 아쉽다고 생각되었습니다.
도수가 2%만 경감되었으면 좋았을 법 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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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살찐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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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 2011.08.03 17: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지금 먹고 있는데.... 으아... 간만에 10% 이상의 도수때문인가 정말 목구녕이 뜨끈뜨끈하네요..

    여름에 먹으면 곤란..;;

  2. 산월 2015.09.01 00: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맥주를 처음 마셨을 때, 입에 닿는 묵직한 질감에 놀랐던 기억이 납니다. 그 이후 이 친구보다 무거운 맥주를 못마셔서 그런지 '풀바디'의 개념 정립이 어렵더라구요..

    딱 떨어지지 않는 문제인 건 압니다만, 대충 어느 정도부터 풀바디라 여길 수 있을까요...?

    아니면 맥주 매니아들 사이에서 풀바디에 대한 암묵적으로 동의하게 된 것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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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기가 좀 늦은감이 있기는 하지만.. 다시 한 번 포스팅하는
옥토버페스트(Oktoberfest) 맥주가 되겠습니다.

오늘의 옥토버페스트 맥주는 독일 바이스비어(Weissbier)전문인
에어딩어(Erdinger) 브루어리에서 만든 제품입니다.

엄밀히 따지자면, 에어딩어는 뮌헨출신의 맥주는 아닙니다.
에어딩(Erding)이라는 뮌헨중심에서 북동쪽으로 45km 떨어진 곳이며,
전차로 1시간 정도걸리는 위치에 있는 인구 35,000의 위성도시 출신이죠.

옥토버페스트가 오로지 '뮌헨' 의 축제로 유명하기는 한데,
사실 더 정확히 말하면 '뮌헨' 과 그 주변인 바이에른의
축제라고 보는것이 좀 더 옳게 보여집니다.

옥토버페스트를 단지 뮌헨의 시민들만 즐기는 것은 아니니까요 ~ 

- 에어딩어(Erdinger)의 다른 맥주들 -
ERDINGER(에어딩어) Hefe Weissbier - 5.3% - 2009.06.23
Erdinger Dunkler Weizen Bock Pikantus(에어딩어 둔켈 바이스비어 복) - 7.3% - 2009.06.29
Erdinger Kristall Weissbier - 5.3% - 2009.07.04
Erdinger Dunkel Weissbier(에어딩어 둔켈) - 5.6% - 2009.07.10
ERDINGER Ur-weisse (에어딩어 우어-바이스비어) - 5.2% - 2009.07.17
Erdinger Schneeweisse (에어딩어 슈니바이세) - 5.6% - 2010.03.22


옥토버페스트가 막을 내린지 2주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에어딩어(Erdinger)의 옥토버페스트를 찾은데는 두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는 '에어딩어 홈페이지' 기준, 정식으로 등록된 제품은 9종류 입니다.
하지만 '옥토버페스트 맥주' 는 그 9가지에 포함되지 않는
시즌겨냥 맥주, 스페셜 맥주.. 한 번도 본적 없는 맥주이기에 선택하게 되었죠.

 사실은 둘째 이유가 선택하게 된 이유에 대한 비중이 더 큽니다.
에어딩어(Erdinger)는 다른 뮌헨의 경쟁기업들과는 다르게..
(파울라너, 바이헨슈테판, 뢰벤브로이, 스파텐, 아우구스티너 등등)
라거류의 맥주를 만들지 않고 바이스비어(바이첸)에만 매진하는 브루어리인데,

'옥토버페스트 맥주' 의 본질인 메르첸(Märzen)은 분명히 라거스타일의 맥주로,
다른 뮌헨의 브루어리들은 라거도 병행하며 만들기 때문에,
그들의 옥토버페스트 맥주를 발견했을 땐, 전혀 이질감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에어딩어(Erdinger)의 '옥토버페스트' 를 본 순간
"메르첸 + 바이스비어(밀맥주)의 콤보인가??"
"이거 완전히 처음 보는 새로운 시도의 맥주인데??"
"어떤게 더 맥주안에서 자기개성을 드러낼까??"
등의
상상들이 머릿 속에서 회전되었습니다.  

사실 이 에어딩어의 맥주는 오늘 구입한 것으로,
오늘 블로그에 게시하려고 준비해 둔 맥주는 따로 있었습니다.
하지만 호기심과 궁금증이 이것을 우선등록하게끔 이끄네요 ~


저의 호기심을 유발한 에어딩어의 '옥토버 페스트' 를
잔에 따르는데.. 뭔가 바이스비어답지않은
탄산이 올라오는 소리가 귀에 또렷이 들렸고,
잔에 따른지 얼마되지않아 금새 사그라드는 거품도 보았습니다.

오늘의 감상평은 '바이스비어 vs 메르첸' 의 형식으로 써나가려 하는데,
일단 향기에서는 메르첸의 승리였습니다. 바이스비어의 향도 있었으나..
다른 브루어리의 옥토버페스트 맥주에서 접했던 향이 더 강했습니다.

느낌(풍미)부문에서는 바이스비어가 근소하게 우세했습니다.
에어딩어 밀맥주 특유의 부드럼과 진득함이 많이 경감된 느낌이었으나..
그래도 밀맥주 바탕의 맥주라는 것은 느낄 수 있었고,
하물며 라거류 같다는 생각은 전혀 들지 않았습니다.

맛 부분이 가장 승부를 결정내기 힘들었던 파트였는데,
바나나같은 과일의 맛과, 상큼함으로 대변되는 바이젠의 맛이 없었고,
대신 지난 두 옥토버페스트 맥주 (파울라너,아우구스티너)에서 있었던
그 맛이 더 인상이 깊었습니다.

하지만 느낌(풍미)에서 오는 바이스비어의 존재감 때문인지,
지난 두 종류의 옥토버페스트 맥주와는 맛이 사뭇 다르게 다가왔습니다.
맛 또한 약간의 우세로 메르젠의 손을 들어주고 싶네요 ~

사실 제가 매기는 승패는 큰 의미가 없고,
단지 바이에른과 뮌헨의 각 브루어리에서 만들어내는 옥토버페스트 맥주들 중,
바이스비어와 메르첸을 결함했다는 시도에 높은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그리고 서로다른 두종류 맥주의 특징을 하나에 잘 반영한 부분도 높이사고 싶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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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살찐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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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맥주의 나라라 불리는 독일에서도, 가장 맥주로 유명한 지역을 꼽으로면 단연 독일 동남부에 위치한 가장 면적이 넓은주인 바이에른 주(Bayern, 영어: Bavaria)를 사람들은 선택합니다. 독일내에서 최고로 많은 수의 양조장을 보유하고 있는 주가 바이에른이기도하며, 독특한 스타일의 맥주를 만들어 내는 곳이기도 한데, 그 중에서 단연 바이스비어(Weissbier)는 바이에른의 대표맥주라 할 수 있습니다.

바이스비어(Weissbier)는 독일어로 희다(Weiss)와 맥주(Bier)가 합쳐진 말로 직역하면 '흰 맥주' 가 됩니다. 밀맥아를 사용하여 만든맥주로 밀이라는 뜻의 독일어인 바이첸(Weizen)또한 바이스비어의 다른용어로 많이 쓰이며, 바이첸비어(Weizenbier)라고도 표기됩니다.
바이첸비어의 직역표기가 '밀맥주' 인데 한국에서는 부르기 편해서 밀맥주라고도 하니, 결국은 바이스비어 = 바이첸 = 밀맥주가 같은 맥주를 부르는 호칭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하지만 '밀맥주'는 말 그대로 밀을 이용해 만든 맥주이기 때문에, 독일식 바이스비어가 아닌, 호가든(Hoegaarden)으로 유명한 벨기에식 화이트비어에도 밀맥주라는 용어를 사용하기 때문에, 모든 밀맥주가 바이스비어라는 공식은 성립되지 않습니다. 고로 바이스비어 & 바이첸은 독일 바이에른식 스타일의 밀맥주에만 통용되는 명칭이라는 것을 염두한다면 크게 어려울 것은 없습니다. 벨기에식 밀맥주는 독일 바이젠과 먼 사촌지간의 맥주이지만 벨지안 화이트로 따로 분류가 되고 있습니다. 

흔히 밀맥주로 불리기때문에 보리대신에 밀로만 만든 맥주로 혼동하는 경우가 많은데, 절반이상 밀맥아이고 나머지가 보리맥아를 이용해 만든것이 밀맥주로, 거의 모든 밀맥주는 보리맥아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일전에 밀맥아로만 만든 밀맥주를 본 적이 있는데.. 마셔보지는 못해 맛은 모르겠습니다)

바이에른에서 바이스비어가 발달한데에는 여러가지 설이 있는데, 그 중 가장 유명한 것으로는 16세기 독일에서 관련된 '맥주 순수령'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보리, 홉, 물을 이용해서만 맥주를 만들어야한다는 법령인 맥주순수령은 바이에른의 백작 빌헬름 5세에 의해 반포된 것으로, 당시의 귀중한 식량인 빵을 만들때 필요한 밀을 확보하기 위해서 시행된 법령이라는 이야기가 있는 '맥주 순수령'은 독일전역에 시행되었으나, 아이러니하게도 빌헬름 5세가 다스리던 바이에른지역에만 열외였다 합니다. 그래서 다른지역에서는 밀맥주를 만드는게 불법이었던데 반해, 바이에른에서 밀맥주를 만드는것은 허용되었기에.. 바이에른 주에서 자연스레 바이스비어가 발달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흰 맥주' 라는 의미의 바이스비어는 사실 흰색을 띄는 맥주는 아닙니다. 오히려 누렇고 탁한색이 나는 맥주인데, 뮌헨에서 주로 만들어지던 갈색빛의 맥주에 비해서 색상이 밝았기 때문에 '흰 맥주'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풍성히 잔 윗부분에 쌓이는 거품과, 바나나같은 달달하고 상큼한 맛이 인상적인 바이스비어는 가급적이면 전용잔에 따라서 마실것을 권하는데, 그것은 가득한 거품을 만들기 위함도 있지만, 바이스비어속에 담겨있는 효모(Hefe)작용을 일으키기 위해서도 전용잔이 필요합니다. 바이스비어속의 효모는 매우 중요한 존재로 맥주를 풍부하고, 진득하게.. 좀 더 '바이스비어' 스럽게 만들어 주는데 큰 역할을 하는 촉매제입니다. 그 때문에 바이스비어는 효모를 병속에서 호출해내기 위한 독특한 따르는 방식도 존재하는데, 전용잔을 비스듬히 기울여 2/3 가량을 따른 다음, 병을 좌우로 몇차례 흔들어 거품을 만든 후, 나머지를 첨잔하면 풍성한 거품과 함께 효모도 말끔히 병속에서 따라 나오게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이것이 바이스비어의 가장 큰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일부는 효모의 느낌을 좋아하지않는 사람들도 있어, 독일에서는 아예 제조과정에서 효모(Hefe)를 걸러서 병입한 맥주인 크리스탈(Kristall) 바이스비어라는 제품도 따로 생산합니다. 모든 독일의 밀맥주회사는 꼭 크리스탈 제품은 가지고 있습니다 . 한국에도 바이헨스테판(Weihenstephan)이 오리지날과 크리스탈 두 제품 모두 수입되니, 비교해서 마셔보는 것도 괜찮을 겁니다 ~
 
 독일을 대표하는 맥주로까지 발돋움 한 상면발효의 '바이스비어' 는 약 150년전만 해도 멸종할 위기에 처했던 맥주였습니다. 라거의 돌풍때문인지는 몰라도 사람들이 더 이상 찾지 않았고, 실제로 40년전까지만해도 독일에서 바이스비어는 노인들이나 마시는 맥주정도로 치부받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지속적으로 바이스비어가 건강에 좋다는 이야기가 전파되면서 젊은이들도 많이 찾게되었고, 독특한 맛이 재평가 받으면서 화려하게 부활한 맥주가 바이스비어(바이첸)입니다. 현재 독일 바이에른주에는 수많은 바이스비어 브루어리가 있으며, 바이에른이외에도 다른지역의 독일에서도 바이스비어를 생산하기는 하나, '바이에른의 바이스비어가 진짜 !' 라는 인식이 있습니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는데, 독일내에서 유명한 바이스비어 브루어리들 예들들어 파울라너(Paulaner), 에어딩어(Erdinger), 바이헨스테판(Weihenstephan), 프란치스카너(Franziskaner), 슈나이더(Schneider), 아잉거(Ayinger) 등등등이 모두 바이에른주 뮌헨에 근처에 본부를 두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설명드리지 못한 브루어리가 많네요 ~   

 아마 독일여행을 다녀오신 분들이나, 다양한 맥주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께서는 바이스비어(Weissbier)에 대한 관심도 많으실 겁니다. 실제로 저 같은 경우 저를 맥주의 세계로 처음 인도해준 맥주가 '바이스비어' 였으니까요 ! 상큼맛과 풍부한 거품, 진한 느낌때문에 저는 처음부터 지금까지 쭉 잊지않고 찾는 맥주가 바이스비어입니다. 어느 음식과 마셔도 어울리고, 부담스럽지 않고 부드럽기때문에 처음접하는 사람들도 금방 사랑에 빠지게 되는 맥주이기도 하지요 ~ 

언젠가 마트쇼핑도중 주류코너에서 PAULANER, ERDINGER, OeTTINGER(노란색), Weihenstepaner 등의 이름을 가진 맥주를 발견하면 한 번 시도해 보세요. 만약 마음에 들었다면, 일반 라거맥주로 복귀하기가 쉽지만은 않을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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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살찐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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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choefferhoffer 2010.09.25 16: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저 역시 밀맥주가 맥주의 세계로 저를 인도해 주었어요^^;

  2. 왜맥주인가 2014.07.08 20: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기초적인 정보 처럼 보이지만 디테일하네요. 좋은 정보 잘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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