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Wheat beer14

Hoegaarden Grand Cru (호가든 그랑 크뤼) - 8.5% 너무나 유명한 맥주 Hoegaarden 이지만, 오리지날에 묻혀 오랜기간동안 빛을 보지 못했던 다른 호가든 맥주인 '호가든 그랑 크루(Grand Cru)' 입니다. '호가든' 으로 대표되는 맥주의 특징이 무엇이라 생각하시나요? 오렌지껍질과 고수가 첨가되어 달콤,향긋한 풍미도 있지만, 바로 밀맥주(Witbier,Wheat beer) 여서 풍부한 거품을 자랑한다는 점입니다. 흔히들 사람들이 맥주의 스타일을 상상하면 가장 먼저 연상되는 브랜드가 있는데, 흑맥주 = 기네스, 필스너 = 우르켈 처럼 밀맥주 = 호가든이 될 것 같습니다. (이러면 독일의 바이스비어들이 섭섭할 것 같지만...) - 호가든(Hoegaarden) 의 다른 맥주들 - Hoegaarden Biere Blanche (호가든 블랑셰:흰 맥주) .. 2010. 11. 7.
Blue Moon (블루 문) - 5.4% 미국산 벨기에 스타일의 밀맥주 블루 문(Blue Moon)입니다. 1995년 미국 덴버에서 처음으로 양조되기 시작한 맥주로, 미국의 3대 거대맥주 기업들중 하나인 몰슨 쿠어스(Molson Coors)그룹 소속의 맥주이지만.. 거대기업에 대한 맥주애호가들의 반감을 의식해서, '블루 문' 맥주만은 몰슨 쿠어스 브루어리의 이름을 쓰지않고, 따로 '블루 문' 브루어리라며 명칭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벨기에 밀맥주(Witbier)를 본 따서 만든 맥주로, 호가든(Hoegaarden)과 흡사한 특징들을 가졌습니다. 양조시에 코리앤더와 오렌지 껍질이 함유되는 것이 호가든과 블루문 사이의 가장 큰 공통점입니다. 블루문이 출품된지 얼마지나지 않은 1999년 벨기에의 양조자협회에서는 블루문맥주가 'Belgian White'.. 2010. 10. 24.
Celis White (셀리스 화이트) - 5.0% 벨기에의 화이트 비어를 생각하면 어떤 맥주가 가장 먼저 떠오르시나요?? 단연 한국에서도 워낙 인기가 많아, 라이센스까지 얻어져 충북 청원 공장에서 생산되는, 원조와 맛이 다르다하여 '오가든' 이라는 불명예 까지 얻고 있는 '호가든(Hoegaarden)' 이 아닐까 싶습니다. 불과 60년전인 1950년대 벨기에의 후가든지역에서는 전통적으로 밀맥주를 만들던 여러 브루어리들이 하나둘씩 문을 닫아, 벨지안 화이트맥주가 전멸할 위기에 처해있었습니다. 결국 1955년 후가든지역의 마지막 밀맥주양조장이 문을 닫았지만.. 그 양조장 옆집에 거주중이던 우유장수 Pierre Celis 라는 사람은 후가든지역의 밀맥주가 입소문만 타면 세계적인 맥주가 될거라는 기대를 품고, 어깨너머로 배운 지식과, 지역 베테랑 양조가의 도움.. 2010. 6. 20.
Meantime Wheat (민타임 휘트) - 5.0% 요근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런던소재의 브루어리 Meantime Brewery 에서 출시된 Wheat (휘트)비어입니다. - 지난 Meantime Brewery 맥주에 관한 리뷰 - Meantime London Stout (민타임 런던 스타우트) - 4.5% - 2010.04.12 앞서 리뷰한 민타임 런던 스타우트 편에서 민타임 브루어리에 관해 설명드렸으니 참고하시기를 바라며, 오늘 제가 고른 민타임의 Wheat 는 '밀맥주'를 의미하며, 전적으로 독일식의 밀맥주인 바이스비어(=바이젠)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민타임 브루어리는 영국의 브루어리이지만, 브루어리의 설립자인 Alstair Hook 은 브루어리를 설립하기 이전인, 1990년대 독일 뮌헨공과대학 산하의 전문맥주양조대학인 바이헨.. 2010. 5.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