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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ite beer3

Great White (그레이트 화이트) - 4.6% '위대한 하얀색' 란 이름을 가지고있는 미국 The Lost Coast 양조장 출신의 이 맥주는 밀맥아가 포함된 밀맥주스타일의 맥주입니다. 맥주 이름에 있는 White 는 하얀색으로 해석되기 보다는 독일의 바이스비어나 벨기에의 Biere Blanche 와 같은 맥락이죠. 바로 이전에 리뷰했던 Tangerine Wheat 또한 The Lost Coast 양조장의 밀맥주로 여겨질 수 있는데, '탠저린 위트' 는 감귤 맛이 주된 포인트였던 이질적인 과일 밀맥주였지만, Great White 는 정석적인 밀맥주라는데서 둘 사이의 차이점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The Lost Coast Brewery 의 다른 맥주들 - Indica (인디카) - 6.5% - 2011.07.07 Tangerine Wheat Be.. 2011. 8. 28.
Blue Moon (블루 문) - 5.4% 미국산 벨기에 스타일의 밀맥주 블루 문(Blue Moon)입니다. 1995년 미국 덴버에서 처음으로 양조되기 시작한 맥주로, 미국의 3대 거대맥주 기업들중 하나인 몰슨 쿠어스(Molson Coors)그룹 소속의 맥주이지만.. 거대기업에 대한 맥주애호가들의 반감을 의식해서, '블루 문' 맥주만은 몰슨 쿠어스 브루어리의 이름을 쓰지않고, 따로 '블루 문' 브루어리라며 명칭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벨기에 밀맥주(Witbier)를 본 따서 만든 맥주로, 호가든(Hoegaarden)과 흡사한 특징들을 가졌습니다. 양조시에 코리앤더와 오렌지 껍질이 함유되는 것이 호가든과 블루문 사이의 가장 큰 공통점입니다. 블루문이 출품된지 얼마지나지 않은 1999년 벨기에의 양조자협회에서는 블루문맥주가 'Belgian White'.. 2010. 10. 24.
Celis White (셀리스 화이트) - 5.0% 벨기에의 화이트 비어를 생각하면 어떤 맥주가 가장 먼저 떠오르시나요?? 단연 한국에서도 워낙 인기가 많아, 라이센스까지 얻어져 충북 청원 공장에서 생산되는, 원조와 맛이 다르다하여 '오가든' 이라는 불명예 까지 얻고 있는 '호가든(Hoegaarden)' 이 아닐까 싶습니다. 불과 60년전인 1950년대 벨기에의 후가든지역에서는 전통적으로 밀맥주를 만들던 여러 브루어리들이 하나둘씩 문을 닫아, 벨지안 화이트맥주가 전멸할 위기에 처해있었습니다. 결국 1955년 후가든지역의 마지막 밀맥주양조장이 문을 닫았지만.. 그 양조장 옆집에 거주중이던 우유장수 Pierre Celis 라는 사람은 후가든지역의 밀맥주가 입소문만 타면 세계적인 맥주가 될거라는 기대를 품고, 어깨너머로 배운 지식과, 지역 베테랑 양조가의 도움.. 2010. 6.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