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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8.10.13 Yebisu Meister (에비스 마이스터) - 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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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삿포로에서 다른 맥주 브랜드라 할 수 있는

에비스(Yebisu)는 일반 삿포로 맥주들에 비해


더 프리미엄 맥주 라인에 속해있다 볼 수 있고,

그런 에비스 맥주들 가운데서 오늘 시음하는

마이스터(Meister)는 더 고급 제품에 속합니다.


마이스터는 독일어로 장인이라는 뜻을 가졌고,

독일에서 맥주를 공부한 에비스 장인들과

일본의 연구원들이 고민 끝에 만들었다는

무난한(?) 히스토리를 가진 맥주입니다. 


- 블로그에 리뷰된 에비스(Yebisu) 맥주들 -

Yebisu Black Beer (에비스 블랙비어) - 5.0% - 2009.08.26 

Yebisu All Malt Beer (에비스 올 몰트 비어) - 5.0% - 2009.09.18

Yebisu The Hop (에비스 더 호프) - 5.5% - 2009.10.15

Yebisu Kohaku (에비스 코하쿠) - 5.5% - 2011.12.07

 Yebisu Silk (에비스 실크) - 5.5% - 2012.04.02



독일 노블 홉(Noble Hop)계열을 많이 사용했다는 언급이 나오는

마이스터의 스타일은 독일식 라거들 중 필스너인지 헬레스인지


어떤 스타일임이 홈페이지에는 명확히 나와있지 않으나,

BARB 모두 도르트문트 엑스포트 타입이라 합니다.


지난 달에 도쿄에 다녀오면서 국내 없는 제품이길래

구매하게되었으며, 박물관에서 시음주로도 마셨습니다.


에비스 마이스터(Yebisu Meister)와 동급 맥주(?)라 하면,

아무래도 산토리의 마스터스 드림(Master's Dream)이 됩니다.


에비스 ↔ 산토리 프리미엄 몰츠가 대중 맥주에서

고급 제품으로 라이벌 관계가 형성중이라면,


그 상위급인 마이스터↔마스터스 드림이 그런 관계로

실제로 두 제품이 컨셉에서 비슷한 부분이 많습니다.



대기업 라거 답게 꽤 맑은 편이었으며

색상은 짙은 금색에 가까웠습니다.


풀, 레몬, 허브, 약간의 살구 향도 나오며,

밝은 색 맥아즙의 향도 다소 있었습니다.

그래도 홉의 향이 우세한 맥주였습니다.


탄산기는 과하지 않게 적당히 포화되었고,

개인적으로 일본 대중 라거 맥주가 고급화되면

질감에서 나타나는 전형적인 효과를 또 느꼈는데,


윤기가 강해지고 매끄러워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카라필스(Carapils)로 만들어낸걸까 생각도 드네요.


'마이스터'의 무게감은 5.5%의 라거 맥주에 걸맞게

가벼움과 중간 수준의 가운데 어딘가에 있습니다.


맥아의 단 맛은 적당한 시럽같은 맛으로 나왔고,

길게 남는 등 하지 않아 물리지 않게 해줍니다.


홉은 노블 홉(Noble Hop)을 썼다고 하니

당연한 결과물인 풀, 허브, 레몬이 등장했고

적당한 수준으로 과하게 홉이 나오진 않습니다.


쓴 맛도 그냥 여운을 줄 정도로만 등장했고,

식빵 테두리나 약간의 종이 맛도 느껴졌습니다.

은근한 오렌지 맛도 마시면서 포착한 것 같네요.


기존의 에비스와 홉의 파워는 비슷하거나

조금 더 강해진 것 같은 느낌은 들었으며,

질감적 측면은 더 진득/진중해졌습니다.


따라서 개인적인 판단으로는 맛에서 현격한

차이가 있다고 보기는 어려웠기 때문에,

(애당초 스타일에서 변화가 온 건 아니기에..)


상대적으로 담백-개운-가뿐한 쪽을 찾는다면

일반 에비스가 더 맞을거라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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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살찐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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