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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바이에른주 북부 프랑켄(Franken)지역에 소재한

Neuhaus an der Pegnitz 라는 작은 마을 출신인

펠덴슈타이너(Veldensteiner)양조장의 츠비클(Zwick'l)입니다.

 

츠비클(Zwick'l)은 츠비켈(Zwickel)의 줄임말 정도로서

동의어로는 켈러비어(Kellerbier)가 있습니다.

 

독일 바이에른 주 프랑켄(Franken)지역 태생의 맥주 양조장이라면

켈러비어-츠비클 정도는 생산하는게 이제는 당연해보이는군요.

 

 - 블로그에 리뷰된 펠덴슈타이너(Veldensteiner)의 맥주들 -

Veldensteiner Räucherl (펠덴슈타이너 로이헤를) - 5.4% - 2013.03.26

Veldensteiner Festbier (펠덴슈타이너 페스트비어) - 6.0% - 2013.11.18

 

 

양조장의 선호에 따라 켈러비어(Kellerbier)로 부르는 곳이 있고,

츠비클(Zwick'l) 혹은 츠비켈(Zwickel)로 명칭을 붙이는 경우,

이따금씩 Ungespundet Lager 라고 이름을 설정한 양조장들이 있습니다.

 

츠비켈 맥주에서 츠비켈(Zwickel)이라는 독일어 단어는

양조장에서 맥주 상태를 확인하기 위한 샘플용 코르크,

 

다시 말해서 돼지 꼬리모양으로 생긴 작은 파이프를 통해 숙성중인

맥주를 체크하는데, Zwickel이 이 과정에 사용되는 파이프를 뜻하는 단어입니다.

 

츠비클(Zwick'l)맥주 스타일 뿐만아니라 다른 스타일의 맥주들도

저장조에 담긴 맥주들의 품질을 간이 파이프를 이용해 뽑아

점검하는 것은 일반적이기에, 왜 유독 켈러비어(Kellerbier) 스타일에만

츠비켈(Zwickel)이라는 본명에 가까운 별칭이 붙었는지는 알지 못하겠더군요.

 

지금 저로서는 프랑켄의 양조가들이 Zwickel이라 불렀으니 그리 된 것이라 볼 수 밖에요.

 

 

츠비클(Zwick'l)답게 탁하며 금색-구리색-주황색에 걸쳐있습니다.

거품을 많이 내보려고 거칠게 잔에 따랐음에도 불구하고,

풍성한 거품을 마주하기는 어려웠고 유지력도 별로입니다만..

본래 츠비클(Zwick'l)의 특성이니 이해하고 넘어갑니다.

 

곡물(Grain)스러움이 맥주의 주된 향으로서 고소함보다는

거친 느낌의 향이 더 와닿았습니다. 홉(Hop)의 아로마는

거친 곡물향에 대비되는 레몬처럼 새콤하다거나 허브처럼 Spicy 한

 향을 뿜지는 않았고 씁쓸하고 투박한 식물 향을 연출했습니다. 

 

그래도 효모는 은근한 물 비린내 향, 석회수스러운 향에 약간의

과일스러움을 간직했던터라 효모적(Yeasty)임을 감지 할 수 있었죠.

 

탄산은 거의 없으므로, 김빠진 맥주스러움의 정석이었습니다.

약간 묽게 다가오긴했지만 어느정도는 크리미하고 부드러운 성질로

무게감은 가벼움-중간(Light-Medium)에 속한다고 봅니다.

쉽게 표현해서 식혜마시는 수준의 질감-무게감이었네요.

 

맥주 맛의 근간을 이루는 요소는 맥아적인 맛(Malty)으로서

단 맛은 많이 상쇄되어 카라멜적인 달달함을 남기진 않지만,

다듬어지지 않은 곡물 빵에서 나타나는 씁쓸한 고소함이 중심입니다.

 

홉(Hop)의 성질은 다른 브랜드의 켈러비어(Kellerbier)들에 비해

적거나 거의 존재감이 없는 상황으로, 딱히 언급할 특징이 없습니다.

 

그나마 효모(Yeast)가 광물이 다량 섞인 물의 맛이라던지,

약하게 맥주 속에 풀어 헤쳐진 효모 찌꺼기의 맛,

희미한 수준의 과일스러운 에스테르 등을 동반했기에..

맥아적인 맛으로만 향할 뻔한 맥주의 맛의 균형은 맞춰줍니다.

 

전반적인 인상은 탄산감이나 그에 따른 질감과 무게감,

약하게 드러나는 홉과 잔잔한 수준의 효모적인 특성 등이

힘이 빠진 無자극적인 맥주같아 보이기는 합니다.

 

제 취향에 알맞는 맥주라고는 생각치 않았습니다만..

본래 츠비클(Zwick'l)이라는 스타일의 맥주의 성격이

이와 같은 것이라고하니 그런가보다하고 받아들여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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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타트브라우어라이 로트 켈러비어' 는 복잡해보이는 이름이나..

사실은 로트(Roth) 시(City)양조장의 켈러비어라는 뜻으로서,

 

 로트(Roth)는 독일 바이에른 주의 뉘른베르크(Nürnberg)에서

남쪽으로 약간 떨어진 지역에 위치한 소도시입니다.

 

현재 로트(Roth)양조장에서 생산하는 맥주는 없으며,

해당 제품은 같은 바이에른 주의 호프뮐(Hofmühl)에서

로트(Roth)를 위해서 대리생산해주는 맥주입니다.

 

호프뮐(Hofmühl) 양조장의 맥주 목록에는 켈러골드(Kellergold)라는

자체 브랜드의 켈러비어(Kellerbier)가 존재하더군요. 

 

 - 블로그에 리뷰된 호프뮐(Hofmühl) 양조장의 맥주 -

Hofmühl Weissbier (호프뮐 바이스비어) - 5.4% - 2013.06.10

 

 

제 생각에 따르면 독일의 켈러비어(Kellerbier) 스타일의 맥주는

마시는 사람에게 큰 임팩트를 선사하는 맥주까지는 아닙니다.

 

홉이 부각되서 열대 과일,풀때기,강한 씁슬함을 갖춘 IPA 스타일이나,

효모적인 맛인 바나나,클로브,페놀 등이 지배적인 바이젠(Weizen),

 

달달한 캔디 시럽이나 청사과, 과일 에스테르의 벨기에 에일 등에서는

마시는 즉시 취향과는 관계없이 '이건 뭔가 다르다' 라는 느낌을 받지만..

 

켈러비어(Kellerbier)는 자극이나 충격적인 특징들로 무장되었기 보다는

독일 아로마 홉 풍미도 어설프게 드러나고, 효모적 풍미도 나타나나 지배적이진 않고,

맥아적인 맛도 그저 그런 정도에 탄산기도 빠져있는 애매한 맛을 냅니다.

 

분명히 고유한 특징이 있긴하지만 어떤 재료가 부각되는 면이 없이

어중간한 조합들로 형성된 맥주로, 맥주 스타일 자체의 매력보다는,

 

독일 프랑켄(Franken)지역이 아니라면 접하기 힘들다는 희소성이

켈러비어(Kellerbier)의 가치를 좀 더 높여준 결과도 있어 보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아주 좋아하지는 않고 가끔식 생각나는 맥주이지만

독일 생활하면서 희귀한 맥주다보니 집중적으로 마셔보았는데,

 

젊은 크래프트 브루어리들이 생산하는 맥주에 열광하는 입 맛이라면

켈러비어(Kellerbier)가 주는 토속적이고 순박한 느낌, 애매한 특징이

아무래도 뇌리에 남을 정도로 강한 인상을 심어주지는 않을 것 같네요.

 

 

매우 탁한 금색-오랜지색을 발하던 켈러비어(Kellerbier)로

거품은 상당히 훌륭한 깊이와 모양새로 생성되었으며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탄산기포로 인해 유지력도 탁월합니다.

 

곡물(Grain)스러운 고소함과 텁텁함이 동시에 나타났고

시큼하고 찌릿한 과일이나 식물스러웠던 향도 납니다.

병원 약품스러운 쿰쿰함과 싸한 냄새도 맡을 수 있었습니다.

 

탄산감은 무뎌서 청량감을 느낄만한 여지를 주지 않았고

질감은 반드럽고 평탄하며 순하게 다가왔습니다.

무게감은 중간(Medium) 바디로서 아늑한 느낌입니다.

 

곡물스러운 고소함이 생 곡식을 씹은 듯 거칠게 느껴지며,

소량의 콘 시럽이나 꿀 등의 단 맛도 포착되나 영향력은 적습니다.

 

홉은 나무껍질이나 풀 뿌리를 씹은 듯이 투박한 형태로서

레몬적인 새콤함이나 허브의 Spicy 함은 온데간데 없는

토속적이고 전원적인 좋게 말해 순박한 인상을 줍니다.

 

과일스러운 효모의 맛이 살짝 감돌지만, 그것보다는 약품스러운

쿰쿰함이나 후추스러움이 잦은 빈도로 후반부에 출현했다고 느꼈습니다.

 

독일 바이젠(Weizen)효모에서 나는 수준으로 강하진 않지만

마시고 난뒤 입안에 남는 끝 맛을 담당하는 요소로서

약품과 후추가 무시하기 힘들 정도로 다가오네요.

 

Stadtbrauerei Roth Kellerbier 에 관한 저의 총 평은

매우 시골스러웠던 분위기를 풍기고 있었던 맥주로서,

정제된 맥주들에서는 만나기 힘든 매력을 나름 갖추었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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뷔트너 브로이(Büttner Bräu)는 독일 바이에른주 북부

밤베르크(Bamberg)에서 남서쪽으로 12km 정도 거리에 있는

Untergreuth 라는 작은 마을에 소재한 양조장입니다.

 

오늘 소개하는 맥주는 초이클(Zoigl)로서 프랑켄(Franken)지역의

츠비켈(Zwickel:켈러비어)에서 파생된 하나의 맥주 종류죠.

 

일반적인 켈러비어/츠비켈(Zwickel)보다 좀 더 짙은 색상에

독일 아로마 홉의 특성은 살짝 누그러진게 Zoigl 이라 합니다.

 

 

Zoigl(초이클)은 독일 프랑켄지역의 지방어입니다. 맥주 이미지 중앙에 보이는

우리가 흔히 유태인의 상징으로 알고있는 다윗의 별 모양은

모양만 흡사할 뿐 Zoigl 과 유대인은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중세-르네상스시대 프랑켄지역의 맥주 양조가들의 징표로서

자가양조한 맥주가 충분히 익어 마실 때가 되었다고 판단되면

양조가는 별 모양의 Zoigl 을 정문에 걸어 사람들을 초대했습니다.

 

삼각형 두 개가 겹쳐져서 별 모양을 이루는 Zoigl 에서

한 삼각형의 꼭지점들이 상징하는 바는 맥주의 기본 재료들인

홉(Hop), 맥아(Malt), 물(water)를 의미한다고 하며,

 

다른 삼각형은 맥주 양조에 있어 필요한 자연적인 것들

불(Fire), 물(Water), 공기(Air)를 지칭한다고 합니다.

 

지난 6월 시음했던 프랑켄 출신의 '바트 빈트샤이머' 맥주에서도

Zoigl 의 형체가 발견되었던, 독일에서는 간혹 눈에 띄더군요.

옛 독일 맥주 양조가들의 상징이 Zoigl 인 것으로 보입니다.

 

 

탁하면서 색상은 구리색에서 호박(Amber)으로 넘어가는 단계,

거품의 생성력은 준수하며 유지력은 꽤나 좋은 편이었습니다.

 

견과(Nut)와 같은 고소함. 카라멜스런 단 맥아 향은 약간 드러남.

맥아적인 단 내는 지배적이지 않은 상황에 독일 홉(Hop)들의

허브/꽃/약초/풀잎 등등의 아로마 또한 잠잠한 상태.

그냥 홉(Hop)이 어렴풋이 존재한다고만 알 수 있는 향.

 

효모적인 향(Yeasty)도 딱히 강한편은 아니지만

은근한 광물이 다량 함유된 약숫물스러운 향이 남.

효모적인 에스테르(Ester) 같은 과일 향은 나지 않았음.

 

탄산감은 약하며 청량감과는 무관한 맥주.

색깔도 더 짙어졌기에 맥아적인 성향(Malty)이 질감에서

더욱 빛을 발할거라는 예상과는 달리 오히려 더 연함.

 

무게감은 낮고 편하게 마시기 제대로 좋은 맥주였음.

평범한 둔켈(Dunkel)맥주 정도의 질감과 무게감임.

 

맥아적인 단 맛은 초반에 아주 잠깐 등장할 뿐이며

후반부로 갈 수록 급격히 맛이 희미해지는게 느껴짐.

견과류나 곡물스러운 풍미는 잔잔하게 길게 지속됨.

 

향에 비해서는 홉(Hop)의 특징이 살아있었던 느낌으로

연한 맥아의 바탕에서 독일 홉인 할러타우(Hallertau)스러운

허브나 꽃과 같은 아로마가 맥주 온도가 낮아질 수록 뚜렷해짐.

맛에서도 효모(Yeast)적인 특징은 그다지 강하지 않았음.

 

초이클(Zoigl) 켈러비어라는 스타일에 개의치 않고

단순히 맛으로만 보았을 때는 나쁘지 않았던 맥주로 

 

개인적인 소감은 메르첸(Märzen)을 마시는 기분이었고,

필스너가 아닌 편안하고 순한 독일식 라거맥주라고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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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제어 클로스터 우어트룽크(Irseer Kloster-Urtrunk)는

켈러비어(Kellerbier)/츠비켈(Zwickel) 스타일의 맥주로서

 

독일 남부인 바이에른주 아우구스부르크의 남쪽,

주도인 뮌헨에서 서쪽으로 떨어진 Irsee 라는 마을에 위치한

Irseer Klosterbräu 라는 곳에서 만들어진 맥주입니다.

 

이곳에서 생산하는 맥주들의 종류는 독일식 스타일들로

기본적인 필스너, 바이스비어, 둔켈이라는 삼총사에

복(Bock)과 우어트룽크(Urtrunk) 등도 양조되어집니다.

 

Klosterbräu 라는 정식 명칭에서 확인 할 수 있듯이

오늘 소개하는 양조장의 맥주 양조 전통은 중세시절부터

유럽맥주의 근간이 되어주었던 수도원(Kloster)에서 비롯했습니다.

 

이제는 더 이상 수도원에서 수도승이 직접 맥주를 양조하는

광경은 벨기에의 트라피스트(Trappist)를 제외하고는

왠만해서는 찾아 보기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만..

 

여전히 많은 세속적 양조장들이 수도원과 스스로를 지속적으로 연관시키는 까닭은

수도원이 풍기는 이미지가 맥주의 마케팅적인 측면에 도움을 주기 때문이겠죠. 

 

중세시절부터 수도승들이 만들던 전통을 본 받아 만들어낸 맥주의 결과물이

현대식 맥주인 필스너(Pilsner)라면 앞뒤가 맞지 않는 느낌이 드는건 사실이나..

워낙 독일에서는 비일비재하게 발견되는 현상인지라 이젠 무덤덤하네요.

 

 

부유물이 눈에 보일정도로 탁하며 구리-오렌지 색상으로서

거품의 생성력은 나쁘지 않은 가운데 유지력도 상급입니다.

 

홉에서 기인한 듯한 레몬을 연상시키는 새콤한 향과 함께

약간의 풀과 같은, 허브와 흡사한 아로마도 풍겼습니다.

이와 같은 형태의 향은 찌르는 느낌보다는 차분하게 감지됩니다.

 

더불어 약간의 빵이나 카라멜스러운 고소한 단 내도 포착되며,

비누거품이나 광천수 등등을 연상시키는 특이한 향도 있네요.

 

탄산감은 예상보다는 많은 양이 포화되었지만 지나치진 않고,

특별히 질감이나 무게감에서는 강한 맥아적 성질(Malty)에 의한

묵직하고 끈적이며 진득하다는 느낌은 찾기 어려웠으며,

담백하고 순하게 즐길 수 있었던 맥주였다고 사려되었습니다.

 

맥아적인 맛이 전반적으로 강하지는 않았던 맥주였지만,

그래도 꿀이나 밝은 색의 시럽/맥즙 등의 단 맛이

이따금씩 느껴지기는 했고, 빵/곡물 등의 고소함도 있습니다.

 

홉은 향에서 만큼의 퍼포먼스를 맛에서 보여주진 못했던데,

그 까닭은 특별히 특징적인 효모의 맛을 보유하진 않았지만..

이상하게도 그냥 순하고 부드러운 거품을 머금은 듯한 기운이

홉의 맛을 순화시켜 날카롭고 신랄한 홉의 맛이 드러나지 않더군요.

 

그래서인지 맛 보다는 느낌으로 마시는 맥주라는..

정말 설명하기 애매한 특징을 가졌던 맥주로서

개인적 취향에 적합성을 떠나, 참 미묘하다는 생각만 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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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크브로이(Krugbräu)는 독일 바이에른 주 북부인

프랑켄(Franken)지역의 Breitenlesau 에 자리잡은 양조장으로

 

프랑켄지역을 대표하는 두 도시인 밤베르크(Bamberg)와

바이로이트(Bayreuth)의 중간지역에 놓인 수려한 경관의 숲인

Fränkischen Schweiz 지역에 터를 잡은 Krugbräu 입니다.

 

크루크(Krug)가문은 1834년부터 한 자리에서 3대에 걸쳐

맥주를 만들었다하며, 그 일대를 장악하는 소규모 지역양조장이죠.

 

예전에 리뷰했던 세계에서 가장 높은 인구대비 양조장 밀도를 보이는

아우프제스(Aufsess)에서 동남쪽으로 아주 조금 떨어진 곳에 있더군요.

 

 

크루크(Krug)는 전형적인 프랑켄지역의 마을단위 양조장으로

역시 프랑켄/바이에른식 맥주들을 생산합니다.

 

바이스비어(Weissbier), 필스너(Pilsener), 둔켈(Dunkel),

복(Bock), 옥토버페스트(Oktoberfestbier) 등의 맥주 구성입니다.

 

크라프트-스토프(Kraft-Stoff), 우리말로는 힘/에너지를 원료,

즉 연료(fuel)이라는 의미의 이름을 가진 맥주가 됩니다.

 

맥주 스타일은 프랑켄 원산의 켈러비어(Kellerbier)/츠비클(Zwickle)인데,

'크라프트-스토프'.. 왠지 라벨과 바로 위의 양조장 이미지를 보고있자면

한적한 독일 시골마을에서 즐기는 자연적인 맥주를 형상하게되네요.

 

 

색상은 아주 탁한 금색빛을 발하고 있었으며

보통 켈러비어(Kellerbier)가 거품(Head)가 좋지 않다는데,

크루크 크라프트 스토프(Krugbräu Kraft-Stoff)는 예외적인지 몰라도 

소복히 크림처럼 쌓인 거품과 쉽게 꺼지지 않는 유지력을 자랑합니다.

 

비누거품스러운 향, 미네랄이 함유된 물과 비슷한 냄새,

약간의 빵과 같은 고소함, 독일 아로마 홉(Hop)에서 찾을 수 있는

허브/풀잎, 은은한 꽃과같은 향들이 풍기고 있었던 맥주였습니다.

 

탄산은 소량에서 거의 못느낄정도로 약하다고 보면 될 것 같고

크리미하고 부드러운 점성에 무게감은 안정감을 주는 수준입니다.

마시는 내내 포근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맥아의 단 맛이나 홉의 쓴 맛 모두 부재중인 가운데,

빵/곡물과 유사한 고소한 맥아의 맛은 살짝 전해지는 정도며

홉의 허브/풀잎/레몬스러운 맛도 소심한 수준으로 발견됩니다.

 

홉에서 파생된 맛인지 아니면 Off-flavor(이취)인지는 모르겠으나

순박하면서 거친 풀/토양과 유사한 Earthy 라고 표현되는 맛이

은근히 젖은 마분지, 종이박스와 흡사함이 드러나더군요.

 

효모에서 비롯하는 맛은 생각보다는 강하지 않았다고 보았는데,

효모스러운 맛(Yeasty)이 아주 두드러지게 자리잡진 않았습니다.

 

이렇게 써보고 나서 제가 쓴 시음기를 다시 훑어보니

한글로 작성했음에도 의미전달에있어 난해함이 많아보입니다.

 

켈러비어(Kellerbier)라는 특수한 스타일의 맥주인데다가

이에 맞춘 영어표현도 한글로 옮기기에 큰 어려움이 발생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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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켄도르퍼(Reckendorfer)는 독일 바이에른주 북부

프랑켄지역의 레켄도르프(Reckendorf) 소재 양조장 맥주로서,

 

레켄도르프(Rekendorf)는 인구 약 2,000명의 작은 마을이며

밤베르크(Bamberg)에서 북서쪽으로 떨어진 곳에 있습니다.

 

공식명칭은 Schlossbrauerei Reckendorf 로서

우리말로는 성(Castle) 맥주 양조장 Reckendorf 라는 뜻인데,

 

본래 이곳의 맥주 양조 역사가 1597년 지역 영주로부터 얻은

맥주 양조권을 바탕으로 시작되었기 때문이라합니다.

 

 

Reckendorf 마을의 상징이었던 성은 19세기들어 분해되어

맥주 양조장과 레스토랑만이 남아 20세기에도 운영되었고

 

1952년 Reckendorf 출신 George Dirauf 라는 양조가가

맥주 양조장에 관한 인수권을 획득한 것이 현재에 이릅니다.

 

Schlossbrauerei Reckendorf 는 독일/바이에른식 맥주에

전념하는 양조장으로서 바이스비어, 둔켈, 필스너, 복(Bock),

라들러, 바이젠복(Weizenbock)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오늘 소개하는 프랑켄(Franken)지역의 특산맥주인

켈러비어(Kellerbier)는 이 양조장의 주축이 되는 맥주입니다.

 

지금까지 많은 양조장들의 홈페이지들을 접속해보았지만 

가장 전면에 드러나고 먼저 소개되어지는 맥주가

켈러비어(Kellerbier)였던 곳인 이곳이 처음인 것 같습니다.

 

 

켈러비어(Kellerbier)치고는 탁한 쪽에 속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탁한 기운이 감도는 맑지는 않은 외관이었으며,

색상은 구리색/동색을 띄는게 눈에 확인되었습니다.

 

거품의 생성력은 매우 좋고, 입자도 고우며 유지력도 좋네요.

 

향에서는 비교적 독일 홉(Hop)의 특징인 허브나 건초,

살짝 레몬스러운 새큼한(Spicy) 아로마가 피어올랐으며

단 맛이 거의 없는 곡물이나 빵과 같은 향도 감지되었습니다.

약간의 비누 거품스런 효모향도 있지만 약한 편이었습니다.

 

탄산감은 어느정도 자리잡고 있어 조금의 청량감이 느껴졌고

질감은 부드럽고 크리미한 성질로서 형성되었으며,

무게감은 가벼움-중간(Light-Medium Body)에 걸칩니다.

 

맛에서는 맥아적인 단 맛이 존재하지 않았던 편으로서

거친 곡물빵을 그대로 씹는듯한 맛을 전해받을 수 있었습니다.

 

홉의 풍미는 레몬/허브/건초와 유사한 특징들을 갖추었던데,

새큼(Spicy)하다는 소감과 함께 투박한 씁쓸함도 후반에 느껴집니다.

 

켈러비어(Kellerbier)에서 빠질 수 없는 효모적인 요소는  

미력한 수준의 과일스러운 느낌과 광물스러움 등으로서

금방 꺼져버리는 거품과 같이 영향력이 미미했었기에,

 

여러 요소들에서 기인했던 투박하고 거친 맛들이 활개치게 하는

전반적으로 세련된 느낌은 없었던 시골틱함이 묻어나던 맥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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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람들에게는 상당히 복잡하게 보이는 이름을 가진

'마르스 운게스푼데트 헤페트륍' 은 Mahrs 양조장 소속으로

독일 바이에른주 북부 프랑켄지역의 밤베르크(Bamberg) 출신입니다.

 

마르스(Mahrs)는 문헌상 1670년에 맥주에 관련한 첫 언급이 있고

1895년부터 Michel 가문에서 양조장을 인수하여 현재에 이릅니다.

 

마르스(Mahr's)양조장은 세계적인 비어 헌터(Beer Hunter)인

영국 출신 마이클 잭슨(Michael Jackson)이 밤베르크의

켈러비어(Kellerbier) 문화를 전파하면서 그 예로 소개했던 곳입니다.

  

마이클 잭슨덕분인지 완전 마이너한 켈러비어들 가운데서는

전 세계의 맥주매니아들에게 관심을 받았던 제품이죠.

 

- 마이클잭슨이 작성한 밤베르크 켈러비어/츠비클 관련 글(영문) -

 

 

Mahr's Ungespundet Hefetrüb 의 이름을 차근히 풀어나가면

Marh's 는 양조장의 이름이고, Ungespundet 는 우리말로

'마개가 막아지지 않은' 으로 해석이 가능하며,

마지막의 Hefetrüb 은 효모에 의한 탁함이 되겠습니다.

 

'마개가 막아지지 않은' 이라는 의미는 맥주를 숙성시킬 때

일반적인 양조장은 밀폐된 철제맥주 저장탱크에 탄산 압을 걸어놓지만

 

프랑켄지역의 켈러비어는 나무로 된 통을 숙성조로 사용하는데다가,

숙성시 대기와의 접촉을 막는 마개를 슬며시 열어두어 적은 탄산을 유도합니다.

 

헤페트륍(Hefetrüb)은 국내에도 많이 소개되어진 독일식 밀맥주

바이스비어/바이젠에도 자주 등장하는 단어로서 효모를 걸러내지 않아

마치 막걸리처럼 효모가 만들어내는 탁함을 접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이는 곧 마르스 양조장에서 나온 켈러비어(Kellerbier)란 뜻으로

'켈러비어/츠비클' 이라하면 편한 것을 일일히 풀어 이름에 기록했네요.

 

 

이론상으로는 켈러비어(Kellerbier)에서는 좋은 거품의 생성력과

유지력을 기대할 수 없다고 하지만, 마르스(Mahr's)의 제품은

그럭저럭 나쁘지 않은 수준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색상은 탁한 오렌지 색/구리 색상을 띄는게 확인되며

마치 生 막걸리를 따를 때 나타나는 현상과 같은

효모가 잔 속에 퍼지는 모습에 육안으로 관찰이됩니다.

 

맥아적인 향은 약간 달작지근한 맥아의 단 내(Sweet)와

비스킷/빵과 유사한 고소함또한 코에 전달되었습니다.

 

홉의 향은 날카롭게 찌르는 감(Spicy)은 없이 은은하게

꽃이나 허브스러운 향기가 온화하게 퍼지는 듯 했으며

과일을 연상케하는 효모향도 존재하면서 묽게 탄 비누같은 향,

그냥 효모 자체의 향(Yeasty)도 느껴집니다.

 

탄산감은 확실히 적기 때문에 매우 적은 청량감만 느껴지며

질감이나 무게감은 일반적인 중간정도(Medium Body)로서

특별히 강하거나 약하다, 연하거나 질척인다는 느낌은 없었습니다.

 

맛에서는 비스킷, 빵, 은근슬쩍 견과류스러움도 엿보였고

맥아의 단 맛자체는 그리 영향력을 떨치지는 못했습니다.

 

홉의 맛이 아주 강하게 산다는 느낌은 들지는 않았었지만

은근한 허브나 민트스러움이 나름의 포인트였고

홉에서 유발된 쓴 맛은 부각되지 않는 맥주였습니다.

 

효모는 바이젠처럼 강한 바나나/클로브의 콤비도 아니고

약간의 꿀 맛과 함께 애매한 효모의 맛만 전달하는데

이것을 도무지 한국말로는 적지 못하겠네요.(Yeasty)

기분나쁜 상한 듯한 효모의 풍미는 분명 아니었습니다.

 

끝 맛에서 잔디/풀과 같은 거친 홉의 맛이 있긴하나

거슬리는 수준은 아니었다고 맛보았습니다.

 

전체적인 맛은 괜찮으며 켈러비어치고는 개성이 있는 편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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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kihyuni80 2013.04.29 22: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러본 시음기'만'본 켈러비어...
    국내에서 접할 날이 올까요?

  2. 맥주마시러 가는 길 2015.08.26 12: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글 잘 읽고 있습니다 ^^ 혹시 '마이클잭슨'의 맥주관련 책 중 , 한국에서 구매 가능한 책들이 있을까요? 읽어보고 십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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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슬라이너(Maxlrainer)는 독일의 맥주들이 이름이 대부분 그렇듯

독일 바이에른 주의 주도 뮌헨에서 동남쪽으로 떨어진

막슬라인(Maxlrain)이라는 작은 마을 출신이라 붙여진 명칭입니다.

 

막슬라이너(Maxlrainer)는 1636년 처음 등장한 양조장으로

전문적으로 양조하는 맥주들은 바이에른식 맥주스타일이죠.

 

 헬레스, 바이스비어, 메르첸비어, 도펠 복(Doppel Bock) 등등이며

저알콜/무알콜/시즌 맥주까지 포함해 도합 15 종을 만들어냅니다.

 

 

총 15 종의 맥주들 가운데서 눈에 띄는 사항이라고 하면

한 양조장에서 있을까 말까한 흔치않은 켈러비어(Kellerbier)가

막슬라이너(Maxlrainer)에서는 두 가지를 취급하는 것입니다.

 

츠비클 막스(Zwickl Max)라는 이름을 가진 제품과

오늘의 슐로스 트룬크(Schloss Trunk)가 여기에 해당합니다.

 

독일에서는 츠비클켈러비어의 구분을 크게 두지를 않던데,

막슬라이너에서는 '츠비클 막스' 는 나름 밝은 색을 띄는 켈러비어로,

'슐로스 트룬크' 는 어두운 색을 가진 켈러비어로 설정해놓았더군요.

 

어두운 켈러비어(Kellerbier)라면 둔켈러비어가 되려나요?

 

 

맥주는 상당히 혼탁한 가운데 색상은 예상보다는 밝았던

마치 메르첸(Märzen)들과 비슷한 어두운 금색- 구리색을 띕니다.

 

향에서는 생각보다 효모의 향(Yeasty)이 두드러지지 않았고

우유거품스러운 향에 비스킷스러운 고소함이 살며시 감지되며

차고 올라 찌른다는 느낌보다는 눌린듯한 허브스런 향이 존재합니다.

조금의 맥아적인 단 내도 더불어 코에 전달되고있었습니다.

 

탄산감은 느껴지나 터짐이 자극적이지않으면서 흐물흐물했고

 촉감은 부드럽고 온순함으로 다가오기는했으나

무게감은 가벼운 편이라 마시면서 묽은 느낌을 받게 됩니다.

 

맥아의 단 맛은 그리 큰 영향력을 떨치지 못하였으며

비스킷이나 토스트스러운 고소한 맛도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기보단 은은하게 포착되는 수준이었습니다.

 

홉은 쓴 맛을 많이 남기지는 않은채 허브, 나무껍질, 짚과

같은 맛의 형태로 역시 자극적이지 않게 무난히 출현했네요.

 

효모는 맛에서도 주인공이 되지 못하고 소심하게

과일과 같은 맛을 맥주에 부여하고 있었는데,

그래서인지 켈러비어(Kellerbier)라는 인상보다는

메르첸(Märzen)을 마시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고소한 맥아 맛에 Herbal 한 홉의 맛이 은근슬쩍 다가오는,

무난함과 편안함이 그리 나쁘지는 않았던 맥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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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kihyuni80 2013.04.06 10: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난하고 편안하게 마실 수 있는 스타일의 맥주가...
    그곳에서는 편안한 가격에 팔리고 있겠죠?

    그게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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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아마도 꽤나 생소한 종류의 맥주일거라 사려되는
켈러비어 & 츠비켈 (Kellerbier & Zwickel)을 다루려 합니다.

독일의 16개 주들 중에서 남동부에 위치한
가장 큰 주인 바이에른(Bayern)은
북부의 프랑켄(프랑코니아)과 남부 바이에른으로 나뉘는데,

19세기 초 나폴레옹의 독일침공이전엔 프랑켄지역도
난립했던 독일내의 국가들중에서 하나였지만, 
 프랑스에 협력했던 바이에른주가 나폴레옹을 도운대가로
프랑켄지역을 합병하게되었고, 통독이 되어서도 이를 유지하게 됩니다.

저에게 맥주의 고향인 마이젤바이스의 바이로이트(Bayreuth)가
프랑켄지역이며, 또 라우흐비어의 밤베르크(Bamberg),

로맨틱가도와 독일에서 유명한 와인산지 뷔르츠부르크(Würzburg),
나치의 정신적 중심지자 고성도시인 뉘른베르크(Nürnberg),
동화같은 도시로 각광받는 여행지 로텐부르크(Rotenburg)등이
프랑켄지역에 속해있는 도시들입니다.
 


켈러비어와 츠비켈비어는 프랑켄지역이 원조인
라거맥주로, 몇몇은 상면발효되기도 합니다.

켈러비어(Kellerbier)에서 켈러는 맨 위의 사진같은
지하실이라는 의미를 가진 독일어입니다.

냉장고가 없던 중세, 르네상스시대의 독일에서는
볕이 들지않는 지하실이 맥주를 숙성하고 발효하는데
가장 적합한 장소였는데, 지하실에 놓았다고해서 켈러비어입니다.

혹자는 켈러비어를 중세시대의 라거맥주라고 설명하기도 하는데
필터링이 되지않았고, 살균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현재 유행하는 필터링된 깔끔한 라거맥주들과
정말 대조적인 형태의 라거맥주가 '켈러비어' 겠네요.


제대로 만들어진 켈러비어(Kellerbier)는 거품이 적고
탄산의 함유량이 매우 소량이어서 진하고 깊은 풍미가 있으며,
구리색을 띄며 홉의 사용량이 많고 알콜도수는 주로 5~5.3% 정도입니다.

이러한 특성을 띄는 이유는 숙성을 할때 사용하는
위의 사진같은 나무 배럴(Cask)의 마개를
느슨하게 조이는 것에서 비롯한 것인데,

2차 발효를 하면서 생겨난 가스들이 맥주에 포함되지않은채로
공간을 통해서 날아가버리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효모를 거르지 않았기 때문에 켈러비어는 바이스비어처럼
자연적으로 탁한(naturtrüb) 맥주라고 하며,
시장에서 구매하기보다는 프랑켄일대의 비어가르텐에서
신선한상태에서 직접마시는게 더 일반적인 맥주입니다.
 


츠비켈(Zwickel)은 가끔은 켈러비어와 동일하게 여겨지기도 하는
사촌지간의 맥주로, 츠비켈의 어원은 따로 밖에 마련한
탱크나 캐스크에서 발효중인 맥주의 맛을 평가하기위해   
그것들에 연결된 시험용 꼭지에서 기인한다고 합니다.

츠비켈 또한 언필터링, 언파스퇴라이즈 된 맥주지만
켈러비어(Kellerbier)에 비해서 살짝 약한 풍미에
발효가 끝나기 얼마전에는 통을 봉인하는 마개가
꽉 조여져 가스의 유출을 막습니다.

이 때문에 탄산감과 거품은 살아 있지만
홉의 사용량이 켈러비에 비해 적기때문에 쓴맛이 적고
또 장기간 숙성이 되지않아 발효가 끝나면
독일에선 주로 즉시 소비되어지는 맥주입니다.

마지막 이유때문에 츠비켈(Zwickel)은
독일이외에 국가에서는 발견하기 힘든 맥주가 되었고,

어디까지나 켈러비어와 비교하여 약간 가볍고
탄산감도 있으며 거품도 살아있다는 것일 뿐,
대세인 필스너나 페일 라거에 비하면 대중에겐 부담스러워
사람들에게 잊혀져가는 마이너맥주, 흔치 않은 맥주가 되었습니다.

제가 느꼈던 바로는 독일에서도 약간 오래된 이미지가 있던 맥주로,
거의 대부분은 스윙탑 형식의 병에 담겼던 것이 특징인 켈러 & 츠비켈입니다.


근래에는 켈러비어도 대중에게 다가가기 위해서
많이 약화되었으며, 또 발효에 있어서 공간을 열어놓는 전통을
과감하게 포기하는 등의 자구책을 통해 가벼워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미국에도 수출되는 몇몇 켈러비어 제품중에는
탄산을 인공적으로 가미하여 이미 페일 라거에 적응된
일반 시민들의 입맛에 맞추려고도 했다는군요.

그러나 역시 미국 마이크로 브루어리의 도전정신은
독일내에서도 비주류인 켈러 & 츠비켈에도 적용되어
미국내 여러곳에서 양조되어지는 중입니다.

2년전 이 맘때 제가 이 맥주블로그를 바이로이트에서 처음 열면서
    와인, 특산맥주로 유명한 프랑켄지역은 주당의 천국이라고 언급했는데,
오늘 그시절 즐기던 켈러 & 츠비켈을 정리하고 보니 무척 그리워지네요.

마셔본지도 오래된지라 맛과 풍미도 가물가물하니
블로그 초창기의 글들을 보면서 기억을 되새겨야 겠습니다.

- 블로그에 등록된 켈러비어 & 츠비켈 -
AKTIEN Zwick'l Kellerbier(악치엔 츠비클 켈러비어) - 5.3% - 2009.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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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era-n 2011.06.26 23: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많은 독일맥주 브랜드 중에서 이런 맥주를 취급하는 브랜드는 얼마 안되더군요.
    국내 수입되는 브랜드 중에는 아르코브로이가 츠비켈비어를 내놓더군요....ㄷ

    • 살찐돼지 2011.06.27 22: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지난번에 중국 북경에 방문했을 땐, 중국 백화점 맥주코너에 묀히스호프의 켈러비어가 있더군요. 우리나라에도 언젠가는 들어왔으면 좋겠더라고요.

  2. 2016.08.06 15: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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