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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hönramer Saphir Bock (쇤라머 사피르 복) - 8.0% 쇤라머(Schönramer) 양조장은 독일 바이에른주에서도 동남쪽 오스트리아와의 국경이자 잘츠부르크(Salzburg)과 멀지 않은 쇤람(Schönram)이라는 작은 마을에 위치하였습니다. 시골 출신의 양조장이지만 만들어내는 맥주들의 목록을 보면 매우 현대적인 맥주의 흐름을 잘 읽는 독일의 양조장으로서 IPA 나 임페리얼 스타우트, 포터, 페일 에일 등을 Bavarian Best 라는 브랜드 명칭 아래에서 생산하고 있습니다. 물론 기본적인 맥주 구성은 독일 바이에른식 맥주들인 헬레스, 바이스비어, 둔켈 등등으로 꾸려져 있기는 합니다. 맥주 이름에서 사피르(Saphir), 우리말로는 사파이어로 통하는 단어는 본래 보석의 이름이지만 맥주 계에서는 홉의 이름으로 익숙합니다. 독일산 홉의 한 종류로 사피르(Sap.. 2013. 6. 28.
Rogue American Amber Ale (로그 아메리칸 앰버 에일) - 5.3% 라벨의 여러부분에서 미국적인 분위기를 풍기는 로그(Rogue)의 아메리칸 앰버 에일 (American Amber Ale)은 이름 그대로 앰버에일 스타일의 맥주입니다. 앰버(Amber) 에일, 즉 호박색이나 황갈색을 띈 에일맥주로 본래는 페일에일, 특히 미국식 페일에일(APA)의 한 분야였는데, 흑색이 아닌 카라멜색, 적갈색을내는데 사용되어지는 단골 맥아인 크리스탈(Crystal) 맥아가 주로 사용되어 일반적인 APA 보다 색상이 어둡습니다. - 블로그에 등록된 로그(Rogue) 양조장의 맥주들 - Rogue XS Imperial Stout (로그 XS 임페리얼 스타우트) - 11.0% - 2010.10.10 Morimoto Black Obi Soba Ale (모리모토 블랙 오비 소바 에일) - 5.0% .. 2011. 9. 7.
제국주의에 의해 탄생한 맥주 '인디아 페일 에일(IPA)' - <1> 지금까지 '맥주정보' 란에서 소개했던 맥주들은 우리나라에 들어와있는 수입맥주들에서 접하는게 가능했지만.. 이번회의 주인공인 '인디아 페일 에일 (India Pale Ale : IPA)' 은 아쉽게도 대한민국에서는 찾을 수 없는 스타일의 맥주입니다. 마셔 볼 수도, 본 적도 없는 맥주를, 단지 글로만 이해한다는게 어렵다는 것을 알기에.. 실속있는 정보만을 적어내려 보겠습니다. '인디아 페일 에일' 의 이름의 의미는 매우 단순합니다. 인도의 페일 에일(Pale ale = 영국식 상면발효 맥주) 이죠. 생산되기 시작한 시기와 장소는 19세기 초반 영국으로, 그 당시의 영국은 해가지지 않는 나라로 불리며 세계 각지에 식민지를 구축했던 초일류 강대국이었습니다. 수많은 식민지들중에서 가장 중요한지역은 광활한 영토,.. 2011. 2. 24.
Ara Bier (아라 비어) - 8.0% 이름이 참 기억하기 쉬운 '아라(Ara)' 비어는 벨기에의 맥주로, 서 플랜더스 Esen 이라는 마을에 자리잡은 De Dolle 브루어리에서 만들어진 블론드에일입니다. 100년이상 Esen 마을에서 맥주를 생산해왔던 Costenoble brewery 를 Herteleer 형제가 1980년 인수, 죽어있던 양조장을 소생시켜 설립한 것이 'De Dolle' 인데, 그 이름의 뜻은 미친 양조가들 (Mad Brewers) 이라는군요. De Dolle 양조장에서는 오늘의 'Ara bier' 를 포함, 10가지 종류의 맥주를 현재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위의 사진에서 보이듯.. 미친 양조가라는 이름이 어울리게, 양조장의 외벽이 어지러운 놀이공원 같아 보입니다. 이와 같은 현상은 'Ara bier' 의 라벨속에서도 드.. 2010. 11.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