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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hneider Meine Hopfenweisse (슈나이더 마이네 호펜바이세, tap 5) - 8.2% 슈나이더(Schneider)는 독일 바이에른주 Kelheim 이란 뮌헨과 뉘른베르크의 중간에 있는, 인구 약 15,000 명의 소도시에 위치한 바이스비어 전문 양조장입니다. 밀맥주만 취급하다보니 슈나이더 바이세(Weisse:weiss 의 복수형)란 명칭이 아예 고유한 브랜드 네임이 되었을 정도이죠. 슈나이더에선 조금 독특하게 라벨에 종류를 설명하지 않고, Tap 의 번호로서 구분짓고 있습니다. 비록 후면라벨에 설명이 있기는 하나, 그것을 발견하고 읽기 전의 소비자들은 살짝 당황하게 됩니다. 오늘의 '호펜바이세' 를 비롯하여 '아벤티누스' , '마이네 블론드' 등을 보고선 스타일을 짐작하기 힘들죠. 그나마 Tap 2 의 크리스탈, Tap 3 의 알콜프라이, Tap 7 오리지날등은 양호한 편이라 할 수 있겠.. 2011. 7. 12.
Indica (인디카) - 6.5% 최근 압구정의 G백화점에서는 한국에선 희귀한 에일들이 출시되었습니다. 많이사면 잔까지 얹어주어 맥주 & 전용잔 매니아들의 구미를 당기고있죠. 약 8종류의 에일맥주들이 판매중인데 오늘 소개하는 인디카(Indica)는 그들 중 하나로,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유레카(Eureka)란 도시에 있는 Lost Coast 이라는 마이크로(Micro)브루어리 출신이죠. 인디카(Indica)라는 이름과 라벨에 그려진 코끼리의 그림을 보고 이미 짐작하셨을 분들도 있을거라 생각하는데, 인디아 페일 에일(India Pale Ale :IPA) 스타일의 맥주입니다.. '로스트 코스트' 는 상당히 특이한 역사를 가진 양조장인데, 양조장의 설립자와 소유자가 여성이라는 사실입니다. 남성의 세계로만 여겨진 맥주양조에서 약사였던 Groom과.. 2011. 7. 7.
제국주의에 의해 탄생한 맥주 '인디아 페일 에일(IPA)' - <2> 정통 '인디안 페일 에일(India Pale Ale)' 은 알코올 도수가 일반적인 페일 에일에 비해 높으며, 향과 맛이 강하기 때문에 일반대중이 쉽게 다가갈 수 있지는 않습니다. 특히 라거(Lager) 등장과 그 맥주에 길들여진 입맛의 소비자들에게 점점 외면받기 시작하면서, 영국에서는 뒤안길로 사라지는 듯 했지만.. 영국내 메이저급 에일맥주 양조장인 그린 킹 의 '그린 킹 IPA' 나 칼레도니안의 '도이차스 IPA' 등의 4%대의 낮아진 알콜도수와, 쓴 맛이 급격하게 줄었지만 과일의 향과 맛은 살아있는 신식 IPA 를 선보이며 대중들의 관심을 불러일으켰습니다. 하지만 IPA 에 있어서 홉의 씁쓸함과 그 지속력등이 제외되고 과일같은 향과 맛만 남는다면, 일반적인 페일 에일(Pale Ale), 비터(Bitt.. 2011. 2. 25.
제국주의에 의해 탄생한 맥주 '인디아 페일 에일(IPA)' - <1> 지금까지 '맥주정보' 란에서 소개했던 맥주들은 우리나라에 들어와있는 수입맥주들에서 접하는게 가능했지만.. 이번회의 주인공인 '인디아 페일 에일 (India Pale Ale : IPA)' 은 아쉽게도 대한민국에서는 찾을 수 없는 스타일의 맥주입니다. 마셔 볼 수도, 본 적도 없는 맥주를, 단지 글로만 이해한다는게 어렵다는 것을 알기에.. 실속있는 정보만을 적어내려 보겠습니다. '인디아 페일 에일' 의 이름의 의미는 매우 단순합니다. 인도의 페일 에일(Pale ale = 영국식 상면발효 맥주) 이죠. 생산되기 시작한 시기와 장소는 19세기 초반 영국으로, 그 당시의 영국은 해가지지 않는 나라로 불리며 세계 각지에 식민지를 구축했던 초일류 강대국이었습니다. 수많은 식민지들중에서 가장 중요한지역은 광활한 영토,.. 2011. 2.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