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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맥주107

Maisel's Weisse Dunkel (마이젤 바이스 둔켈) - 5.2% 제가 거주하는 바이에른 북부 프랑켄지역의 바이로이트지역을 주름잡는 맥주브랜드 Maisel's Weisse(마이젤바이스) 둔켈(Dunkel) 버전입니다. 개인적으로 오리지날 마이젤바이스도 좋아하지만 둔켈버전을 약간 더 선호합니다. 바이로이트와 프랑켄지역 이외에는 찾아보기 힘든 마이젤바이스는 유명세는 덜 할지는 몰라도 맥주 맛 만큼은 환상적입니다. 요즘 강남의 몇몇의 수입맥주 전문점에서 마이젤 바이스를 구할 수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는데 현지에서 1600원 하는 맥주가 한국에서는 만원을 호가한다고 하더군요... 그래도 만원이 아깝지 않은 맥주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Weiss Bier(바이스비어)중에서도 브랜드 마다 상당히 다른맛을 냅니다. 에어딩어,파울라너등은 가볍지않은 부드럽고 진득한 맛을 바이헨슈테파너, .. 2009. 7. 14.
OeTTINGER Export (외팅어 Export 맥주) - 5.4% OeTTINGER(외팅어)는 한국의 대형마트 E-마트에서 구입할 수 있는 독일맥주로 독일에서 수입된 맥주임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맥주들과 비슷한 가격이어서 기억에 남는 맥주입니다. 외팅어를 보면 병 뚜껑에 문양도 없이 성의없어 보이는 민무늬의 금색 뚜껑에 대부분 메이저급 회사들과 달리 병에 붙은 라벨도 앞쪽에만 있을 뿐 뒷부분에는 라벨이 없습니다. 허접해 보이는 디자인과 75~90센트하는 다른맥주들에 비해 너무도 싼 가격 (고작 45센트) 때문에 선입견을 가지고 잘 안마시게 되던 맥주였습니다. 한국에도 싼 가격에 있는지라 독일에서 굳이 마실 필요도 없었고요.. 그러나 이렇게 허접해 보이는 맥주가 2008년 독일내에서 가장 많이 소비된 맥주 1위에 등극한 사실은 정말로 놀랍습니다. 벡스,크롬바허,바르슈타이너.. 2009. 7. 14.
Paulaner Münchner Dunkel (파울라너 뮌히너 둔켈) - 5.0% Paulaner(파울라너)는 뮌헨지역 특산품인 바이스비어(Weissbier)를 생산하는 회사로 유명하지만, 바이스비어 말고도 하면발효맥주인 일반라거맥주를 생산하기도 하는 주류회사입니다. 하면발효맥주에는 바이스비어들과는 다르게 Münchner(뮌헨사람,뮌헨의)라는 문구를 붙여 구별해 놓고 있네요.. 라벨도 정원에서 파티를 벌이는 바이스비어의 삽화와는 달리 17세기 뮌헨의 도시풍경을 담아놓았습니다. 뮌헨을 여행하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프라우엔교회(Frauen Kirche)도 보이고, 구 시청사도 삽화에서 찾아 볼 수가 있습니다. 헬레스(Helles:밝고 연한 맥주)버전에서는 뮌헨의 낮 모습을 삽화로 표현했다면 둔켈버전에서는 별이지는 밤의 모습을 삽화에 그려놓아 인상적이었습니다. 맥주에 있어서도 라벨의 디자인을.. 2009. 7. 14.
AKTIEN Pilsner(악치엔 필스너) - 4.9% AKTIEN(악치엔)그룹에서 나온 필스너입니다. 악치엔은 독일 바이에른북부 프랑켄지역 Bayreuth(바이로이트)의 지역맥주로 독일내에서도 세계적으로도 유명하지는 않지만 상당히 훌륭한 맛을 지닌 맥주여서 바르슈타이너,벨틴스,빗부르거 보다 더 프랑켄 지역에서는 사랑받는 맥주입니다. 일전에 포스팅한 악치엔 란트비어,켈러비어,오리지널 버전은 마개가 달린 병에 담겨 있는데 필스너와 헬레스비어는 일반 병에 담겨있습니다. 프랑켄지역을 여행하다보면 검을들고 플레이트아머를 한 검투사의 조각이나 형상을 자주 볼 수 있는데 그것에 관한 설화는 잘 모르겟지만 검투사가 한 손엔 검을 다른 손엔 맥주를 든 모습이 매우 재미있네요 ㅋㅋ 악치엔 필스너는 지역맥주이기는 하지만 독일내 전국적인 필스너들과 비교하여 전혀 뒤지지않는 훌륭.. 2009. 7.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