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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거37

Fuller's London Pride (런던 프라이드) - 4.7% 올해 여름부터 한국에 수입되기 시작하여 영국식 에일맥주를 알리는 전도사적 역할을 하고 있는 Fuller's 사의 London Pride 입니다. 한국에서 생산되는 맥주를 포함하여, 한국에 수입되는 맥주의 대부분이 상쾌함과 시원함을 갖춘 라거(Lager)류여서 영국식의 에일(ale)맥주는 딴 세상의 맥주처럼 다가올 것입니다. 맥주에 종류에 있어 가장 크게 두 부류로 나누어 본다면 에일과 라거로 나눌 수 가 있습니다. 몰츠와 홉, 물을 기본으로 만드는 술이 맥주인데 에일과 라거의 맛을 나누는데는 발효의 방식차이가 큽니다. 상면발효와 하면발효 공법으로 나눌 수 있죠. 상면발효는 영국의 에일, 벨기에의 램빅, 독일의 바이젠등이 속하는데 맥주의 숙성과정에서 생기는 효모를 위해 번식하기 쉬운 상온 15도 쯤에 맞추.. 2009. 11. 13.
빙천맥주 (氷川麥酒) - 4.0% 우리와 한민족인 조선족들이 가장 많이 살고있는 중국 연길에서 온 빙천맥주(氷川麥酒)입니다. 역시 다른 중국출신의 맥주와는달리 조선족들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이라서 그런지 중국어보다는 한국어가 더 크게 라벨속에 적혀있는 모습이 상당히 인상적인 맥주였습니다. 빙천맥주는 연변지방에 가면 가장 손쉽게 구할 수 있는 맥주로, 아직은 우리나라에 많이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연변에 여행이나 출장차 다녀오신 분들은 그곳에서 거의 선택의 여지없이 마시게 되는 맥주가 빙천맥주라고 하시더군요~~ 올해 6월 말 ~ 7월초 까지 연변에서는 연변의 조선족문화를 사랑하고 연길의 지명도를 높이기 위해 제 1회 빙천맥주축제가 연변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축제기간동안 연변에서는 문화공연과 맥주마시기등의 다채로운 공연이 벌어졌고, 이번행사는.. 2009. 10. 5.
Grolsch Lager (그롤쉬 라거) - 5.0% 1615년 네덜란드에서 설립된 그롤쉬(Grolsch)는 하이네켄 다음으로 네덜란드에서 인기있는 맥주입니다. 하이네켄이 워낙에 국제적 자이언트그룹이라 네덜란드맥주=하이네켄이란 연상되는 이미지가 있지만.. 네덜란드안에서 만큼은 하이네켄의 아성을 위협할 만한 맥주는 그롤쉬밖에는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네덜란드 맥주 2인자였던 그롤쉬도 2008년 맥주 공동기업인 SAB-Miller의 (South African Brewerie & Miller) 소속이되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에 수입되는것도 그롤쉬가 SAB-Miller의 소속이 되어 밀러브루잉코리아를 통하여 한국사람들도 그롤쉬를 네덜란드에 가지 않고도 맛을 볼 수 있게 된것은 좋은일이지만.. 400년이나된 유서깊은 맥주가 창립자의 뜻을 이어가지 못하고 거대기업에 .. 2009. 10. 4.
Honey Brown (허니브라운) - 4.5% 허니브라운(Honey Brown)은 이름처럼 맥주에 꿀이 함유된 맥주로서 미국 뉴욕 로체스터 지역에서 생산된 맥주입니다. 예로부터 로체스터지역은 미국내에서 양봉산업으로 유명한 지역이었고, 그곳에서 생산된 천연꿀은 맥주에 첨가되어 더욱더 부드러운 맛을 느낄 수 있게 도와준다고 합니다. 처음 맥주생산했을시기부터 꿀을 첨가한것은 아니었고, 특별한 맥주를 만들기 위해 고심하던 때에 쓴 약을 먹을시에 꿀을 타서 완화시키는 것에 착안하여 맥주의 쓴맛을 꿀이 감소시켜주는 역할을 할 것이라는 판단에 맥주에 꿀을 넣기 시작했고, 그로 인해 허니브라운 맥주가 탄생하였다고 합니다. 허니브라운이라는 이름때문에 처음 접할때는 꿀물과 같은 느낌의 맥주를 생각하지만.. 허니브라운은 달콤한 맥주가 아닙니다. 천연꿀을 맥주와 첨가하면.. 2009. 9.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