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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15

Erdinger Oktoberfest (에어딩어 옥토버페스트) - 5.7% 시기가 좀 늦은감이 있기는 하지만.. 다시 한 번 포스팅하는 옥토버페스트(Oktoberfest) 맥주가 되겠습니다. 오늘의 옥토버페스트 맥주는 독일 바이스비어(Weissbier)전문인 에어딩어(Erdinger) 브루어리에서 만든 제품입니다. 엄밀히 따지자면, 에어딩어는 뮌헨출신의 맥주는 아닙니다. 에어딩(Erding)이라는 뮌헨중심에서 북동쪽으로 45km 떨어진 곳이며, 전차로 1시간 정도걸리는 위치에 있는 인구 35,000의 위성도시 출신이죠. 옥토버페스트가 오로지 '뮌헨' 의 축제로 유명하기는 한데, 사실 더 정확히 말하면 '뮌헨' 과 그 주변인 바이에른의 축제라고 보는것이 좀 더 옳게 보여집니다. 옥토버페스트를 단지 뮌헨의 시민들만 즐기는 것은 아니니까요 ~ - 에어딩어(Erdinger)의 다른 맥.. 2010. 10. 15.
Hacker-Pschorr Münchner Hell (학커-프쇼르 뮌히너 헬) - 5.0% 학커-프쇼르(Hacker-Pschorr)는 독일 동남부 바이에른주의 주도 뮌헨(München)에 소재한 브루어리로, 독일 맥주순수령이 반포되기 99년전인 1417년 뮌헨에서 설립되었다고 합니다. 뮌헨 시내중심부에 있는 성모교회가 라벨에 그려진, 약 600년의 역사를 가진 이 브루어리는 본래 Hacker 라는 곳과 Pschorr 라는 두 브루어리가 통합되어 붙여진 이름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18세기 뮌헨에서 Joseph Pschorr 라는 청년이 Hacker 브루어리의 수장의 딸인 Maria Hacker 와 결혼을하였고, Maria의 아버지가 사망한뒤 Joseph는 그들의 친척으로부터 Hacker 브루어리를 매입하여, 당시 뮌헨에서 가장 큰 브루어리로 도약하였다고 전해집니다. Joseph 의 사망 후 거.. 2010. 6. 11.
Paulaner Premium Pils (파울라너 프리미엄 필스) - 4.9% 작년 제가 독일에 있었을 당시 리뷰를 위해 구입하여 대기시켜놓았었는데, 마침 그날 제가 살던 집에서 친구들과 맥주파티가 열린 바람에 마셔버리게 되어 제 블로그에서 리뷰가 1년 뒤로 늦춰진 Paulaner Premium Pils (파울라너 프리미엄 필스) 입니다. 파울라너 브루어리는 한국에서도 파울라너 헤페-바이스비어와 살바토르로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졌기 때문에 이제는 생소하지 않은 독일맥주인데, 헤페-바이스비어가 파울라너의 주력메뉴이기도 하고, 그 영향력이 커서 파울라너브루어리 = 바이스비어(바이젠)이라는 개념이 머릿속에서 확립될 수 있는 것 또한 매우 자연스럽죠. 하지만 파울라너 브라우어라이는 바이스비어 이외에도 다양한 종류의 맥주를 생산하는 기업인데, 파울라너의 홈페이지인(영어지원 가능) http:/.. 2010. 3. 20.
Augustiner Lagerbier Hell (아우구스티너 라거비어 헬) - 5.2% 정말 오랜만에 다시 마셔보게 된 독일 뮌헨의 아우구스티너 라거비어 헬 (Augustiner Lagerbier Hell)입니다. 독일 남부의 바이에른주 뮌헨市의 헬레스(Helles) 비어는 뮌헨 고유스타일의 라거비어로서, 색이 밝다는 독일어 형용사 헬(Hell)에서 온 이름입니다. 영어의 '페일라거(Pale Lager)'와 같은 뜻을 가진 독일 뮌헨식의 맥주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뮌헨을 대표하는 스타일의 맥주로 뽑히는 맥주로는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바이젠 = 바이스비어이고, 나머지 하나는 바로 Helles 비어입니다. 제 개인적으로 뮌헨과 바이에른 주 그 일대를 대표하는 바이스비어들을 생각해보면 파울라너(Paulaner), 에어딩어(Erdinger), 프란치스카너(Franziskaner), 호프-브로.. 2010. 3.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