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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2

Berliner Weisse Kindl(Wald Meister) - 3.0% 저번에 소개한 베를리너 바이스 킨들의 다른 맛인 'Wald Meister'(숲의장인)입니다. 숲의 장인이라는 뜻은 야생숲에서 구할 수 있는 천연과일의 맛을 뜻하는 것 같습니다. 베를린에서는 여름철이 되면 빨간색의 딸기맛과 초록색의 야생과일맛을 즐긴다고 합니다. 마시면 상큼하고 톡 쏘는 느낌이 먹는사람을 시원하게 해주는 맥주입니다. 숲의 장인이라는 이름처럼 숲에서 맛볼수 있는 야생과일의 맛이 나는군요. 시고 달은 첫맛에 약간은 우리나라에서 파는 '솔의 눈'이라는 음료에서 나는 뒷맛이 좀 나는군요. 하지만 솔의 눈처럼 끝맛이 상쾌하지는 않고 끝까지 상큼한 맛을 전해줍니다. 무더운 여름날에 차가운 베를리너 바이스를 들고 그늘에 앉아 마시면 굳이 피서를 가지 않아도 시원함을 느낄 수 있는, 여름에 잘 어울리는 .. 2009. 7. 5.
Berliner Kindl Weisse(베를리너 킨들 바이스,산딸기맛) - 3.0% 독일의 수도 베를린에서 온 베를리너 바이스입니다. 원래 베를린에는 베를리너 바이스를 만드는 양조장이 많았지만 Pils의 등장과 양차 세계대전, 동서베를린으로 분단되면서 거의 소멸되어 현재는, 베를리너 바이스는 Kindl(킨들)과 Schultheiss(슐타이스) 두종류 밖에는 남지 않았다고 합니다. 제가 보기에는 Kindl 이 독일어 단어 Das Kind(어린이)에서 온것 같은데요, 라벨을 보면 금발의 어린아이가 그것을 말해 주는군요. 슐타이스는 구할 방도가 없어서 마셔보지는 못했지만 킨들종류에는 빨간색 산딸기 맛과 녹색의 선갈퀴(?) 맛이 있습니다. 1.2%의 엄청난 산딸기 시럽맛 때문일까요?? 탄산도 많고, 바이스비어의 첫맛과 끝맛을 알 수 없을 정도로 강한 산딸기의 향과 단맛이 입안을 지배하는 군요... 2009. 6.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