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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맥주106

Fantôme Saison (펀톰 세종) - 8.0% 펀톰(Fantôme) 양조장은 벨기에 Soy 라는 지역에 소재했으며, 룩셈부르크와 독일, 벨기에가 만나는 국경에서 멀지 않습니다. 펀톰(Fantôme)은 1988년 Dany Prignon 이 설립한 소규모 양조장으로 주력으로 삼는 맥주 스타일은 벨기에식 농주(農酒)인 세종(Saison)입니다. 펀톰(Fantôme)이 양조장의 명칭인 것처럼 마스코트는 유령으로 Soy 에 위치한 Fantôme 양조장에서 멀지 않은 마을에는 폐허만 남은 성 위를 걷는 유령이 자주 목격된다는 전설이 있는데, 그 믿지 못할 이야기를 근거로 맥주 양조장을 지었다는.. 양조장 명칭을 정하는데 아주 밀접한 근거는 없어보인게 사실입니다. 세종(Saison)이라는 맥주 스타일이 우리나라에 잘 알려져있지도 않지만.. 그래도 가장 유명한 제.. 2013. 8. 15.
Saison de Pipaix (세종 드 삐빼) - 6.0% 프랑스 국경에서 그리 멀지않은 벨기에의 Pipaix 마을에는 1785년부터 소규모로 맥주를 양조하던 à Vapeur 가 있습니다. 세종 드 삐빼(Saison de Pipaix)는 à Vapeur 양조장의 대표 맥주로서 스타일은 벨기에 농주 세종(Saison)입니다. 농번기에 벨기에의 농부들이 작업하면서 마시던 맥주, 벨기에에서 우리나라의 막걸리와 같은 역할을 했던 세종(Saison)으로 특히 지금처럼 무더운 여름에 가장 잘 어울리게 설계된 스타일이죠. à Vapeur 는 프랑스어로 증기(Steam)이라는 단어라고 합니다. 증기(Steam)가 명칭이 된 까닭은 캘리포니아의 스팀비어, 독일의 담프(Dampf=steam)맥주들과는 다른 사유때문입니다. Brasserie à Vapeur 는 1895년부터 사용되.. 2013. 8. 11.
Leffe De Noël (레페 드 노엘) - 6.6% 국내에서도 이미 오래전에 소개되어 유명해진 맥주이자 벨기에 에일들 가운데서 가장 보편화되고 널리 유통되는 제품인 레페(Leffe)로 현재 국내에는 Bruin 과 Blonde 두 종류만 수입됩니다. 레페(Leffe)가 넓은 유통망으로 소비자들에게 익숙해진 까닭은 아무래도 세계에서 가장 큰 맥주 그룹인 안호이저부시-인베브의 산하 브랜드라는 것이 대량생산의 가장 큰 이유가 될 것입니다. 이에 따라 세계의 맥주 매니아층들이 대형그룹에 관한 혐오로 레페(Leffe)도 소속의 이유와 대량생산으로 인한 품귀성 상실로 레페맥주 자체를 평가절하하는 모습을 종종 발견할 수 있더군요. 소속이야 어쨌든 일반적인 대중들에게 '벨기에 맥주의 맛' 을 레페가 체험이라도 해줄 수 있게 해준 맥주인 사실은 부정할 수 없죠. 한 때 국.. 2013. 8. 5.
Oud Beersel Oude Kriek (우트 비어셀 우테 크릭) - 6.5% Oud Beersel(Old Beersel)은 벨기에 수도 브뤼셀의 서남쪽 교외인 Beersel 이라는 마을에 소재한 양조장으로, 벨기에에서도 몇 안되는 람빅(Lambic)맥주 제조소입니다. 타 양조장에서 생산한 람빅(Lambic)을 매입한 후 람빅 맥주 숙성을 위한 환경이 갖춰진 공간에서 숙성하며, 숙성 기간이 차이가 나는 맥주를 섞어 람빅을 완성하는 블랜더(Blender)가 아닌, 람박을 직접 양조하는 곳이죠. 가당을 해서 달게만든(Sweetened) 음료스러운 람빅이 아닌 Wild Yeast 나 Lacto 의 산미가 제대로 뿜어져나오는 전통적인 람빅(Oud Lambic)을 취급하는 Oud Beersel 입니다. - 블로그에 리뷰된 Oud Beersel 양조장의 람빅 - Oud Beersel Oude.. 2013. 7.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