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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 부2

벨기에의 농주[農酒] 세종(Saison) '농주(農酒): 농사시 농사꾼들이 마시는 술' 로 우리나라에서는 예로부터 막걸리가 농주로서 고된 일과 반복작업에 지친 농부에게 휴식과 약간의 술기운은 육체적 고통을 잊게 해주었죠. 농장에서 막걸리는 많은 대학생들에게 농활의 로망이 되기도 하고요 ~ 유럽의 작은국가 벨기에에도 한국의 막걸리와 동일한 역할을 하는 맥주가 있는데, 이는 세종(Saison)이라 불리는 에일맥주입니다. 프랑스어로 Saison 은 Season 과 같습니다. 별명은 농가 맥주, 여름맥주라 불리기도 하죠. 프랑스어를 사용하는 지역인 벨기에 남부 왈롱(Wallon)의 에노(Hainaut)지역에서 주로 세종(Saison)을 생산하는데, 농번기 때 소비하기 위함으로 맥주를 만들었습니다. 농사일이 끝난 가을과 겨울에 맥주를 양조하여, 바쁠 여.. 2011. 6. 10.
Bons Vœux (봉 부) - 9.5% 어제에 이어 마시게되는 벨기에식 세종(Saison)맥주인 '봉 부(Bons Vœux)' 입니다. 출신은 뒤퐁(Dupont) 양조장이며, 지난 11일 블로그에 올린 '세종 뒤퐁' 에서 나온 또 다른 세송맥주입니다. '봉 부' 는 1970년부터 양조되기 시작한 에일으로, 뒤퐁의 맥주들 가운데서는 가장 강한 도수인 9.5%의 알콜도수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 뒤퐁(Dupont) 브루어리의 다른 맥주 - Saison Dupont (세송 뒤퐁) - 6.5% - 2010.12.11 보다 명확한 이름은 'Avec Les Bons Voeux' 로 영어로 풀이하면, 'With the best wishes of the brewery Dupont' 즉, 뒤퐁 브루어리의 가장 큰 소망 or (손님의)요구와 함께했다는 뜻이죠... 2010. 12.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