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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포로3

Yebisu The Hop (에비수 더 호프) - 5.5% 흔히들 일본을 가깝고도 먼 나라라고 표현들 하는데, 맥주에 있어서도 정말 가깝고도 먼 나라 같습니다. 일본에 체류하시면서 그 분들이 쓰시는 일본맥주에 관한 글들을 재미있게 보다보면 정말 일본맥주세계도 무궁무진하다는 것을 느낍니다. 하지만.. 호국영령들의 미움탓인지 몰라도 아사히를 제외한 수많은 일본맥주들이 한국에 현해탄을 건너 수출되지 못하고 있으며.. 그나마 간신히 수출되던 삿포로나 에비수는 최근 3년사이에 전부 철수해 버리고 맙니다. 일본맥주에 대해서는 아직 정말 아는것이 없지만.. 에비수를 마시면서 느끼는건 진짜 잘 만든 맥주라는 겁니다. 지난 8월 말 어머니와 동생이 일본 도쿄여행 때 가져온 에비수 맥주 중 마지막 장을 장식하는 The Hop 입니다. The Hop 이라는 이름을 보아하니 왠지 느.. 2009. 10. 15.
Sapporo Draft One (삿포로 드래프트 원) - 5.0% 일본의 ' 제 3의맥주 ' 의 효시라 불리는 삿포로의 Draft One (드래프트 원)입니다. 제 1의 맥주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보리맥아를 쓴 맥주들이고 제 2의 맥주는 발포주라고 불려지는 맥주에서 맥아의 비율이 67%미만인 경우 맥주라 하지않고, 발포주라고 합니다. 일본같은 경우는 맥주의 주세를 책정하는 과정에서 맥아의 비율이 50%미만일 경우 주세가 싸지기 때문에 기업에서 발포주를 생산한다고 합니다. 독일과 같이 맥주순수령이 뿌리깊히 박혀있는 경우에는 맥주생산시 맥아를 쓰지않고 다른 잡곡을 섞는다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지만.. (불과 몇 년전만해도 독일의 한 양조자가 맥주에 설탕을 넣어 판매했다하여 독일에서 재판까지 벌어진 적이 있습니다) 옆나라 벨기에 같은 경우는 독일의 맥주순수령과는 관련이.. 2009. 8. 31.
Yebisu Black Beer (에비수 블랙비어) - 5.0% 얼마전 어머니와 동생이 일본여행을 다녀왔는데, 어떤 기념품을 원하느냐고 저에게 묻길래. 주저없이 단연 일본맥주를 여러캔 싸들고 올것을 주문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일본문화, 아니 일본자체에 관심이 없던 저라 특별히 가지고 싶은 기념품도 없었고, 일본여행에 따라가고 싶은 마음도 없었는데.. 최근 맥주의 관한 리뷰를 하면서 느끼는 점이, 유독 섬나라 맥주 (일본,영국)를 접해보지 못해서 꼭 기회가 된다면 마셔보고 체험해 보고 싶습니다. 영국은 지구 반대편에서 한국과 전혀 다른 스타일의 맥주를 구현하니 논외로 치더라도.. 일본의 맥주는 접하기 쉬울듯 하면서도 그 다양한 맛을 느끼기에는 쉽지가 않더군요. 심지어는 얼마 전 가지고 있던 돈을 모아서 싸게 대마도나 다녀올 생각도 진지하게 해보았습니다 ㅋ. 에비수맥주.. 2009. 8.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