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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발효 맥주19

칸티용(Cantillon) 람빅 양조장 방문기 오늘 제가 작성할 양조장 방문기의 대상은 벨기에의 자연발효 맥주인 람빅(Lambic)으로 명성이 높은 칸티용(Cantillon) 양조장 입니다. 방문일시는 2011년 1.12 였습니다. 칸티용 양조장을 찾아 가는 길은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브뤼셀 중앙역(midi)와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으며, 기차역이나 유스호스텔 등에서 관광안내지도를 받는다면 방문해 볼 만한 명소로도 추천되어 있습니다. 지도에는 람빅맥주 박물관으로 소개되어 있는데, 칸티용 양조장 내부에 있는 곳입니다. - 지도 출처 : 구글 지도 - 박물관도 함께 있다고 하여 웅장함을 생각하셨을 수도 있지만.. 실제로는 건물도 정말 허름했고 규모도 작았습니다. 주변도 딱 영등포시장 주위를 연상케하는 모습이었죠. 정말 여기가 책이나 인터넷에서 자주.. 2012. 1. 9.
500번째 Lindemans Cuvee Rene Gueuze (린데만스 뀌베 르네 괴즈) - 5.5% 유럽에서 마지막 맥주리뷰를 작성할 때 들었던 생각은 '과연 내가 한국에 돌아가게되면 500번째를 채울 수 있을까?' 였습니다. 또 벨기에의 안트베르펜을 떠나면서, '훗날 한국에서 가장 구하기 힘든 스타일의 맥주가 무엇일까?' 생각해보았고, 그에 따른 결론은 전통 람빅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철로 된 상자에 고스란히 담겨져있어 파손의 위험이 없는 '린데만스 뀌베 르네 괴즈(Lindemans Cuvee Rene Gueuze)' 를 그곳의 한 대형마트 행사가격으로 단돈 6유로에 구매하게 되었죠. 병입시기는 2010년 11월이며, Best Before 는 2016년 11월까지로 더 숙성시킨채로 2014~15년쯤에나 개봉해서 마실려던 생각이었기에 지금 소비하는 것이 개인적으로는 조금 아쉬운 마음도 들었지만.. 아.. 2011. 7. 4.
Cantillon Lou Pepe (칸티용 루 페페) - 5.0% 브뤼셀의 람빅전문 양조장인 칸티용(Cantillon)에서 나온, 람빅중에서도 스페셜이라고 할 수 있는 루 페페(Lou Pepe)입니다. 브뤼셀에서 가장 이름난 명소인 오줌싸개 동상이 있는 거리가 있는 라벨을 가진 '루 페페' 는 '아저씨 혹은 할아버지 루(루이를 줄인이름)' 로, 프랑스 보르도에서 칸티용양조장에 포도와 와인배럴을 공수해주는 루이 할아버지께 바치는 의미를 가졌다고 합니다. 칸티용내의 람빅들중에서는 가장 높은 가격을 형성하는 제품으로, 브뤼셀이 아니면 구하기 힘든 칸티용의 람빅이라고 하네요. - 칸티용(Cantillon)의 다른 람빅들 - Cantillon Gueuze (칸틸롱 귀즈) - 5.0% - 2010.08.08 Cantillon Iris (칸틸롱 이리스) - 6.0% - 2010.1.. 2011. 1. 16.
Cantillon Rose de Gambrinus (칸티용 로제 드 감브리누스) - 5.0% 벨기에에서 전통적인 방식의 자연발효맥주 람빅(Lamic)만을 고집하는 양조장인 Cantillon(칸티용)의 람빅을 또 하나 소개하려 합니다. 오늘 제가 마시게 될 람빅은 'Rose de Gambrinus' 로 '감브리누스의 장미' 란 이름의 맥주이죠. 그래서인지 라벨의 오른쪽에 장미가 그려져 있네요. '감브리누스' 는 작년에 제가 200회 맞이로 리뷰한 체코맥주 감브리누스에서 소개한 바와 같이, 맥주에 있어서 신으로 모셔지는 존재입니다. 유럽국가에서 만들어진 맥주들 중에서 감부리누스라는 이름이 들어간 맥주들을 종종 발견할 수 있는데, 주로 그런 맥주들은 감부리누스에게 봉헌한다는 의미색이 짙습니다. 칸티용의 'Rose de Gambrinus' 또한 이에 해당한다네요 ~ - Cantillon 의 다른 람빅맥.. 2011. 1.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