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호프2

한국인에게 정말 익숙한 '호프' 는 어디서 왔을까? 맥주를 구분하는 가장 큰 갈래, 라거(Lager)와 에일(Ale)은 모른다해도, 정상적인 20대 이상의 한국인라면 모를리가 없는게 '호프' 라는 단어입니다. 그 말은 정말 자주 보고 들어왔어도 유래나 의미를 정확히 아는 사람은 드문데, 통념적으로 '호프' 는 생맥주를 뜻하고, 또 그것을 파는 집으로 여겨지기도 합니다. 그래서 맥주집의 간판이나 메뉴엔 호프/병맥주/소주/양주 식으로 구성되기도 하죠. '호프' 가 정말로 생맥주를 뜻하는 것이 맞으며, 또 그것이 외래어의 표현이라면 영미권에서 생맥주를 표현하는 단어는 Draft, Tap Beer, Cask Beer 등이기에 전혀 관련이 없는 것임이 확인되어 영미권 유래언어는 아니며, 독일에서는 Vom Fass, Fassbier 가 생맥주를 뜻하는 것이기에 '호.. 2012. 6. 2.
Wood's Hopping Mad (우즈 호핑 매드) - 4.7% 잉글랜드 중서부해안과 맞다은 지역인 Shropshire 주의 Craven Arms 라는 인구 2,300 명 밖에 안되는 작은 고을에 소재한 Wood's 브루어리의 Hopping Mad 라는 제품입니다. 이 맥주에 사용되는 'Hopping Mad' 의미는 상당히 다중적인 뜻을 가지고 있는데, 사전적으로는 격노했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Hopping 은 토끼가 깡총깡총 뛰는 것을 뜻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라벨에 토끼가 등장하는 것 같네요. Wood's 브루어리의 맥주들은 익살스러운 라벨의 그림과 장난기섞인 이름들이 특징인데, Wood's 의 다른 맥주로는 신성한 소 (Holy Cow), 항아리에 금 (Pot of Gold), 목수 (Woodcutter)등등.. 설명을 읽지 않으면, 어떤 맥주인지 전혀 갈.. 2010. 7.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