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젤바이스에서 나온 다이어트비어 Edelhopfen(에델호펜)입니다.
다이어트비어는 다이어트콜라처럼
칼로리는 낮지만 최대한의 맥주맛을 살린
맥주인데, 생각보다 적은 맥주회사에서만
다이어트비어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찾아보기 힘들죠..
평소에 맥주를 마실 때 안주없이 맥주만 마시다 보니
칼로리에 대한 근심도 없었고 관심도 없었습니다.
일반맥주 0.5L 한 병에
약 180~ 200 kcal정도 한다고 하는데
다이어트비어는 0.5L 32kcal 합니다.
우리나라에도 다이어트비어의 일환인
S 맥주가 있는데 S는 0.33ml 기준
약 30kcal로 나와있네요..
다이어트 필스너라길래 맛을 그렇게 까지 기대하지는 않았지만..
역시나 맛은 일반 필스너에 비해 좀 별로입니다.
더군다나 마이젤바이스사는 바이스비어를
주로 생산하는 회사라 필스너의 맛을 장담하기도 어려웠죠..
이건 뭐 크롬바허(Krombacher) 바이스비어를 먹었을 때의
뭔가 안 맞는 듯한 느낌이 들더군요.
탄산이 그렇게 많지 않고
필스너의 싸한 쓴 맛은 없이
끝맛이 고소하기만 합니다.
한 모금을 마셨을 때, 갑자기 굴 짬뽕의
끝맛이 약간 나는것도 의아했습니다.
차라리 필스너라는 문구를 생략하고
다이어트비어라는 품명만 달았으면
좋았을거란 생각이 듭니다.
그럼 오히려 필스너 맥주에 대한
기대를 하지 않을테니까요..
사실 요즘 맥주에 관한 리뷰를 쓰느라
기본 2병, 리뷰 외 따로 마시는 맥주 2~3병
하루에 4~5병씩 두 달 가까이 지속적으로 마시다 보니
약간씩 살이 올라오는게 느껴 집니다.
하지만 살찌는 것이 두려워
다이어트 비어로 바꿔야 겠다는 생각은 들지 않네요 ~~
살 찌더라도 독일에서 만큼은 맛있는 맥주를
먹다가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습니다 ㅋㅋ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