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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별 맥주들/독일446

Berliner Weisse Kindl(Wald Meister) - 3.0% 저번에 소개한 베를리너 바이스 킨들의 다른 맛인 'Wald Meister'(숲의장인)입니다. 숲의 장인이라는 뜻은 야생숲에서 구할 수 있는 천연과일의 맛을 뜻하는 것 같습니다. 베를린에서는 여름철이 되면 빨간색의 딸기맛과 초록색의 야생과일맛을 즐긴다고 합니다. 마시면 상큼하고 톡 쏘는 느낌이 먹는사람을 시원하게 해주는 맥주입니다. 숲의 장인이라는 이름처럼 숲에서 맛볼수 있는 야생과일의 맛이 나는군요. 시고 달은 첫맛에 약간은 우리나라에서 파는 '솔의 눈'이라는 음료에서 나는 뒷맛이 좀 나는군요. 하지만 솔의 눈처럼 끝맛이 상쾌하지는 않고 끝까지 상큼한 맛을 전해줍니다. 무더운 여름날에 차가운 베를리너 바이스를 들고 그늘에 앉아 마시면 굳이 피서를 가지 않아도 시원함을 느낄 수 있는, 여름에 잘 어울리는 .. 2009. 7. 5.
Schneider Weisse Original(슈나이더 바이스 오리지날) - 5.4% 바이에른주 출신의 바이스비어 슈나이더 바이스입니다. 며칠전 아벤티누스 복비어를 포스팅한 일이 있는데 아벤티누스 역시 슈나이더 바이스 소속 맥주입니다. 슈나이더 바이스의 특징은 다른 뮌헨맥주들과는 달리 1차발효와 2차발효를 전통방식인 상면발효방식(에일방식)으로 발효한다는 점입니다.(자연발효라 생각하면 쉽습니다.) 에어딩어나 프란치스카너등의 밀맥주는 2차발효과정에서 라거이스트를 쓰는 방면에 슈나이더 바이스는 자연상태의 발효를 해서 더 특별한 맛이 있습니다.~~ 슈나이더 헤페바이스비어는 발효과정에서 차이점이 있어 그런지 색깔이 좀 더 짙군요.. 하지만 짙은 색깔과는 다르게 시원한 느낌을 주는 맛이로군요. 탄산도 괜찮고, 느껴지는 과일의 향과 맛도 좋습니다. 맛을 다른브랜드와 비교하자면 에어딩어나 파울라너보다는.. 2009. 7. 4.
Köstrizer Schwarzbier (쾨스트리쳐 슈바르츠비어) - 4.8% 독일의 대 문호 괴테와, 19세기후반 독일의 통일을 이루어낸 명재상 비스마르크가 즐겼다는 맥주 쾨스트리쳐입니다. 1543년부터 만들어진 이 맥주는 슈바르츠비어(다크)비어계열에서는 기네스와 함께 세계에서 어깨를 나란히 하는 맥주입니다. 기네스와 비교했을 땐 공정도 좀 다르고,느낌이나 맛도 좀 다르지만 기네스에 비해 훨신 역사가 깊으니 슈바르츠비어계에서는 원조격이라 할 수 있겠네요.. 쾨스트리쳐는 바이에른주 북쪽에 있는 Thüringen(튀링엔)주에 있는 작은도시 Bad Köstriz에서 만들어맥주입니다. 위에 지도에서 녹색부분이 튀링엔주인데 역사나 문학,음악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익숙한 도시인 바이마르, 예나,에어푸르트가 튀링엔주에 있으며 튀링엔주와 가까운 작센주에 라이프치히가 있습니다. 이 근처에서 활.. 2009. 7. 3.
Maisel's Weisse(마이젤 바이스) Kristall - 5.1% Kristall(크리스탈) 바이스비어는 일반 바이스비어와 만들어지는 과정은 1차발효과정 까지는 같습니다. 하지만 2차 발효과정에서 Hefe를 걸러낸 맥주를 병속에 담기때문에 효모가 없는 바이스비어가 되었습니다. 정말 신기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바이스비어는 효모덕택에 다른 맥주들과 달리 풍부한 거품과 부드러운 맛을 자랑하는 맥주인데 그런 효모를 걸러낸 바이스비어가 있으니까요.. 언제봐도 괜찮은 마이젤바이스사의 기업문양 마이젤바이스 크리스탈 바이스비어는 오리지널 바이스비어에 비해 깨끗하고 청량한 맛을 제공합니다. 오리지널 바이스비어에 있던 풍미와 진득함대신에 많은 탄산과 상쾌하고 가벼운 맛 그리고 약간의 부드러움이 느껴집니다. 이런 맛은 독일의 Hell 혹은 Helles(색이 연하고 맛이 깨끗한) 비어에서 .. 2009. 7.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