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로 소개하는 Augustiner(아우구스티너)맥주인
Export 버전입니다.
개인적으로 느끼기에는 아우구스티너는 상큼한 맛이 특징인 맥주라
약간 제 맥주스타일과는 맞지 않아 자주 즐기는 맥주는 아닌데..
Export 버전만큼은 마음에 들어
자주 마시고 있습니다. ㅋ
아우구스티너는 오래된 역사만큼이나 라벨을 보면
상당히 중세시대의 문양도 있고
고전적인 느낌을 풍기네요..
아우구스티너 특유의 뚱뚱하고 숏다리인 병도
아우구스티너를 기억하게 만드는 하나의 매개체가 되어주네요ㅋㅋ
저번에도 이야기했지만..
맥주는 맛도 중요하지만..
라벨이나 맥주병 스타일에 있어서도 상당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확실히 같은 종의 맥주를 고를때
엄청나게 마음에 드는 맥주가 아닌이상
라벨문양이나 병스타일에 따라 호감이 가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그래서 제가 외팅어(Oettinger)를 자주 선택하지 않은 데도
스타일이 한 몫하는 것 같네요~
Exportbier 버전에서도 아우구스티너 맥주 특유의
신맛을 느낄 수가 있네요..
상큼한 맛이 바이스비어버전보다는
약화된 상큼한 맛이지만..
제가 느끼기에는 아우구스티너 바이스비어는
너무 상큼해서 마음에 들지 않았는데..
Exportbier에서는 Exportbier의 마일드함과
마일드함이 물리지 않게 보완해주는
아우구스티너의 상큼한 맛이 잘 조화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5.6%의 알코올도수면 높은 도수에 속하는데 비해
상큼한 맛이 호프의 맛과 향, 그리고
알코올의 맛을 묻어버려
높은 알콜도수에도 불구
큰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맥주로 탄생되었네요~
Exportbier에서 만큼은
아우구스티너가 다른맥주들 보다는 제 마음에 쏙드는군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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