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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별 맥주들/인도네시아

Bintang Pilsener (빈땅 필스너) - 4.7%

by 살찐돼지 2019. 9. 15.

 

빈땅(Bintang)은 인도네시아 출신의 맥주로

인도네시아를 대표하는 대중 맥주들 중 하나입니다.

 

국내에서는 발리나 롬복 등의 인도네시아 휴양지에

다녀온 사람들이 마셔서 인지도가 있는 맥주이며,

 

국내에도 작년 즈음해서 본격적으로 수입되기 시작하여

마트나 편의점에서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제품입니다.

 

 

인도네시아가 네덜란드의 식민지이던 시절인

1929년 수라바야에서 양조장이 건설되었고,

 

1949년 인도네시아가 독립한 이후에도 네덜란드의

대표 라거 맥주 하이네켄(Heineken)을 생산 할

목적으로 인도네시아에서 맥주 양조는 계속되었습니다.

 

빈땅(Bintang)은 종종 인도네시아 현지화 된

하이네켄이라고도 불리는데 하이네켄의 상징인

붉은 별이 빈땅 맥주 라벨에도 공유되고 있습니다.

 

현재는 하이네켄 그룹의 일부인 PT Multi Bintang 에서

이 맥주를 생산하며 국내에 빈땅을 수입해오는 회사도

하이네켄을 취급하는 하이네켄 코리아입니다.

 

 

상당히 맑은 녹색 느낌의 금색을 띕니다.

 

약간의 시큼하고 허브 같은 향의 홉의 향이 있고

살짝 고소한 빵반죽과 같은 향도 어렴풋하게 납니다.

 

탄산기는 아주 강하진 않지만 보통 이상 같고

질감이나 무게감은 가볍고 산뜻함으로 무장됩니다.

 

맥아적인 단 맛은 희미한 시럽같은 단 맛이 있고

많지는 않아도 약간의 스컹크 향이 나오는 듯 했습니다.

 

홉의 맛은 향과 마찬가지로 허브나 레몬 살짝 얹은 느낌에

쓰지는 않았지만 적은 양의 황과 같은 맛으로 마무리됩니다.

 

시음기를 쓰려고 각 잡는 맥주가 아닌 그냥 편하게

마셔야 어울릴 맥주로 무난무난한 페일/필스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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