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20일 포스팅했던
팬더(Panther) 스트롱 스타우트의
오리지날 버전인 팬더 스타우트입니다.
사실 스트롱 스타우트에 앞서
오리지날을 먼저 하는것이 수순이었는데,
맥주를 구하게 된 시점이
스트롱 스타우트가 더 앞서는 지라
석달이 지난 지금에서야
오리지날 팬더 스타우트를 맛 보게 되었습니다.
팬더(Panther):흑표범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굶주리고 사나워보이는
흑표범이 이빨을 드러내고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스타우트맥주의 마스코트를 선정하다보니
일반 표범이 아닌, 흑표범을 고른것 같네요.
동남아시아 지역의 맥주는
다양한 동물들을 접할 수 있어서인지,
동물을 마스코트로 한 맥주가 여럿 있는것 같습니다.
흑표범을 비롯해서, 코끼리, 사자등이 예라고 할 수 있지요~
인도네시아의 휴양지로 유명한
자바섬출신의 맥주그룹 발리 하이(bali hai).
그 그룹내에서 스타우트 흑맥주를 담당하고있는
흑표범맥주는 총 3가지의 종류가 있습니다.
오늘 포스팅하는 오리지날 스타우트와,
지난 9월 포스팅한 도수 8%에 육박하는
팬더 스트롱 스타우트.
그리고 팬더 인삼 스타우트가 있는데..
그냥 일반 라거가 아닌..
그것도 스타우트류의 맥주에
인삼을 첨가한다는 것이 신기하군요..
언젠가 구할 수만 있다면
꼭 한번 접해보고 싶은 인삼스타우트입니다.
팬더 스타우트 오리지날은
기네스만큼의 부드러운 거품과
묵직함을 자랑하는 종류의 스타우트는
아닌 것 같습니다.
탄산의 쏘는 느낌이 약간씩 전해지며
무게감이나 부드러움면에서는
스트롱 스타우트에 비해서
조금씩 떨어진다는 평가입니다.
스타우트와 다크라거의
중간에 걸친듯한 느낌을 받았는데,
스트롱 스타우트에서는 시큼하고 짠 맛이
기억에 남는것에 반하여,
오리지날 스타우트는 맛에서는 쓰고,
향은 깊으며, 설탕이 첨가되지 않은
함량 70%이상의 카카오 초컬릿을
먹는것과 같은 맛을 선사해 주었습니다.
탄산의 터짐과 무게감이 가벼운것에 비해,
단맛없이 깊고 쓴맛을 내포한
스타우트라서 그런지..
쉽게 볼 수 없는 스타우트가
팬더 스타우트라고 정의내려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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