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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별 맥주들/영국

Duchy Originals Organic Ale (더치 오리지날 올가닉 에일) - 5.0%

by 살찐돼지 2010. 7. 12.


'더치 오리지날 (Duchy Original)' 은
영국의 올가닉상품을 대표하는 고급브랜드로서
영국의 찰스 왕세자 소유의 브랜드라고 합니다.

더치 오리지날은 생활용품, 식품, 음료등등
약 130여가지의 다양한 종류를 '더치 오리지날' 이라는 이름하에
판매하고 있는데, 친환경적인 유기농 방식으로 생산된 재료를
이용하여 물건을 생산하는 '명품 브랜드' 라 알려져있습니다.

찰스 왕세자와 더치 오리지날에 관한 이야기를 자세하게
알고싶으시면, 아래 링크를 클릭해 주세요 ~
- gooddesign2 카페의 jjclam 님의 글


'더키 오리지날' 이 맥주에만 주력하는 기업이 아니고,
수많은 가지들중에 맥주가 단지 한 갈래에 속하기는 하지만..
그렇다고해서 전문성을 의심할 필요는 없습니다.

'더키 오리지날 올가닉 에일' 을 생산하는 브루어리는
영국내에서 유명한 브루어리인 Wychwood 브루어리가
담당하여 양조하고 있다고 합니다.

홉고블린, 골리앗, 위치크래프트 등등.. 판타지적이고
장난기 가득해보이는 브루어리에서
왕실의 품위가 담긴, 라벨만 보아도 럭셔리 그 자체인
'더키 오리지날 에일' 을 생산한다는게
좀 어울리지는 않아보이지만..

지난달인 6월 캐나다에서 열린 G20 정상회담에서,
미국의 오바마대통령과, 영국의 카메론 수상이
월드컵 예선 잉글랜드 vs 미국전을 함께 시청하였다는데,
그 때 제공된 맥주가 Wychwood 브루어리의 홉고블린이라는군요.
아무래도 Wychwood가 영국왕실과 정부의 신뢰를 듬뿍 받고있는 것 같습니다 ~
 


확실히 올가닉 에일들은 일반 페일 에일에 비해서
값이 비싸기는 하지만, 보다 더 향긋한 향과
깊고 진한 맛을 내기때문에,
좋은 에일을 즐기고 싶다면 조금 무리하더라도
손해본다는 느낌이 전혀 들지않습니다.

비누같이 매우 향긋한 홉의 향이 잔을 개봉하면서 부터
풍겨져 나와 느낄 수 있었으며,
연한 붉은색을 띄는 '더키 오리지날 올가닉'은
중간정도의 무게감과 질은느낌을 주는 맥주인데,

맛 볼때 향긋함이 입안에 배어지면서, 상큼하게 단맛도 나지만,
아주 튀지않는 절제된 맛도 보이며, 쓰지않고 부드럽게 넘어가는
누가 마시더라도 귀티나는 맥주라는 생각이 들수있는 에일이었습니다.

공들여 만들었다는게 와닿는 '더키 오리지날 에일'은
고급스런 느낌과 약간 달달한 맛이 있어,
여성분들의 취향에도 부합해 줄 맥주인 것 같습니다.

이 제품이 만약 한국에 수입된다면
영국 왕실 프리미엄 + 유기농 등 고급스러움의 결정체로
명품맥주 반열에 오를 것 같은 저의 개인적인 예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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