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다크비어9

Paulaner Münchner Dunkel (파울라너 뮌히너 둔켈) - 5.0% Paulaner(파울라너)는 뮌헨지역 특산품인 바이스비어(Weissbier)를 생산하는 회사로 유명하지만, 바이스비어 말고도 하면발효맥주인 일반라거맥주를 생산하기도 하는 주류회사입니다. 하면발효맥주에는 바이스비어들과는 다르게 Münchner(뮌헨사람,뮌헨의)라는 문구를 붙여 구별해 놓고 있네요.. 라벨도 정원에서 파티를 벌이는 바이스비어의 삽화와는 달리 17세기 뮌헨의 도시풍경을 담아놓았습니다. 뮌헨을 여행하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프라우엔교회(Frauen Kirche)도 보이고, 구 시청사도 삽화에서 찾아 볼 수가 있습니다. 헬레스(Helles:밝고 연한 맥주)버전에서는 뮌헨의 낮 모습을 삽화로 표현했다면 둔켈버전에서는 별이지는 밤의 모습을 삽화에 그려놓아 인상적이었습니다. 맥주에 있어서도 라벨의 디자인을.. 2009. 7. 14.
Erdinger Dunkel Weissbier(에어딩어 둔켈) - 5.6% 에어딩어(Erdinger) 바이스비어의 한 종류인 둔켈(Dunkel) 바이스비어입니다. 일반적으로 둔켈비어는 오리지널의 밝은 색깔의 맥주에 비해 고소함과 약간은 무겁고 진중한 듯한 맛이 특징입니다. 보통 스타우트같은 흑맥주를 광고 할 때의 카피문구를 보면 '남자의 맥주'라는 식으로 표현하는 경우가 많지요.. 윗 사진 상단부분을 보면, 병 주위로 하얀 때 같은 것들이 끼여있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유통과정에서 창고나 판매점에 있다보니 자연스럽게 병에 달라붙은 먼지들인데... 독일에서 맥주를 살 때 먼지가 많이 붙어 있는 맥주병은 여러번의 재활용을 통해 산전수전 겪은 맥주병이고 먼지가 덜 붙어 있는 맥주병은 새내기 맥주병이라 여기시면 됩니다. 저도 리뷰를 하면서 사진을 찍어야 하다보니 겉 면이 지저분한 .. 2009. 7. 11.
Paulaner Dunkel Hefe-Weissbier(파울라너 둔켈) - 5.3% 제가 제일 마음에 들어하는 바이스비어인 Paulaner(파울라너)에서 생산한 Dunkel Hefeweiss입니다. 이제부터 에어딩어(Erdinger),파울라너, 그리고 어제리뷰한 프란치스카너(Franziskaner) 마이젤바이스(Maisel's Weiss)까지 바이스비어 둔켈버전을 집중비교 리뷰해 보려고 합니다. 언제봐도 정겨운 파울라너 라벨의 삽화. 잘 살펴보면, 바이스비어계열은 정원에서 파티를 벌이는 삽화가 들어있고 일반 뮌히너비어(라거)에는 근대 뮌헨도시 풍경삽화가 그려져 있습니다. 파울라너 오리지날이 매우 부드럽고 풍부한 맛을 지녔다면, 둔켈바이스비어는 오리지널에서 더욱 강해진 과일같은 신맛과 + 고소한 맛이 복합되어 입으로 전달됩니다. 약간은 아쉬운 점은 파울라너가 본디 자극적이지 않은 바이스비.. 2009. 7. 10.
Köstrizer Schwarzbier (쾨스트리쳐 슈바르츠비어) - 4.8% 독일의 대 문호 괴테와, 19세기후반 독일의 통일을 이루어낸 명재상 비스마르크가 즐겼다는 맥주 쾨스트리쳐입니다. 1543년부터 만들어진 이 맥주는 슈바르츠비어(다크)비어계열에서는 기네스와 함께 세계에서 어깨를 나란히 하는 맥주입니다. 기네스와 비교했을 땐 공정도 좀 다르고,느낌이나 맛도 좀 다르지만 기네스에 비해 훨신 역사가 깊으니 슈바르츠비어계에서는 원조격이라 할 수 있겠네요.. 쾨스트리쳐는 바이에른주 북쪽에 있는 Thüringen(튀링엔)주에 있는 작은도시 Bad Köstriz에서 만들어맥주입니다. 위에 지도에서 녹색부분이 튀링엔주인데 역사나 문학,음악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익숙한 도시인 바이마르, 예나,에어푸르트가 튀링엔주에 있으며 튀링엔주와 가까운 작센주에 라이프치히가 있습니다. 이 근처에서 활.. 2009. 7.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