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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우흐비어10

Weiherer Rauch (바이헤어러 라우흐) - 5.3% 바이헤어러(Weiherer)는 Brauerei Gasthof Kundmüller 소속으로 Kundmüller 양조장은 독일 바이에른주 북부 프랑켄(Franken)지역 Viereth - Trunstadt 라는 마을에 소재한 작은 양조장입니다. 1835년부터 Kundmüller 가문에 의해서 경영되어진 곳으로 지금까지도 가족단위로 운영되는 프랑켄식 Gasthof 죠. Gasthof 는 숙박시설/레스토랑/바(브루어리)가 합쳐진 공간으로 독일어 문화권인 독일,오스트리아,스위스에서 많이 발견되는데, 프랑켄(Franken)에 분포한 소규모 양조장들은 대다수가 맥주에만 전문화된 양조장이기보다는 Gasthof 인 경우가 많습니다. 독일의 Gasthof 에서 파생되는 소규모 양조장들은 크래프트 브루어리들처럼 실험적인 맥.. 2013. 5. 8.
Veldensteiner Räucherl (펠덴슈타이너 로이헤를) - 5.4% 4년 전인 2009년 독일 체류시절 저는 바이로이트(Bayreuth)라는 바이에른주 북부 프랑켄(프랑코니아)지역의 도시에서 생활했었습니다. 인구 약 7만의 소도시 바이로이트에서 다른 지역이나 도시를 방문하려면 반드시 철도를 이용해야했고, 꼭 방문해야하는 중간경유지는 바이에른 주에서 뮌헨다음으로 큰 도시인 뉘른베르크(Nürnberg)였습니다. 기차를타고 바이로이트와 뉘른베르크 사이의 중간쯤 왔을 때 즈음 간이역 바로 근처로 보이는 아주 큰 맥주 양조장을 보고는 했는데, 당시 제가 보았던 곳이 Kaiser Bräu 로서 '펠덴슈타이너' 의 생산지였죠. 블로그에는 처음 리뷰하는 '펠덴슈타이너(Veldensteiner)' 맥주이지만 이 맥주를 생각하면 열차 창문 너머로 보이는 양조장의 모습이 항상 떠오릅니다~ .. 2013. 3. 27.
Rittmayer Smokey George (리트마이어 스모키 게오르게) - 5.0% Rittmayer Brauerei 는 Hallerndorf 라는 독일 바이에른 주 북부 밤베르크(Bamberg)에서 남쪽으로 약간 떨어진 곳에 있는 양조장으로 불과 작년인 2012년 봄에 George Rittmayer 에 의해 설립되었습니다. 신생 양조장임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만들어내는 맥주는 총 15 종류로, 대다수가 독일식 맥주들로 구성되어있습니다. 특히 눈에 띄는 사항은 라우흐비어(Smoked Beer)의 원산지인 밤베르크에서 지리적으로 그리 멀지 않기에 Rittmayer Brauerei 에서도 라우흐비어를 양조하는데, 오늘 소개하는 스모키 게오르게(Smokey George)도 일종의 훈제맥주(Rauchbier)에 속하는 제품입니다. 전통적인 밤베르크식 라우흐비어는 너도밤나무로 훈연하여 생산한 맥아.. 2013. 3. 9.
Fujizakura Heights Rauch Beer (후지 벚꽃 고원 라우흐 비어) - 5.5% 후지산 북측 산기슭에는 산에서 내려오는 맑은 물을 바탕으로 맥주를 만드는 지비루(지역맥주) 양조장이 하나 있는데, '후지 벚꽃 고원(Fujizakura Heights)' 이 바로 그곳입니다. 1998년부터 맥주 양조를 시작한 후지 벚꽃 맥주 양조장은 일본 뿐 아니라 국외에서의 여러 수상경력을 보유하였고, 1001 Beers, you must drink before you die 에도 소개되는 등 개점이래 꾸준히 상승세를 타고있는 일본의 지비루 양조장입니다. 주로 독일식 스타일 위주로 맥주들이 구성되어 있지만.. 라벨 디자인만큼은 왠지 일본의 지역맥주를 머릿속에 그려볼 때, 그 상상과 가장 일치하는 곳이 아닐까? 라는 생각도 드네요 ~ 앞에서 이야기 했듯이 독일식 스타일의 맥주들이 주를 이루며, 독일 맥주.. 2012. 4.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