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들어와있는 두가지 버드와이저들 중
하나는 충북 청원군에 위치한 오비맥주공장에서
만들어져 국산맥주와 비슷한 가격군으로 판매되는
국산맥주화 된 버드와이저 오리지날.
그리고 나머지 하나는 미국에서 수입되는
버드 아이스(Bud ICE)입니다.

1993년 캐나다에서 처음 출시된
몰슨 ICE (Molson ICE)로 부터 불 붙기시작한

[실제로 최초의 공정은 미국의 Labatt 이란
양조장에서 먼저 시작되었다고는 합니다만..]

1990년대의 아이스비어 전쟁은
1994년 미국으로 건너와
밀러의 아이스하우스(Ice house)와
버드와이저의 (Bud Ice)가 생산되기에 이릅니다.

결국 그 전쟁은 버드아이스가
가장 많이 팔리는 아이스비어가 되면서
버드와이저맥주의 승리로 돌아가게 됩니다.


재작년까지만 해도 버드아이스의 라벨속에는
마스코트나 다름없는 펭귄이 함께있어 눈에 띄였는데,

새롭게 디자인 된 버드아이스는
아이스하키팀을 연상케하는 라벨로
상당히 차갑고 시원한 느낌을 받게해주네요.

1990년대 캐나다에서 시작되었다고 보는
아이스비어의 시초는
그로부터 100년전 독일 북부 프랑켄지역의
맥주도시 쿨름바흐(Kulmbach)에서 탄생한
Eis Bock (아이스 복)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요즘처럼 추운 겨울날 실수로 맥주가 담긴 통을
견습공이 바깥에 내놓는 실수를 하여, 맥주가 얼어버리는
사고가 발생하였는데...

맥주장인이 일단 맥주 표면에 뜬 살 얼음부터 천천히
제거해나가는 작업을 펼친다음
남아있는 맥주의 맛을 보았는데..
알콜함량은 높았지만 맛이 순하고 좋았다고 합니다.

우연하게 발견한 방식에서 착안하여 판매하기 시작한 맥주가
 Eis Bock (아이스 복)인데..
아이스 복은 아이스비어(Icebeer) 전신으로 
북미의 캐나다, 미국이라면 아이스비어를 만들기에는
기후가 적절하였다고 보여집니다.


버드아이스를 마셔보고 느낀점으로는
탄산의 터짐은 무난하지만
무엇보다도 부드럽고
마일드한 느낌을 받게 해주는 맥주였습니다.

맛이 나쁜게 아니라
맛이 없다(無)라고 느껴질 정도로
맹하다고 처음에는 여겼으나
한 모금한뒤 강하지는 않지만
은은하게 감지할 수 있는
고소한 맛이 괜찮은 맥주입니다.

자극적이라는 표현과는 매우 거리가
먼 맥주라고 생각되며..
사람의 취향에 따라
(아마도 대부분은)
맛이 약하다고 느낄 맥주입니다.

근데 본래 음식(?)은
삼삼하게 먹는것이 좋다라는 말이 있듯이
자극적임보다는 순한느낌의
 버드아이스가 저는 마음에 드네요..
Posted by 살찐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