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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맥주207

Methusalem (메두살렘) - 10.0% 메두살렘, 우리말로는 므두셀라로 알려진 구약 성경 속 인물은 창세기에 의하면 노아의 방주를 만든 노아의 할아버지로 969세에 세상을 떠났다는(???), 성경 속 최장수의 인물이라 합니다. (자료 참고 : 위키피디아 므두셀라) 처음 이 맥주를 마주한 순간... 저는 엄청난 희열과 함께 메두살렘(Methusalem) 맥주의 정체에 많은 의문을 갖게 되었습니다. '알트(Alt)비어라는데.. Sour Beer?.. 그럼에도 도수가 10%??' 아무리 생각해봐도 제가 지금까지 경험했던 맥주들 중에선 이런 괴상한 구성과 특징을 가진 맥주가 없었던 것이죠. 양조가는 독일의 'The Monarchy' 로, 지난 2월 말에 시음한 'MOM Son of a Batch Dark Gose' 를 만들어냈던 돌+ I 양조가들로 .. 2013. 7. 8.
Büttner Bräu Zoigl (뷔트너 브로이 초이클) - 5.2% 뷔트너 브로이(Büttner Bräu)는 독일 바이에른주 북부 밤베르크(Bamberg)에서 남서쪽으로 12km 정도 거리에 있는 Untergreuth 라는 작은 마을에 소재한 양조장입니다. 오늘 소개하는 맥주는 초이클(Zoigl)로서 프랑켄(Franken)지역의 츠비켈(Zwickel:켈러비어)에서 파생된 하나의 맥주 종류죠. 일반적인 켈러비어/츠비켈(Zwickel)보다 좀 더 짙은 색상에 독일 아로마 홉의 특성은 살짝 누그러진게 Zoigl 이라 합니다. Zoigl(초이클)은 독일 프랑켄지역의 지방어입니다. 맥주 이미지 중앙에 보이는 우리가 흔히 유태인의 상징으로 알고있는 다윗의 별 모양은 모양만 흡사할 뿐 Zoigl 과 유대인은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중세-르네상스시대 프랑켄지역의 맥주 양조가들의 징표.. 2013. 7. 7.
Reutberger Weissbier-Bock (로이트베르거 바이스비어-복) - 6.9% 라벨 중앙의 하늘색-하얀색 다이아몬드 격자 문양을 보면 '이 맥주도 독일 바이에른(Bayern) 출신이구나!!' 하실겁니다. 수도원양조장 로이트베르크[Klosterbrauerei Reutberg] 는 독일 바이에른 주의 주도 뮌헨에서 남쪽으로 떨어진 Sachsenkam 이라는 작은 마을에 위치한 양조장으로서, 수도원(Kloster) 맥주 양조문화를 기반으로 설립된 현재는 세속적인 상업양조장에서 운영중인 곳입니다. Reutberg 맥주의 기원인 수도원의 설립년도는 1618년이며 본격적으로 속세의 경영인에게 맡겨진 때는 19세기 초반이라네요. Klosterbrauerei Reutberg 가 양조해내는 맥주 목록들을 보면, 이 곳이 다양한 방면의 맥주를 생산하는 곳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실질적으로 지역 특색.. 2013. 7. 6.
Fässla Zwergla (페슬라 츠베어글라) - 6.0% 밤베르크(Bamberg)의 중앙역에서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는 시내 중심부에 위치한 페슬라(Fässla Brauerei) 양조장은 독일의 30 년 전쟁이 종료한지 1년 후인 1649년 설립되었습니다. 독일어 페슬라(Fässla)는 영어로는 'Little Cask' 에 해당하며 우리말로는 작은 나무통으로 해석이 가능한 이름입니다. 페슬라(Fässla) 양조장의 마스코트는 흰 수염을 가진 난장이로서 맥주가 담길 나무통(Eng- Cask, Ger - Fass)을 굴리는 모습이죠. 페슬라의 흰 수염을 가진 난장이 마스코트를 보게되니 뜬금없이 벨기에의 쇼페(Chouffe)양조장의 난장이도 생각나네요~ 독일 바이에른주 프랑켄(Franken)지역의 밤베르크(Bamberg) 시의 특산 맥주는 뭐니뭐니해도 훈연 맥주인.. 2013. 7.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