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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별 맥주들/독일

Camba Chiemsee Wit (캄바 킴제 윗) - 4.8%

by 살찐돼지 2023. 8. 7.

 

독일에서 맥주로 손꼽히는 지역인 바이에른에서

크래프트 맥주의 선구자적 역할을 하는 CAMBA 양조장은

 

기성 독일 출신 양조장들이 독일 맥주 스타일 이외에 다른 국가,

영국식, 벨기에식, 미국식 맥주들은 잘 다루지 않는것과 대비되게

 

다양한 국가의 맥주를 받아들이고 독일 시민들에게

여러 타입의 맥주들을 소개해주는 역할도 마다하지 않습니다.

 

- 블로그에 리뷰된 캄바(CAMBA) 양조장의 맥주들 -

Camba Nelson Weisse (캄바 넬슨 바이세) - 5.2% - 2013.01.25

Camba Hop Gun Brown Ale (캄바 홉 건 브라운 에일) - 6.4% - 2013.07.20

Camba IPA (캄바 IPA) - 6.6% - 2023.04.29

 

 

오늘 시음하는 맥주는 WIT 맥주로 벨기에식 밀맥주입니다.

Wit 는 벨기에 플랜더스 지역에서 밀맥주를 가리킬때 쓰는 표현이며,

해당 표현이 들어간 맥주들로는 (1), (2), (3), (4), (5) 등등 사례가 많습니다.

 

맥아, 홉, 효모, 물만 사용해야 한다는 1516년 제정된 맥주순수령의

영향력이 강한 독일 맥주 시장에서, 코리엔더와 오렌지 껍질이 들어간

벨기에식 밀맥주를 다룬다는 것은 꽤 이질적인 행보라고 할 수 있고,

 

애당초 독일에서도 독일식 밀맥주인 바이젠(Weizen)이

이미 뿌리 깊게 자리잡은 상황이라 해당 맥주를 시도한것이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과감한 시도라고 생각이 되는군요.

 

참고로 이름에 들어가는 Chiemsee 는 독일 바이에른 주에 있는

매우 잘 알려진 큰 호수라, 다른 양조장의 맥주 이름에도 들어갑니다.

 CAMBA 양조장에서는 아예 Chiemsee 라는 맥주 시리즈가 있더군요.

 

 

다소 탁한 편의 밝은 금색이 나와주었습니다.

 

코리엔더의 레몬과 같은 새콤함 향긋함이 있었고

밝은 맥즙에서 나오는 약간의 엿과 유사한 단내

그리고 밀곡물류와 같은 고소함도 어렴풋했습니다.

 

탄산감은 보통으로 무난한 청량함을 보여주었고,

질감이나 무게감은 매끄럽고 가볍게 형성되었네요.

 

맥아적인 단맛이 살짝 나오는데 밝은색 캔디나 시럽같고,

코리엔더에서 오는 레몬과 같은 향긋함도 인상깊었으나

약간의 레몬그라스류나 박하와 같은 알싸함도 있었습니다.

 

홉의 쓴맛은 없으며 효모 발효 향미라 생각되는 은근한

알싸한 발효 부산물을 남기곤, 끝으로 갈수록 깔끔해져서

대중들이 마시기에 살짝 맵지만 나쁘지 않은 제품이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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