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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별 맥주들/대한민국251

세븐브로이 맥아,더 - 4.7% 9년 전인 2012년에 한국의 세븐브로이의 맥주로 700번 째 맥주로서 시음기를 남긴적이 있었습니다. 그 당시 국내에서는 소규모 양조장의 외부유통이 사실상 불가능했기 때문에 편의점이나 마트에서 국내 수제맥주가 4캔 만원에 판매된다는 상상을 못했지만, 2021년 현재 세븐브로이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대표적인 대중 수제 맥주 양조장이 되었습니다. 한 번쯤은 들어봤을 강서, 한강, 곰표, 흥청망청 등등을 생산하는 곳이니까요. - 블로그에 리뷰된 세븐브로이의 맥주 - 7 Bräu India Pale Ale (세븐브로이 인디아 페일 에일) - 5.5% - 2012.11.29 오늘 시음하는 맥주는 맥아, 더 입니다. 6.25 전쟁에서 인천상륙작전을 수행한 미국 장군 맥아더가 그려졌습니다. 가운데 쉼표가 있긴하나 일종.. 2021. 2. 4.
제주 위트 에일 - 5.3% 제주도를 대표하는 양조장 중 하나인 제주 맥주는 2015년 설립되었고 제주 양조장 투어, 연남동 팝업 스토어, 제주도 한달 살기 등등의 마케팅으로 잘 알려졌습니다. 첫 시작을 함께한 맥주는 '제주 위트 에일' 이며 대형마트나 편의점에서 4캔 만원에 쉽게 볼 수 있습니다. 2018년에 '제주 펠롱 에일'이 출시되기 전 까지는 오늘의 제주 위트 에일 단일 상품으로 양조장을 지탱했습니다. 보통의 수제맥주가 추구하는 다품종 소량과 반대로, 소품종 다량이라는 전략으로 일반 소비자들에게도 제주 위트는 그 존재가 분명히 각인되었다고 봅니다. 제주 위트 에일은 벨기에식 밀맥주 스타일을 지향합니다. 밀맥주라고 홍보되다보니 맥주 스타일에 표기에 익숙히 않은 사람들은 영어 밀(Wheat)이라 위트 에일이라 생각하기도 하나,.. 2021. 2. 2.
플래티넘 에일의 정석 - 5.2% 플래티넘(Platinum)은 대한민국의 수제 맥주 양조장으로 2000년대 초반 압구정, 강남에서 하우스 맥주로 시작했습니다. 하우스 맥주가 성행하던 00년대 당시에는 독일이나 체코식 필스너, 바이젠, 둔켈 등의 맥주들이 강세였는데, 초창기 하우스 맥주 시절에 독일 유학파 출신이 설립 혹은 독일/체코 기술자 한국 초빙 후 양조라는 국내 하우스 맥주 설립 배경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반면 플래티넘 양조장은 그 시기에는 이질적이었던 미국식 크래프트 맥주들도 선보이고는 했었는데, 그에 대한 자부심이 홈페이지 설명에 많이 묻어나옵니다. 오늘 시음한 맥주는 에일의 정석이라는 맥주로 대형마트에서 4캔 만원에 찾아볼 수 있습니다. 마치 페일 라거 위주의 대부분의 대중들에게 수제맥주의 에일을 알고 싶다면 이 맥주로 정석을.. 2021. 1. 31.
Jespi Pilsner (제스피 필스너) - 4.5% 대한민국 지역 맥주의 시작을 알린 제주도의 정신을 담은 맥주제스피(Jespi)는 제주도의 스피릿(Spirit)을 합성한 이름입니다. 제주도의 정신이란 제주도에서 생산된 보리맥아와청정수로 이름난 제주도의 물을 사용한 맥주이기에 붙여졌다고하며, 2013년 제주도 내에 위치한 '제스피 비어 랜드' 를 오픈하면서제스피가 본격적으로 대중들에게 선보여지게 되었습니다. 작년 겨울 '제스피 비어 랜드'를 방문한 지인을 통해선물받은 제스피 필스너가 오늘 리뷰의 대상으로서, 제스피에서는 현재 필스너, 페일 에일, 스트롱 에일, 스타우트 등총 4 가지의 맥주들을 취급하며, 그들 가운데 필스너는 유일한 라거맥주네요. 올해 맥주 유통 관련 개정 법안이 수정되고 시행을 기다리는 상황이기에제스피 맥주가 육지에도 상륙할 날이 머지않.. 2014. 1.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