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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주말 쾰른여행을 했을 때, 늦은 밤 쾰른의 야경과
라인강을 바라보며 마셨던 병맥주
Sion(지온) 입니다.


쾰른에 도착한 첫날 지온하우스에서 마신
지온 생맥주입니다. 쾰른내 맥주하우스에서 맥주를 주문하면
0.2L정도 크기의 작은 잔에 담겨져서 나옵니다.
저 처럼 항상 0.5L 병맥주를 즐기던 사람에게는
아주 감질나는 크기더군요.
맛을 보려고 몇번 홀짝 거리면 금방 없어져서
계속 시키게 됩니다.
0.2L 한 잔이 1.5 유로정도하니
0.5L 한 잔이 2.5유로하는 것에 비한다면
마시는 사람을 감질나게하여 자꾸자꾸
주문하게 만들려는 나름의 상술이 있는것 같습니다.
( 0.5L 크기를 시키려고 했는데 메뉴에 아예 없습니다.)

쾰른에서 쾰슈를 시키면 웨이터가
두번째 사진처럼 희한하게 생긴 트래거에 담아서 가지고 옵니다.
맨 아래사진 처럼 보면 윗부분에 손잡이가 있고
아랬부분에 구멍이 있는데 0.2L 전용잔 규격입니다.
손님이 많을 때에는 저 구멍에
쾰슈비어를 한 가득 담아
원하는 손님들에게 나누어 주더군요
제가 살던 바이에른 지역에서는
보기 힘든 신기한 광경이었습니다.~~


지온은 쾰른에서 먹었던 쾰슈들 중에서는
가장 상쾌하고 은은한 쓴맛과
은은한 단맛이 조화가 잘 된 맥주라고 생각합니다.

지온맥주는 필스너와 헬레스비어의
중간에 걸쳐있는 듯한 맛을 선사합니다.
게다가 바이스비어에서 맛 볼 수 있는
약간의 부드러운맛도 있습니다.

 무더운 여름날 밤
차가워진 쾰슈맥주 한 병을 들고
쾰른 라인강변을 바라보며
맥주한잔 했는데,
이건 뭐 여의도 한강둔치에서 먹는 맥주맛은
저리가라 할 정도로 분위기도 최고! 맛도 최고였습니다!

비록 1 유로 약간 못미치는 가격의 맥주였지만..
그때 쾰른과 라인강의 야경을 바라보며 마셨던 쾰슈맥주는
가치로 따지면 100유로도 아쉽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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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살찐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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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era-n 2009.07.22 00: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독일맥주잔이라고 보기 어려울 정도로 생소한 맥주잔이군요.
    무슨 칵테일잔이나 스트레이트잔처럼 보이기도 하고.....ㅋㅋㅋㅋㅋ
    퀼쉬비어가 우리나라에 수입하면 적지 않은 충격으로 이어지겠군요.
    물론 우리나라에 하우스맥주 중에 쾰쉬를 내놓는 집이 있다고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