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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의 De Ranke 양조장에서 만드는 세종 맥주인

Saison De Dottignies 가 오늘 시음 맥주입니다.

 

맥주 이름은 단순합니다. Dottignies (지역)의 Saison 이며,

Dottignies 는 De Ranke 양조장이 소재한 지역명입니다.

 

같은 양조장에서 나오는 자매품(?) 맥주로는

Noir De Dottignies 가 있고, 벨지안 다크 에일입니다.

 

- 블로그에 리뷰된 드 랑케(De Ranke) 양조장의 맥주들 -

De Ranke Kriek (드 랑케 크릭) - 7.0% - 2010.11.24

De Ranke Guldenberg (드 랑케 굴덴베르흐) - 8.5% - 2013.06.22

Cuvée De Ranke (꾸비 디 랑케) - 7.0% - 2014.04.13

De Ranke XX Bitter (드 랑케 XX 비터) - 6.0% - 2018.03.09

De Ranke Franc Belge (드 랑케 프랑 벨기에) - 5.2% - 2020.07.14

De Ranke Simplex (드 랑케 심플엑스) - 4.5% - 2020.11.25

De Ranke Wijnberg (드 랑케 위즌버그) - 5.8% - 2021.01.13

De Ranke XXX Bitter Ale (드 랑케 XXX 비터) - 6.0% - 2021.08.27

 

 

'세종 드 도티니즈' 는 특별히 야생효모와 연관된 부분 없이

무난하고 정석적인 벨기에식 Saison 맥주에 가깝습니다.

 

De Ranke 양조장이 이전 리뷰들에서 벨기에 양조장 치고는

홉(Hop)의 캐릭터를 불어넣는 것을 선호한다고 적은 적이 있는데,

 

역시나 오늘 제품도 동급의 Saison 맥주 치고는 홉에서 기인하는

쓴 맛이나 홉의 풍미가 더 강화되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홉 또한 벨기에 세종에 적합한 클래식한 홉들이 사용되었는데,

슬로베니아의 Styrian Golding, 영국의 Challenger,

독일의 Brewer's Gold 와 Hallertau Mittelfrüh 등입니다.

 

  

황금빛 보다는 짙은 금색, 밝은 호박색에 가깝고 탁합니다.

 

향을 쉽게 이야기하면 풀과 과일이 겹쳐져 나온다이지만,

과일의 형태는 세종 효모에서 기대할 수 있는 배, 사과 등이며

 

풀은 허브나 약초류와 같은 알싸하면서 싱그러운 느낌입니다.

그리고 벨기에 효모에서 기인하는 약간의 페놀기운이 있습니다.

 

탄산기는 꽤 많은 편이라 왠만한 청량한 맥주에 견줄 정도며,

질감이나 무게감은 그 덕에 경쾌하고 가벼워진 느낌이지만

탄산감이 무난한 수준이었으면 중간바디에 가까웠을 것 같습니다.

 

맥아쪽 단 맛은 많진 않지만 약간의 밝은색 캔디류와 같이 왔으며,

홉에서 오는 은근한 풀, 허브, 약초 등등의 맛도 동반했습니다.

 

사실 홉의 맛은 고유의 맛 보다는 쓴 맛 부분이 도드라지는 편이며,

홉의 쓴 맛이 벨기에 효모의 페놀(향신료)스러운 맛과 겹쳐져서

상당히 오묘한 끝 맛을 제공하고 있었던게 인상깊었습니다.

 

특히 후반부의 쓴 맛은 De Ranke 양조장의 맥주들 가운데서

Bitter 와 관련된 제품들에서 느낄 수 있었던 것과 비슷했는데,

Saison De Dottignies 도 양조장 고유의 맛을 가졌다 봤습니다.

 

쓴 맛의 절대적인 수치는 높지 않아도 진하게 남는 쓴 맛을

그리 나쁘지 않게 생각한다면 마셔볼 만한 가치가 있는 Saison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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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크래프트 맥주 브뤼셀 비어 프로젝트에서

올해 3월 새로운 IPA 맥주를 하나 출시했습니다.

 

블릿츠 픽스(Blitz Fix)라는 제품으로 알콜 도수가

9.9% 에 이르는 Triple IPA 에 해당하는 맥주입니다.

 

매우 강렬한 홉(Hop)의 풍미를 폭탄 터지듯 느낄 수 있는

Triple IPA 이기 때문인지, 브뤼셀 비어 프로젝트의 로고에

불타는 폭탄 심지가 달려있는 것이 깨알 포인트입니다.

 

- 블로그에 리뷰된 브뤼셀 비어 프로젝트의 맥주들 -

Brussels Beer Project Babylone (브뤼셀 비어 프로젝트 바빌론) - 7.0% - 2019.10.23

Brussels Beer Project Juice Junkie (브뤼셀 비어 프로젝트 쥬스 정키) - 5.4% - 2020.03.12

Brussels Beer Project Lime Crime (브뤼셀 비어 프로젝트 라임 크라임) - 4.7% - 2020.05.23

Brussels Beer Project Grosse Bertha (브뤼셀 비어 프로젝트 그로세 베르타) - 6.5% - 2021.01.29

 

브뤼셀 비어 프로젝트 양조장 설명에 따르면

두 종류의 효모를 혼합하여 발효했다고 하며,

 

IPA 에서 중요한 홉은 총 6가지를 섞었다는군요.

라벨에 적힌 목록을 보니 미국 홉들로 구성되었네요.

 

매우 특이한 부분은 Triple IPA 면 일반적인 IPA 에서

Double 을 거쳐 Triple 이니 두 단계나 강해진 것인데,

 

홉에서 기인하는 맥주의 쓴 맛 수치인 IBU는 20으로

이 정도면 골든 에일인 빅 웨이브와 같은 수준입니다.

 

사실 요즘 IPA 의 트렌드가 홉의 향과 풍미를 살리는데 집중하고

반면 쓴 맛은 줄이는 추세라 심지어 Zero IBU IPA 도 나오기에

Triple IPA = 20 IBU 는 이제 아주 놀랄 수치는 아니게 다가옵니다.

 

 

낮은 IBU 에서 탁한 IPA 일거라 예상했고 밝은 금색입니다.

 

익숙한 열대과일인 망고, 구아바, 패션푸르츠, 리치 등등에

아주 은근하게 흙이나 박하류의 알싸함도 드러났습니다.

약간의 과일잼 단 내도 나왔지만 단 향이 가득하진 않습니다.

 

탄산기는 보통이며 특별히 청량하지도 무디지도 않고,

질감이나 무게감은 중간 정도로 높은 도수에 비해서는

진득하다거나 무겁다는 느낌으로 다가오지는 않았습니다.

 

맥아류에서 나오는 당의 단 맛은 초반에는 적은 편입니다.

단연 홉에서 나오는 향에서 언급한 열대과일+풀 느낌에

효모 발효맛인 과일류 단 맛과 알싸한 맛도 나왔습니다.

 

쓴 맛은 느끼고 싶어도 느낄 수 없는 수준이었기에

개인적으로 IPA 라는 느낌보다는 Dry-Hopping 을 가득 친

효모 발효 맛이 미약한 벨기에식 골든/트리펠 에일 같았고

 

후반부에서는 연한 정도의 싸한 발효 맛을 남긴채

깔끔하게 떨어져서 Triple IPA 치고는 음용성이 좋다고도

표현할 수 있겠지만 반대로는 뭔가 허전하게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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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생 푀이엔(St-Feuillien) 양조장이 만드는

Belgian Coast IPA 는 벨기에식 골든 에일 바탕에

홉의 맛과 향 + 쌉싸름함이 추가된 Belgian IPA 입니다.

 

본래 이 맥주는 미국의 Green Flash 양조장과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시작되었고, Green Flash 의 대표 맥주인

West Coast IPA 가 힌트가 된건지 Belgian Coast IPA 라 불렸지만,

 

출시 이후 Green Flash 양조장의 경영상태 악화로 인한

소유자의 변화로, 더 이상 콜라보 형식을 띄지는 않고

현재는 St-Feuillien 에서 단독으로 출시하는 듯 합니다.

 

- 블로그에 리뷰된 생 푀이엔(St-Feuillien) 양조장의 맥주들 -

St. Feuillien Saison (생 푀이엔 세종) - 6.5% - 2017.11.10

St. Feuillien Triple (생 푀이앤 트리플) - 8.5% - 2019.03.04

St. Feuillien Quadrupel (생 푀이엔 쿼드루펠) - 11.0% - 2021.06.08

 

 

Belgian Coast IPA 는 미국 홉 일변도는 아니었고

전통 벨기에 에일에 사용될 법한 홉들 + 미국 홉입니다.

 

먼저 유럽 출신의 홉들로는 Magnum, Brewer's Gold,

Fuggle, Northern Brewer 등의 독일/영국계 홉들이고,

 

미국계 홉들로는 Cascade, Citra, Mosaic 이 들어가서

뭔가 홉에서 신구의 조화를 이룩하려는 듯 보였습니다.

 

Green Flash 양조장과 콜라보하던 시절에는

알콜 도수가 7.5% 였던 것으로 기록이 남아있으나

현재는 5.5%로 낮아져 마시기에는 편해졌겠네요.

 

 

탁한 편은 아니지만 완전 맑지도 않은 주황빛입니다.

 

향에서는 풀, 흙, 찻잎 등등의 유럽계 홉 향과

미국계의 감귤류, 열대과일류의 새콤함 약간에

벨기에 효모에서 오는 알싸한 향이 얽혀있습니다.

 

탄산기는 적당히 있어 순한 청량감을 선사하며

질감이나 무게감은 가벼워서 무난한 페일 에일을

마시는 듯했고, 시음성은 꽤 좋은 편에 속했습니다.

 

단 맛은 거의 없지만 정말 어렴풋한 시럽 단 맛이 있고,

향에서도 언급한 각양각색의 홉 맛이 찾아왔습니다.

유럽 필스너에서부터 West Coast IPA 도 넘나드는

다양한 스펙트럼의 홉 맛이 있어 재미있게 다가왔습니다.

 

마시고 난 뒤 씁쓸한 여운도 있었기에 IPA 스러움이 있었고,

약간의 사과류에 알싸한 향신료도 홉의 쓴 맛과 풍미에 겹쳐져

노골적이거나 단독적이진 않아도 잘 동화되었다는 소감입니다.

 

벨기에 에일 효모의 과일 에스테르 팡팡 + 미국 홉 열대과일 팡팡

터지는 조합이 아닌, 고전적인 분위기의 Belgian IPA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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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빅(Bavik)은 벨기에 De Brabandere 양조장의

맥주 브랜드들 중 하나로, 필스너로 잘 알려졌습니다.

 

그간 바빅(Bavik)이라는 이름 아래에는 필스너 라거와

엑스포트(Export)라거 둘 뿐이었던터라 금색 라거 전용

브랜드로 알았으나, 최근 Bavik 에 위트가 추가되었습니다.

 

벨기에식 밀맥주인 Wit 는 상면발효 에일류에 속하기에

Bavik 을 금색 라거의 굴레 안에서 생각할 필요가 없겠네요.

 

- 블로그에 리뷰된 바빅(Bavik) 브랜드의 맥주 -

Bavik Super Pils (바빅 수퍼 필스) - 5.2% - 2020.07.27

 

 

올해 5월 De Brabandere 는 브랜드 리뉴얼에 관한

뉴스를 홈페이지에 게시하였습니다. -관련 링크-

위트 캔을 아기처럼 환영하는 이미지가 인상적이군요.

 

사실 바빅 위트는 완전히 새로 제작한 제품이라기보다

De Brabandere 양조장에서 취급하던 Witbier 인

Wittekerke 라는 제품을 새로 단장한 제품입니다.

 

6년 전에 블로그에 시음기를 올렸었던 제품으로

국내에도 잠깐 들어왔던 이력이 있는 Witbier 이며,

오늘의 바빅 위트와 알콜 도수는 5.0% 로 동일합니다.

 

6년 전 제 글을 읽어보니 원래는 Bavik Wit 였던 제품이

Wittekerke 로 변경되었다가, 다시 Bavik 으로 돌어온거군요.

 

아무튼 De Brabandere 에서 이르길, 다시 돌아온 Bavik Wit 는

특히 부재료(고수 씨앗, 오렌지 껍질)부분의 레시피를 수정했다네요.

 

따라서 단순히 브랜드 네임만 변경된 것이면 이미 블로그에

Wittekerke 시음기를 다뤄서 오늘의 Bavik Wit 를 올린다면,

 

중복되는 맥주가 되버리기에 그만 두려고 했었으나, 

레시피적인 변화가 있었다니 올리게 되었습니다.

 

 

벨기에 Witbier 답게 탁한 밝은 금색을 발합니다.

 

레몬, 오렌지와 같은 새콤한 향기가 피어오르면서

코리엔더의 향긋함, Wit 의 유제품같은 시큼함도 납니다.

 

탄산기는 많아서 상쾌하게, 청량하게 마시기 좋았고

탄산기에 걸맞게 질감도 연하고 무게감도 가볍습니다.

 

아주 연한 수준의 꿀,시럽 등의 단 맛이 코팅되듯 깔리고

오렌지,레몬류의 상큼함이 단 맛과 묶여 연하게 찾아옵니다.

 

코리엔더의 향긋함도 지나치지 않고 적당한 선에서 향긋했고

뒷 맛은 깔끔해서 마시고 나서 개운한 끝느낌을 마주할 수 있었네요.

 

'위트 커크' 시절 시음기를 살펴보니 그 때도 가볍고 산뜻해서

여러 잔 마시기는 좋지만 단조로운 면이 있다고 설명했었네요.

 

오늘 '바빅 위트' 를 마신 소감은 느끼함은 많이 줄었고

개운하고 담백해서 건조한 느낌의 Witbier 라 볼 수 있지만,

 

요즘 국내에 가향/부재료가 넘치는 Witbier 형태들이 많은터라

 점잖았던 '바빅 위트' 의 성질이 물리지 않고 가뿐하여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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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벨기에 De Ranke 양조장의 XX Bitter 라는

제품의 시음기를 블로그에 올린적이 있습니다.

 

벨기에식 페일 에일 스타일에 유럽대륙계 홉의

풀 맛이나 쓴 맛 등을 강화한 독특한 제품으로,

 

전통적으로 쓴 맥주가 많지 않은 벨기에 맥주들에서

홉(Hop)과 관련된 독특한 개성을 지닌 제품이었습니다.

 

- 블로그에 리뷰된 De Ranke 양조장의 맥주들 -

De Ranke Kriek (드 랑케 크릭) - 7.0% - 2010.11.24

De Ranke Guldenberg (드 랑케 굴덴베르흐) - 8.5% - 2013.06.22

Cuvée De Ranke (꾸비 디 랑케) - 7.0% - 2014.04.13

De Ranke XX Bitter (드 랑케 XX 비터) - 6.0% - 2018.03.09

De Ranke Franc Belge (드 랑케 프랑 벨기에) - 5.2% - 2020.07.14

De Ranke Simplex (드 랑케 심플엑스) - 4.5% - 2020.11.25

De Ranke Wijnberg (드 랑케 위즌버그) - 5.8% - 2021.01.13

 

크래프트 맥주의 스타일 체계에 익숙한 사람들이라면

'XX 비터가 Double IPA 였다면 XXX는 Triple IPA 되려나?'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의외로 알콜도수는 변동이 없습니다.

 

쓴 맛 수치인 IBU 도 겨우 평균 10 정도 차이라 큰 차이가 없는데,

De Ranke 양조장의 설명에 따르면 홉(Hop)의 사용량이

XX 비터에 비해 50% 가량 증가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IBU 의 증가량이 아주 소폭임을 감안하면 쓴 맛과 홉 맛 보다는

사실상 향(Aroma)을 내는 홉에 대다수가 들어갔을 것이라 봅니다.

 

맥주 이미지 자체가 쓴 맥주로 기억되고 있는 XX 비터인데,

향의 강화로 쓴 맛과 유럽 홉의 향이 어떻게 조화를 이룰지

개인적으로 상당한 기대감을 갖게되는 XXX 비터입니다.

 

 

효모에 조심하며 따르니 맑은 주황빛 금색을 띕니다.

 

향은 폭발적인 풀, 허브 등의 쌉싸름한 향이 있고,

약간의 레몬이나 흙 등의 유럽 홉 캐릭터가 납니다.

유럽 전통 홉의 오일/에센스가 꽤나 잘 담겨있네요.

 

강렬한 홉의 향을 내는 맥주들은 IPA 류들이 대부분이라

대체로 열대과일이나 핵과일 등등이 팡팡 터지는게 많았지만

노블홉계 향이 작렬하는 맥주는 정말 오랜만이라 참 맘에듭니다.

 

탄산기는 보통 수준으로 특별히 청량하지는 않지만

탄산감이 없는 맥주는 아니라서 무디게 오진 않았습니다.

 

맥아에서 기인하는 카라멜, 시럽 등의 단 맛은 없어

꽤나 깔끔하게 딱 떨어지는 맥주 맛을 볼 수 있습니다.

 

홉의 플레이버는 맛이 향 만큼이나 강렬하진 않았지만

그래도 충만한 식물스러운 맛을 포착 가능합니다.

 

맛의 처음부터 끝까지 일관적으로 느낄 수 있는 맛은

XXX Bitter 의 아랫버전인 XX Bitter 에서도 접했었던

 

뚜렷한 홉의 쓴 맛이었고 XXX 가 되었다고 해서

이것이 특별히 더 강화되어 오진 않았습니다.

그래도 꽤 길게 남기에 상당한 여운을 자아냅니다.

 

확실히 XX → XXX 가 쓴 맛의 강화가 아니라

향(Aroma)의 강화판이라는게 이해가는 제품이고

맛도 좋지만 잔에 따르고 향을 즐기는 기쁨이 큰 것 같네요.

 

XX Bitter 의 쓴 맛을 감내하고 벨지안 페일 에일과 같은

비주류 of 비주류 스타일에도 적응 잘 하는 사람들에게는

 

XXX Bitter 의 매력을 확실하게 이해할 수 있을 거라 봅니다.

굳이 표현하자면 어른들의 맥주와 같은 느낌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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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전통 에일과 크래프트 맥주 문화의 융합을

탁월하게 실현시키는 De La Senne 양조장 출신의

Saison van de bruwer 라는 맥주를 시음합니다.

 

이름에도 나와있듯 벨기에 농주인 Saison 타입으로,

1920대의 Saison 에 기반을 둔 맥주라 합니다.

 

특별맥주는 아닌 레귤러 맥주 라인업에 속해있으며,

스펠트(Spelt)밀이 사용된 Saison 이라고도 하는군요.

 

- 블로그에 리뷰된 드 라 센느(De La Senne)의 맥주들 -

De la Senne Ouden Vat (드 라 센느 우든 밧) - 6.7% - 2020.06.24

De la Senne Taras Boulba (드 라 센느 타라스 불바) - 4.5% - 2020.08.27

De La Senne Stouterik (드 라 센느 스타우트리크) - 5.0% - 2020.10.25

De la Senne Brusseleir (드 라 센느 브뤼셀리어) - 8.0% - 2021.01.25

 

스펠트(Spelt)밀과 더불어 페일 에일이나 IPA 쪽에서

향미를 위해 많이 이뤄지는 Dry Hopping 도 진행되어

홉의 열대과일이나 핵과일 계통 향미도 기대할 수 있지만, 

 

사실 그 어느것 보다 더 Saison 에 있어서 눈에 띄는 사항은

Brett 이라고 불리는 야생효모가 발효에 관여한 것으로,

 

그로 인해 맥주계에서 'Funky' 라고 불리는 특유의

꾸리꾸리한 맛과 향을 접할 수 있다는 부분입니다.

 

따라서 오늘 마시는 세종은 소위 딱 떨어지는

깔끔하고 간결한 세종(Saison)맥주와는 거리가 멀고,

 

아예 미국에서는 Brett Saison 이라고 명기되어 나오는

제품들과 비슷한 선상에 있는 제품이라 볼 수 있습니다.

 

 

맑은 편은 아니지만 탁하지도 않은 밝은 금색입니다.

 

레몬, 파인애플, 베리 등등의 과일 향이 상큼하지만

동일한 정도만큼이나 꾸리꾸리한 먼지, 가죽 등등의

브렛(Brett)에서 올라오는 향이 풍겨 올라왔습니다.

 

탄산기는 살짝 있는 편이라 여름에 마시기 적당하며,

질감이나 무게감은 상당히 가볍고 연한 편입니다.

필스너 라거에 비해서도 조금 더 경량급 같군요.

 

맥아에서 오는 어떠한 단 맛도 용납하지 않는 듯 했고,

상당히 깔끔하고 개운한 바탕에 먼저 브렛(Brett)의

건초, 젖은 가죽 등등의 맛이 불쾌하지 않게 옵니다.

 

너무 오버하지 않는 Brett 의 꾸리꾸리함과 더불어

약간의 풀과 같은 씁쓸함이 있지만 향에서 만큼의

홉의 과일류 맛은 뚜렷하지 않은 편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같은 양조장에서 나오고 있는

'타라스 불바' 라는 맥주의 Brett 버전 같기도 했습니다.

 

후반부에서 입 안에 남는 맛은 씁쓸한 맛으로 여운을 주며,

쓴 맛이나 브렛(Brett)에 내성이 있는 사람이라면

무리없이 소화 할 수 있는 Saison 이라고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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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부터 구덴 카롤루스(Gouden Carolus) 맥주에서는

인덜전스라는 시리즈로 특별 맥주를 하나씩 내고 있습니다.

 

구덴 카롤루스 인덜전스 시리즈로 2016년 제품인

꾸베 쇼바쥬(Cuvée Sauvage)시음기를 올린적도 있네요.

 

오늘 마시는 푼켄(Funken)은 2020년에 나온 인덜전스로

독일어로 'Spark' 의 의미를 가진 단어라고 합니다.

 

- 블로그에 리뷰된 구덴 카롤루스(Gouden Carolus)의 맥주들 -

Gouden Carolus Classic (구덴 카롤루스 클래식) - 8.5% - 2010.08.22

Gouden Carolus Cuvee Blauw (구덴 카롤루스 뀌베 블루) - 11.0% - 2010.12.29

Gouden Carolus Tripel (구덴 카롤루스 트리펠) - 9.0% - 2014.11.27

Gouden Carolus Cuvee Van De Keizer Red (구덴 카롤루스 뀌베 반 데 카이저 레드) - 10.0% - 2015.03.13

Gouden Carolus Indulgence Cuvée Sauvage (구덴 카롤루스 인덜전스 꾸베 쇼바쥬) - 9.8% - 2017.10.13

Gouden Carolus Hopsinjoor (구덴 카롤루스 홉신유어) - 8.0% - 2020.05.03

Gouden Carolus Ambrio (구덴 카롤루스 암브리오) - 8.0% - 2021.03.22

 

벨기에 양조장에서 만든 맥주가 독일식 이름을 가진 경위는

독일 밤베르크식 훈연맥주 Rauchbier 가 모델이 되서 그렇습니다. 

 

하지만 완전하게 독일식 훈연 맥주의 답습으로는 가지 않았고,

벨기에식 갈색 에일에 독일 훈연 컨셉을 섞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두벨(Dubbel) 스타일의 훈연화가 아닐까 봅니다.

 

훈연 속성을 넣었지만 밤베르크 라우흐비어 전통인

너도밤나무 훈연이 아닌, 스코틀랜드 피트(Peat)맥아로

 Smoke를 더했기에 독일과는 다른 캐릭터가 나올거라 봅니다.

 

컨셉을 정리해보자면 벨기에 + 독일 + 스코틀랜드의

맥주 양조 문화가 접목된 독특한 타입의 제품입니다.

 

 

생각보다는 어둡지 않은 탁한 구리색, 밝은 호박색입니다.

 

피트에서 나오는 스모키함과 약품과 같은 냄새가 있고,

벨기에 에일 특유의 약간의 과일 단 내도 포착됩니다.

상대적으로 다른 향들에 비해 피트 향이 압권이긴합니다.

 

탄산기는 살짝 있는 편이라 무게감과 질감을 가볍게했습니다.

그래도 필스너나 헤페바이젠처럼 연하고 가뿐하진 않습니다.

 

컨셉상 '맥아(Malt)에 힘을 준 맥주가 아닐까?' 생각했지만

의외로 맥아에서 나오는 카라멜, 검붉은 건과일 등등의

단 맛은 거의 없이 담백하게 떨어지는 편이었습니다.

 

그래서인지 맛에서도 피트(Peat)계통의 맛이 더 사는 편인데,

화한 약품류 + 스모키한+ 나무 맛 등이 뚜렷하게 느껴졌습니다.

쓰지는 않지만 얼얼한 느낌이 있어 쓰다라고 혼동할 수 있겠네요.

 

피트(Peat)의 폭풍속에서 살아남은 기본 맥주 캐릭터는

그래도 벨기에 에일 효모의 맛이었는데, 발효 맛들 가운데

페놀이라 불리는 것은 피트(Peat)와 적당히 겹치는 캐릭터라

피트 풍미에 덧 붙여져 그 쪽 성향을 강하게 자아내는데 한 몫 했겠고,

 

에스테르(Ester)라 불리는 단 과일계 발효 맛이 끝에 남는데,

그나마 이것 덕분에 피트 일변도로 향하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애당초 아일라 위스키의 캐릭터가 호불호가 많이 갈리기 때문에,

이를 적용한 푼켄(Funken)역시 누구나 쉽게 마실 타입은 아닙니다.

 

평소 훈연, Smoke 계통의 맥주를 즐긴 사람에게는 좋은 맥주일거고

다행이도 본인은 그쪽에 속하기 때문에 만족스럽게 마실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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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에서 전통적인 에일들을 주로 생산하는 양조장인

생 푀이엔(St Feuillien)의 쿼드루펠(Quadrupel)을 시음합니다.

 

쿼드루펠(Quadrupel)이라는 스타일은 벨기에 수도원식

맥주들 가운데서 가장 도수가 높은 제품들이 속하며,

 

어두운 색상과 함께 벨기에 효모에서 나오는 발효 맛과

맥아에서 나오는 카라멜, 검붉은 과일, 연한 초콜릿 등이

맛으로 묘사되는 아주 매력적인 벨기에 수도원식 에일입니다.

 

미국/영국의 크래프트 맥주 양조장에서 임페리얼 스타우트가 있다면

벨기에 양조장들에서는 쿼드루펠이 유사한 역할을 맡고 있는 것 같군요. 

 

- 블로그에 리뷰된 생 푀이앤(St-Feuillien)의 맥주 -

St. Feuillien Saison (생 푀이엔 세종) - 6.5% - 2017.11.10

St. Feuillien Triple (생 푀이앤 트리플) - 8.5% - 2019.03.04

 

쿼드루펠(Quadrupel)은 벨기에 수도원계 맥주 스타일들 가운데

가장 상위 알콜 도수에 속하는 제품들이 들어가기 때문에

 

어느 정도 한계/리미트가 정해져있는 두벨,트리펠과 같은

하위 스타일에 비해 알콜 도수의 적용범위가 넓은 편입니다.

 

예를 들어 두벨(Dubbel) 스타일은 대체로 도수 6.5~8% 가 넘지 않으며,

트리펠(Tripel) 또한 8.5~10% 의 알콜 도수에서 벗어나는 제품이 드뭅니다.

 

반면 쿼드루펠 or 벨지안 다크 스트롱으로 엮이는 맥주들은

도수 낮은 제품은 8% 부터 시작해서(예: 아헬 브라운)

도수가 높은 것들은 11.5%에 이르는 제품들까지 있기에,

그 범위와 편차가 넓고 심한 제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다만 벨기에 에일들을 자주 마시는 사람들은 인지하겠지만

벨기에 쿼드계에서 높은 도수 = 진한 점성(Body)를 보장하지 않고,

오히려 도수가 높을 수록 질감/무게감이 더러 떨어지는 것들이 많습니다.

 

 

색상은 탁한 갈색 빛이고 어두운 갈색까지 가진 않습니다.

 

향에서는 초콜릿, 카라멜, 구운 견과, 바나나 등이 우선적이며,

부차적으로 약간의 정향과 흙과 유사한 향도 맡을 수 있었습니다.

 

탄산감은 쿼드루펠 스타일에서는 적당히 있는 편으로

탄산이 아예 없어서 무딘 맥주와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질감이나 무게감은 쿼드루펠치고는 다소 가벼운 편입니다.

그래도 쿼드루펠이니 필스너나 페일 에일과 비견될 정도는 아닙니다.

 

다른 쿼드/다크 스트롱 에일들에 비해서 더 무겁고 진득하다는

소감은 생기지 않았으며 되려 적당한 탄산감이 시음성을 더해줍니다.

 

탄산감과 낮은 점성 때문에 맥아에서 비롯한 단 맛 또한

끈덕지는 느낌 없이 특정적인 경향정도만 보여주었습니다.

 

향에서 언급했던 연한 초콜릿, 카라멜, 붉은 과일은 무화과나 자두 등이

고유한 벨기에 효모의 발효 맛인 바나나와 겹쳐져 상승하듯 퍼졌습니다.

 

그리고 은근히 고소한 맛들이 많이 남는 편인데 구운 곡물류의 맛이며,

궁금해서 '생 푀이엔' 홈페이지에서 찾아보니 이를 코코넛에 비유했더군요.

아무튼 다른 쿼드/다크 스트롱에서는 찾아보기 드문 독특한 캐릭터였습니다.

 

쓴 맛은 없지만 약간의 흙, 건초 같은 홉 맛이 나는 것 같으며,

11.0% 라는 높은 도수에 비해 알코올의 뜨거움은 노골적이지 않습니다.

 

개인적인 소감으로는 독특한 캐릭터를 소소하게 가졌으면서도

정석적인 쿼드루펠을 경감된 부담감과 즐길 수 있던게 매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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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의 De Leite 양조장은 예전에 시음했던 꾸베 맘젤레,

꾸베 젠느 옴므 등등의 Sour Ale 로 국내에 알려졌으나,

두벨이나 트리펠, 세종 등등을 만드는 전천후 양조장이고,

 

오드 비어셀은 벨기에에서 손 꼽히는 자연발효 맥주

람빅(Lambic)을 전문으로 다루는 곳으로,

괴즈크릭 등의 시음기를 올린 바 있습니다.

 

하나의 맥주에 두 양조장의 이름이 공동으로 나온다는건

이 제품이 둘 사이의 콜라보 형식으로 진행되었다는 것으로,

 

아래 사진에서 확인 가능하듯, 각 양조장

오너들의 얼굴이 전면 라벨에 그려졌습니다.

 

 

두 오너는 친구사이이자 각자의 맥주 분야를 존중하기에

뀌베 코페인(Cuvée Copains)이라는 콜라보를 진행했습니다.

 

De Leite 양조장에서 만든 약간의 스모키함이 있는

세종(Saison)을 Oud Beersel 의 람빅과 블랜딩한 후

약 6개월 동안 오크 배럴에서 숙성하였습니다.

 

미국을 위시한 크래프트 맥주 계에서 많이 발견되는

Wild Farmhouse Ale 을 벨기에의 원조들이 시도한 격으로,

상당히 트렌디한 타입의 맥주라 볼 수 있습니다.

 

6개월 동안의 오크 배럴 숙성을 De Leite 양조장에서

거치는 관계로 맥주의 소속은 De Leite 로 속하는 듯 합니다.

Our Beersel 홈페이지에는 해당 맥주에 관한 정보가 없습니다.

 

 

아주 탁한 편은 아닌 적당히 맑은 금색을 띕니다.

 

람빅에서오는 시큼한 향과 꾸리꾸리한 향이 있고

어렴풋한 세종의 과일류의 새콤한 향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대체로 연한 괴즈 람빅의 향에 더 가깝군요.

 

탄산기는 적지만 스타일 특성상 결함이진 않고,

가벼운 무게감과 연한 질감으로 마시기 편합니다.

 

맥아적인 단 맛은 기대도 거의 없습니다.

상당히 깔끔하고 개운한 바탕에 연한 산미가 있고,

 

산미보다는 브렛(Brett)류에서 오는 건초나 가죽같은

나무에서 묵은 꾸리꾸리한 풍미가 더 있는 편입니다.

 

사과나, 배, 바나나 같은 효모 과일 맛은 없었지만

약간의 페놀이라 불리는 알싸한 향신료 맛이 있고

 

끝으로 갈수록 쓴 맛이나 떫은 맛은 적게나오면서

밀과 같은 고소함과 스모키함이 입안에 남아줍니다.

확실히 뒤로 가면 갈수록 스모키함이 드러나는군요.

 

기획 의도만 보면 엄청 신박할 것 같은 맥주이지만

대체로 차분하고 잔잔하게 맛이 나오는 편이었으며,

예상보다는 쉽고 가뿐하게 마실 수 있었던 맥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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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살찐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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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북부에는 메헬렌(Mehelen)이라는 도시가 있고,

메헬렌에 Het Anker 양조장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Het Anker 양조장의 대표 상품은 Gouden Carolus 로

벨기에 전통적인 에일 맥주와 크래프트 맥주 문화에

영향을 받은 새로운 맥주들까지 포함되어 있습니다.

 

가장 유명한 상품은 Gouden Carolus Classic 으로

벨지안 다크 스트롱 타입에 해당하는 맥주로

제 블로그에는 11년 전에 시음기가 올라왔습니다.

 

- 블로그에 리뷰된 구덴 카롤루스(Gouden Carolus)의 맥주들 -

Gouden Carolus Classic (구덴 카롤루스 클래식) - 8.5% - 2010.08.22

Gouden Carolus Cuvee Blauw (구덴 카롤루스 뀌베 블루) - 11.0% - 2010.12.29

Gouden Carolus Tripel (구덴 카롤루스 트리펠) - 9.0% - 2014.11.27

Gouden Carolus Cuvee Van De Keizer Red (구덴 카롤루스 뀌베 반 데 카이저 레드) - 10.0% - 2015.03.13

Gouden Carolus Indulgence Cuvée Sauvage (구덴 카롤루스 인덜전스 꾸베 쇼바쥬) - 9.8% - 2017.10.13

Gouden Carolus Hopsinjoor (구덴 카롤루스 홉신유어) - 8.0% - 2020.05.03

 

 

오늘 시음할 Gouden Carolus Ambrio 는

Het Anker 제품 설명에 따르길 Mechelen 에서

 

1421년 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레시피를 바탕으로

양조한 맥주로, Het Anker 양조장에서 가장 오랜

전통을 보유한 맥주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현재 양조장에서 만드는 Ambrio 맥주는

오리지널 레시피에 비해서 조금 더 강하고

홉의 향긋함이 더 가미된 제품이라고 합니다.

 

색상은 이름처럼 호박(Amber)색에서

갈색에 걸치는 정도로 나온다고 합니다.

 

 

탁한 호박색(Amber)에서 밝은 갈색을 띕니다.

 

벨기에 에일 효모에서 나오는 바나나, 사과 등의

잘 익은 과일 향과 정향과 같은 알싸함이 있었고,

홉에서 기인한 듯한 풀 향이 싱그럽게 나왔습니다.

 

탄산기는 보통으로 과하거나 부족하지 않았고

질감이나 무게감은 중간 정도로 적당한 안정감과

포근함 등을 느끼기에 좋은 성질이었습니다.

 

약간의 꿀이나 카라멜시럽과 같은 단 맛이 깔리지만

처음에만 단 맛이 느껴질 뿐 빠르게 개운해집니다.

 

이후 효모 발효 맛인 정향, 후추 같은 향신료와

풀이나 꽃과 같은 식물스러운 맛이 전달되며,

특별히 쓴 맛이나 떫은 맛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마시고 나면 끝 맛에서 알싸함과 화함이 남아줍니다.

 

벨기에 블론드 에일보다는 조금 더 카라멜 계통

맛이 더 나오며, 두벨(Dubbel)쪽에 비해서는

붉은 건과일이나 흑설탕스러움이 적었지만,

유럽계통 홉의 맛이 조금 더 전달되었던 맥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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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살찐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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