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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rewmaster 는 베트남의 크래프트 맥주 양조장으로

Nguyen Cuong 이라는인물이 2016년에 설립했습니다.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마스터브루어 과정을 졸업했으며,

대기업에서 장기간 근무한 경력이 있는 인물이

홈브루를 통해 독특한 맥주를 만들어오다가 양조장을 설립,

현재는 베트남 북부와 남부에 양조장을 하나씩 보유중입니다.

 

맥주 스타일은 특별히 가리지 않고 고전적인 타입부터

최신 트렌드까지 전방위적으로 다루고 있는 편이지만

 

보다 더 눈에 띄는 것은 베트남의 식문화와 관련한

재료들을 첨가하여 맛을 낸 맥주들이 여럿 존재합니다. 

 

 

오늘의 맥주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베트남 음식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쌀국수와 관련한 맥주입니다.

 

포 에센스(Pho Essence)라는 이름을 가진 오늘 맥주는

홈페이지에서 기본 스타일은 Pale Ale 이라 표기됩니다.

 

당연히 쌀국수 육수를 그대로 들이부은 것은 아니며,

시나몬, 생강, 아니스(Anise) 등의 향신료 등을 첨가하여

 

홉이나 효모 등에서 나올 수 있는 알싸(Spicy)함과는 다른,

말 그대로 향신료의 Spicy 를 맥주에 투영했습니다.

 

해당 향신료가 들어간 맥주들은 이곳 블로그에서도

다룬적이 있는터라 향신료 때문에 신기하거나 하진 않지만,

대놓고 쌀국수라고 밝히는 맥주라서 흥미가 생깁니다.

 

중국집에서 칭타오나 하얼빈 맥주를 판매하듯,

국내 쌀국수 체인들에서는 사이공이나 333 등의

베트남 라거를 판매하는 일반적인 현상인데,

 

이들 보다 더 쌀국수에 어울릴지는 둘째 치더라도

쌀국수 집에서 판매하면 재미있기는 하겠다는 생각입니다.

 

 

탁한 편의 밝은 구리색에 가깝게 보였습니다.

 

쌀국수의 향보다는 거기에 들어가는 향신료 향을

오롯히 느낄 수 있었는데, 생강이나 레몬그라스

시나몬 등등 살짝 맵고 알싸한 향이 나왔습니다.

 

탄산기는 적습니다. 탄산이 무딘 편이기에

청량함보다는 의외로 차분하게 마시기 좋고

질감이나 무게감은 중간 수준이라 봅니다.

 

약간의 카라멜류의 단 맛이 자리잡았지만

단 맛이 메인이되는 맥주는 아니었습니다.

 

주된 맛은 역시 향신료였지만 향에 비해서

맛에서는 그 세기가 아주 강렬하진 않습니다.

 

언급했던 레몬그라스, 계피, 생강 등등이 느껴졌고

쓴 맛은 없고 효모 쪽의 맛도 특별하게 존재하진 않습니다.

 

특이하고 이색적인 제품이었고 경험삼아 마셔볼 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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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1.03.08 09: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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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에 캄보디아의 앙코르(Angkor) 맥주를 리뷰하며,

같은 브랜드 내에 알코올 도수가 8.0%에 이르는

Extra Stout 가 존재한다고 밝힌 적이 있습니다.


오늘 시음할 맥주가 바로 Angkor Extra Stout 로

맥주 스타일은 Foreign / Export / Extra Stout 입니다.


도수가 높은 스타우트를 Imperial / Double 로 부르긴하나

맥주 계에서는 두 그룹을 약간 다르게 설정하고 있습니다.  


- 블로그에 리뷰된 앙코르(Angkor) 맥주 -

Angkor Beer (앙코르 비어) - 5.0% - 2012.01.16



가장 먼저 Foreign / Export / Extra Stout 들과 

Imperial / Double Stout 들은 역사적 목적지가 다릅니다.


전자는 동남아시아나 아프리카 등 더운 지역이었고

후자는 잘 알려졌듯 러시아와 같은 추운 지역이었습니다.


Russian Imperial Stout 는 러시아나 주변지역에서

현지화되진 않았고 먼 훗날 크래프트 맥주가 미국에서

붐을 일으키면서 재조명 받기 시작한 스타일이지만,


Foreign / Export / Extra Stout 는 크래프트 붐과 상관없이

동남아시아나 남아시아, 아프리카 몇몇 지역/국가 시장을

주름잡는 1등(대기업) 양조장들에서 강한 흑맥주 라인업에

한 품목을 할애하면서 쭉 존재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닙니다.


대표적으로 스리랑카의 Lion Stout, 싱가폴의 ABC Stout,

인도네시아의 Panther 와 캄보디아 Angkor 가 있습니다.


(흑)맛의 강도는 Irish Stout < American < Extra/Foreign < Imperial 라고

주로 일컫어지지만 이런 부분은 해당 양조장의 양조 성향에 따라

어느정도는 바뀔 수 있는 부분이니 대강 저렇다는 것만 알아도 되겠습니다.



새까만 자태를 가졌고 갈색 거품이 드리워집니다.


검은 맥아의 다크 초컬릿, 탄 곡물, 커피 향이 있으며

카라멜이나 분유 등의 단 내도 살짝 나고 있습니다.


탄산은 스타일에 알맞게 낮은 수준에서 드러나며,

질감이나 무게감은 중간-무거움의 접점에 있습니다.


Ankor 브랜드 내에서는 아주 묵직하고 강하겠지만

스타우트라는 타입 전체를 놓고 보면 중상정도의

질감과 무게감을 갖추었다고 판단합니다.


일단 탄 맛이 아주 강하거나 쓴 맛이 세진 않습니다.


나름 부드러운 수준의 로스팅 된 곡물 맛이 있고

약간의 베리류와 분유류의 단 맛이 나타납니다.


단 맛이 있긴 하지만 끝 맛은 담백한 편이며,

흑맥아의 탄 맛 등으로 여운을 주긴 합니다.

약간의 시큼함과 쨍한 맛도 전달 받을 수 있습니다.


임페리얼 스타우트 계열보다는 확실히 얌전한 편인데,

스타일 상으로도 제작사의 성향, 소비층 등을 고려하면

임페리얼 스타우트보다 다소 맛이 약한건 이해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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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나그네 2017.06.27 20: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꼭 먹어보고싶네요^^ 혹시 라이언스타우트와 앙코르스타우트가 현재 우리나라에서 유통되고 있는지 알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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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기어린 표정의 표범(Leopard)이 맥주 중앙에 그려진

레오(Leo) 맥주는 태국에서 생산되어지는 맥주입니다.


 맥주 스타일은 더운 태국의 기후에 알맞는 페일 라거(Pale Lager)로

비슷한 계열의 동남아시아 맥주로는 싱가포르의 타이거(Tiger)나

인도네이사의 발리 하이(Bali Hai), 베트남의 하노이(Hanoi) 등이 있습니다.


이쪽 계열의 맥주들은 고풍미에 깊은 맛을 추구하기 보다는

누구나 마시기 쉽고 편하며 갈증 해소를 위한 기능에 충실했기에


맥주를 진지하게 접근하는 매니아층에서는 평가가 최악이지만

반대로 판매 수익측면에서는 혁혁한 성과를 이룩하는 맥주입니다.



흔히 태국 맥주의 3 대장이라고 꼽으면 오늘의 레오(Leo)를 비롯

태국 맥주의 대표주자인 싱하(Singha)와 창(Chang)이 거론됩니다.


레오(Leo)와 싱하(Shigha)는 Boon Rawd Brewery 의 소속으로

Boon Rawd 는 사실상 페일 라거 계열 맥주를 두 가지나 소유했습니다.


레오가 싱하에비해 가격이 저렴한 하위호환의 맥주라 알려졌고

사실상 싱하(Singha)가 Boon Rawd 를 대표하는 맥주라고 합니다.


싱하(Singha)와 레오(Leo)는 2015년 2월 현재 정식수입 되었고,

또 다른 태국 맥주인 창(Chang)도 동남아시아 마켓에서 구할 수 있습니다.



작은 미세물들이 부유하는게 잘 살피면 보이기는 하나

꽤 맑은 편이며 색상은 페일 라거의 이상인 금색을 띕니다.

거품의 생성력도 나쁘지 않았고 유지력도 그럭저럭 좋네요.


허브나 풀 등의 상쾌한 향기가 나는데 홉에서 나온 듯 하며

밝은 색 맥아향기인 시럽 + 곡물 가루 등의 향이 납니다.


예상했던 것 보나는 향이 누그러진 형태는 아니었으며

그래도 페일 라거 치고는 향이 어느정도 갖춰진 양상입니다.


탄산은 톡 쏘지 않았으며 그냥 적당한 청량함을 줍니다.

물처럼 마냥 연하기보다는 어느정도의 질감-무게감이 있는데,

살짝 오일(Oil)과 같은 점성을 갖추었지만 그래도 마시긴 편합니다.


곡물의 고소함과 약간의 씁쓸함이 두드러집니다.

아무래도 맥아적인 단 맛 적어 더 그런 경향이 돋보이며,


기분 나쁜 삶은 채소 맛이나 쇠 맛 등등의 이취는 없네요.

향에서와 동일한 허브나 풀 맛 등이 살며서 맴도는 정도입니다.


페일 라거(Pale Lager)라는 맥주 스타일의 한계상

맛이 복잡하거나 난해난 쪽은 전혀아니었습니다.


그래도 개인적인 소감으로는 예상보다는 따분하진 않았고

그냥 괜찮게 마실만한 페일 라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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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곤 라거 비어(Dagon Lager Beer)는 동남아시아의 미얀마 출신으로,

수도 양곤에 위치한 Dagon Beverages 에서 만든 맥주입니다.

 

Dagon Beverages 는 1998년 초에 설립되었으며,

미얀마 내의 여러기업의 합작투자로 시작되었으나,

2009년에는 초기의 투자기업들중 한 곳이었던

MEC 라는 곳이 독점소유권을 얻게되었다고 합니다.

 

오늘 소개하는 다곤 라거 비어(Dagon Lager Beer)는

Dagon Berverages 의 첫 시작을 함께했던 대표맥주로,

 

유럽 전통의 양조방식을 따른 맥주라고 라벨에 적혀있지만..

홉은 뉴질랜드 출신 홉을 그리고 부가물로 쌀이 첨가되어있습니다.

 

아무래도 맥주를 만드는 방식과 시스템이 유럽 전통식인가 봅니다.

디콕션(decoction) 당화법을 사용하는 것일지도 모르겠네요.

 

 

Dagon Beverages 는 두 브랜드의 맥주를 생산하고 있는데,

오늘 소개하는 다곤(Dagon)시리즈와 스콜(SKOL) 입니다.

 

스콜(SKOL)은 작년 7월의 리뷰에서 설명한 적이 있듯이,

범세계적인 맥주를 만들자는 취지로 유럽, 남미, 북미의 양조장들이

단일 브랜드로서 만들기 시작한 국제적 맥주입니다.

 

미얀마의 Dagon Beverages 또한 이러한 스콜(SKOL)을 만들고 있는데,

국제적 흐름에 동참(?)이라는 의미로 받아들이면 될 것 같습니다.

 

그렇기에 다곤(Dagon) 맥주 시리즈가 Dagon Beverages 의

유일한 오리지날 브랜드 맥주가 되겠는데, 오늘의 페일 라거를 이외에는

강화버전인 스트롱 라거가 맥주 제품으로 목록에 있으며,

 

다곤(Dagon)이라는 이름을 쓰는 무알콜 맥아 음료,

다곤 럼(Rum) 3 years, 7 years 등의 제품들도 있었습니다.

 

 

향에서는 약간 새콤한 듯한 홉의 향을 감지할 수 있었고,

색상은 살짝 탁한 녹색 빛을 띄던 '다곤 라거' 였습니다.

 

페일 라거맥주라면 갖추어야 할 수준의 탄산감이 있었고..

쌀의 첨가로 우려했던 것과는 다르게 물과 같이 정말 연한 맥주가 아닌,

 

적당히 무게감도 있으면서도 페일 라거의 본분을 잊지 않는

풍미라는 것을 접할 수 있었던게 긍정적이었습니다.

 

홉의 씁쓸한 맛은 사실상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지만..

홉의 내음과 새콤 찌릿한 맛이 전해지기는 했었으며,

 

이에 고소한 빵 같으면서도 단 맛도 조금 도는

맛도 동반해주면서 나름의 특색을 발휘하는 것 같았습니다.

 

 글로서 설명할 만한 맥주의 특징은 여기까지이며,

기대했던 것 보다는 괜찮았던 다곤 라거(Dagon Lager)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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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나상욱 2012.09.25 14: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쌀을 넣어서 적당한 묵직함에 페일라거의 본분을 망각하지 않았다라고 하니 한번 마셔보고 싶네요 ㅎ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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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리뷰했던 라오스의 맥주 '비어라오' 페일 라거는
비어라오 그룹에서 가장 대표적인 맥주였지만,

오늘 소개하려는 '비어라오 다크(Beerlao Dark)'는
2005년부터 양조장에서 새롭게 출시한 제품입니다.

'0000 다크' 라는 이름을 가진 제품을 살펴보면
(예를들면 하이네켄 다크, 벡스 다크, 코젤 다크 등)
다크 라거(Dark Lager) 스타일인 것들이 많습니다.

이번 주인공인 '비어라오 다크' 역시 전면 라벨에
Dark Lager 라 표기되어 위의 제품들과 같을 것 같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약간은 다를거라 생각되는 맥주입니다.


- 블로그에 등록된 다른 비어라오(Beerlao) 맥주 -
Beerlao Lager (비어라오 라거) - 5.0% - 2012.02.09


무엇보다도 다른 다크 라거맥주들과 차별화 되는
'비어라오 다크' 만의 특징은 알콜 도수 입니다.

6.5%의 알콜 도수를 자랑(?)하는 비어라오 다크인데..
일반적인 다크 라거들의 도수가 4~5% 에 분포하며,

도수가 높아서 복(Bock)이라는 이름이 붙는
'쿤스트만 복'(5.3%) 에 비해서도 높은 수치입니다.
'쿤스트만 복'도 복맥주 치고는 좀 낮은 편이긴 합니다만..

알콜 도수에 관한 정보가 없는 상태에서 스타일 정보만
알고 있다면 대략적으로 도수를 짐작 할 수 있는데,

가령 트리펠(Tripel)이라면, 한 8~10% 정도 하겠구나..
도르트문트 엑스포트(Export)면, 4.5 ~ 6%는 되겠구나..
정도의 경험에 의한 어림짐작이 가능할 때가 있습니다.

이러한 예상이 언제나 들어 맞는 것은 아닌데,
바로 오늘의 '비어라오 다크' 가 그런 경우이며,

특히 마이크로 브루어리 출신의 맥주들에선
라벨에 표기된 스타일 만으로는 그 특징을
쉽게 판단하기가 더더욱 어렵더군요.


구워진 맥아의 향기와 카라멜 비슷한
단내가 혼재하는 향을 가지고 있었으며,

유리잔에 새겨진 로고가 희미하게 보였기에
완전 검은색이 아닌, 어두운 갈색을 띄고 있네요.

거품에서는 특별히 설명할 것 없는 무난한 수준이었고,
확실히 6.5%의 맥주답게 청량감과 가벼움 보다는,
부드럽고 묵직한 질감을 지녔던 맥주였습니다.

탄산감이 모자란 것은 아니었지만, 입에 닿는 맥주의
질감과 무게감이 마치 복(Bock)과 같아 더 인상적입니다.

약간은 정석에서 어긋난 알콜 도수를 가지고 있기에..
도수를 높이기위해 다량의 설탕을 투여한게 아닐까? 보았는데,
병에 붙은 표기라벨의 재료 정보에는 설탕이 없었습니다.

물론 4~5% 범위의 다른 다크라거들보다는 맛이 달긴 했고,
아쉽게도 단 맛 이외의 다른 맛들.. 탄 맛, 쓴 맛, 구워진 맛 등이
특별히 부각되어주지 않았던.. 카라멜 맛만 있었던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취향에서는 맛에서 좀 더 다채로움을 갖추었으면,
꽤나 만족스러운 맥주가 될 수 있었을 것 같았던 맥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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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는 은근히 유명하다고 볼 수 있는 맥주,
특히 라오스 여행을 다녀오신 분들이라면 모를리가 없는
라오스 맥주 '비어라오'의 오리지날 라거(Lager)맥주입니다.

1973년 라오스의 사업가가 외국 투자자본과의 벤쳐로
맥주와 얼음공장으로 시작된 Lao Brewery Co.(LBC)는

1975년 라오스의 민족해방운동의 여파로
주식과 경영권이 라오스 정부에게 귀속되었습니다.

하지만 20~30년후에는 생산성 증대와 마케팅 능력을 갖춘
외국인 투자자들이 LBC 에 다시 접근을 시작하면서,

2005년에는 라오스 정부(50%)와 칼스버그(50%)가
사이좋게 절반씩 LBC를 점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독일-프랑스 맥아, 할러타우 홉과 라오스의 토착 쌀인 재스민 쌀을
사용해 만든 라오스의 국민맥주 비어라오(Beerlao)의 라거맥주는
라오스의 전역과 캄보디아, 태국등에서 찾아볼 수 있다고 합니다.

특히 라오스 수도인 비엔티엔을 방문한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많은 맥주가 '비어라오 라거' 라고 하는데,
메콩강 주변의 레스토랑에서 차가운 비어라오를
즐기는 코스를 많은 가이드북에서 추천하고 있다는군요.

이미 우리나라의 많은 관광객분들도 이를 경험하여
비어라오에 관한 추억을 간직하는 모습을 저도 여럿 보았습니다.

저는 라오스에 가본 적이 없고, 비어라오에 얽힌 추억도 없으니,
비어라오 맥주를 그냥 맥주 자체로, 제 느낌 그대로 리뷰하겠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언제나 느끼는 점은.. 해외여행, 외국생활 동안에 
줄기차게 즐기던 맥주는 그 품질과 품귀를 막론하고 머릿 속
아련한 기억으로 남아 사람에게 추억과 환상을 심어준다는 것입니다.

특히 그 맥주를 한국에서 구할 수 없을때는 더더욱 말이죠.  
  물론 저도 추억속에서만 살아 숨쉬는 맥주들이 많습니다 ~
 


금빛과 연두빛 중간에 위치한 듯한 색상을 띄던
비어라오(Beerlao)의 라거맥주의 향취에서는
홉의 새콤한 향기가 매우 조금 풍기고 있었습니다.

 탄산은 존재감이 있는 편이라 라오스 기후에 어울릴 듯 했고,
입에 닿는 느낌과 질감, 무게감부분은 다른 (페일)라거들에 비해
진하고 부드러우며 살짝 묵직한 면모를 갖춘 맥주였습니다.

재료에 쌀이 포함되었다고 하길래 가볍고 연할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그렇지 않았고, 병 속에서 맥주가 오랜시간을 보내게 되면
질감과 무게감이 상승하는 경우가 있어 제조일을 살펴보니
작년 9월 19일로 이 또한 전혀 문제가 없어보입니다.

향에서 약한 홉의 새콤함이 드러났던 것 처럼
비어라오 맛의 초반에는 약간의 새콤함이 등장했으며,

중후반에 들어서 새콤함이 점점 퇴장하고 나면 쌀과 보리등의
고소하면서 약간은 쓴 곡물의 맛이 찾아오는 듯 했습니다.

전체적으로 맛이 자극적이지 않으며, 또 은근 진득한 질감이
지나침이란 선을 넘지 않도록 통제하는 듯 보였습니다.

쌀이 들어간 라거류에서는 제게 나름 인상적이고 생각날때 즐기겠지만
 최고의 수준의 맥주라는 의견에는.. 그건 개인의 추억과 취향에 맡기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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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루퍼셰르미 2012.02.17 22: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것... 오늘 단골집에 갔더니 있더라고요?

  2. 2018.05.15 18: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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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조국, 나의 맥주(My Country, My Beer)가 슬로건인
캄보디아 출신의 앙코르(Angkor)가 오늘의 주인공입니다.

태국과 베트남 사이에, 라오스 남쪽에 위치한 캄보디아에는
세계적으로 이름난 유적지인 바라문교의 사원
앙코르 와트(Angkor Wat)가 있습니다.

캄보디아 맥주 '앙코르' 의 이름은 그 유적에서 비롯했으며,
맥주 캔 상단에는 앙코르 와트의 모습이 그려져있습니다.  

맥주를 통해 캄보디아의 유적과 문화적 정체성을 드러내고
또, 앙코르 와트를 찾는 여행객들에게 자연스런 홍보효과도 있어
'나의 조국, 나의 맥주란' 문구가 왠지 잘 어울리는군요.


앙코르 맥주를 생산하는 Cambrew 는 캄보디아 정부가 
1960년 프랑스의 기술을 차용하여 설립하였고,

캄보디아 남부의 항구도시 Sihanoukville 이
깨끗한 물로 이름난 지역이었기에,
양조장 설립지로 선정되었다고 합니다.

Cambrew는 현재 캄보디아에서 가장 큰 양조장이며,
 그곳의 대표맥주인 앙코르 맥주는 1996년 출시된 맥주로,
현재 캄보디아에서는 제일 잘 나가는 맥주라고 하네요.

Cambrew 에서 양조하는 앙코르(Angkor) 시리즈는
단 두가지로 오늘의 라거맥주와 엑스트라 스타우트입니다.

이들 이외에도 두 가지의 라거 & 필스너와
흑표범이라는 이름의 스타우트가 Cambrew의 구성인데,
흑표범과 앙코르 엑스트라 스타우트(Extra Stout)는
도수가 8.0%에 이르는 강한 맥주들이더군요.

더운지역이어서 청량한 라거만 있을거란 예상이 많지만..
동남아시아에서도 은근히 고(高)도수의
스타우트들이 이곳 저곳에서 종종 눈에 띄이네요.  

동남아시아에서 저것들을 마시면 몸이 데워져
땀을 뻘뻘 흘릴 것 같은데, 이게 바로 이열치열일까요?


녹금빛을 띄는 캄보디아 No.1 앙코르 맥주는
마셔보니 일인자에 군림할 만한 맥주였습니다.

거품 소멸 속도는 빠르고 향에서는 특별한 것이 없었으며,
기분 좋은 적당한 청량감 & 탄산감이 존재함과 동시에,
마시기 매우 쉬운 가볍고 깔끔한 성향의 맥주였습니다.

쓴 맛은 배제된 채 약간의 고소함만이 입 안에 전해지는데,
아쉽게도 맛에 대한 느낌을 더 쓰고 싶어도 끄집어 낼 만한
인상적인 맛이 없던 깨끗한 맥주라고 생각되었습니다.

딱히 흠 잡을 만한 부분도 없지만, 개성적인 면도 없었던..
 그 평이함 때문에 맥주에 큰 관심없이 소비하는
소비자 층들이 접근하기 쉬운 전형적인 (페일)라거였습니다.

캄보디아의 정글을 헤치고 나서 마시면
맛이 배가 될 것 같은 느낌이 들기는 하네요 ~

마지막으로 이 맥주를 선물해주신
정식 형님께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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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해일링 2012.01.16 20: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외국 맥주를 먹게 되면서 절실히 느끼는게 세계10위의 경제대국에 첨단기술에서는 꽤나 앞서는 우리나라가
    어떻게 맥주는 이렇게 질이 떨어질 수 있는지 모르겠다는 겁니다.
    가끔 어쩔수 없이 먹게 되는 국산맥주의 그 맛은 정말 ㅠㅠ

    • 살찐돼지 2012.01.17 06: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만큼 우리나라 맥주가 한 쪽에만 편중되어있다는 걸 증명하는 것 뿐이죠.

      어차피 대기업은 돈이 벌리는 사업을 접을리가 없으니..
      맥주산업의 다양성을 위해서는 일반 국민들이 자각하고
      좀 더 질 좋은 맥주를 찾아 마시려는 노력을 보여야하건만..

      실질적으로 우리나라에 뿌리박힌 술문화에서는
      이를 기대하기는 매우 힘들죠. 한 10년은 지나야 바뀔것 같네요..............

  2. 차차 2016.03.06 06: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이 맥주 넘 맛있었는데요ㅜㅜ국내구입처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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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칭을 기억하기 매우 쉬운 ABC 엑스트라 스타우트는
싱가포르의 아시아 퍼시픽 브루어리 소속 맥주입니다.

아-태 양조장은 1931년 독일자본의 소유권아래
Malayan 양조장이란 이름으로 설립되었고,

1년 후인 1932년에는 현재까지 그들의 주력 맥주인
타이거(Tiger)라거 맥주를 생산하기 시작했습니다.

1990년 하이네켄에 인수되면서 아-태 브루어리로 개명하고
아-태지역 12개국에 30개의 양조장, 120 가지가 넘는
맥주 브랜드를 판매하는 대형그룹의 일원이 되었습니다.
 
- 아시아 퍼시픽(Asia Pacific) 양조장의 다른 맥주 -
Tiger (타이거 맥주) - 5.0% - 2009.08.20


일년 내내 여름날씨인 동남아시아라는 지역특성상
그 지역에 가장 잘 맞는 맥주는 시원한 라거-필스너일 겁니다.

실제로 동남아시아 유수의 양조장들은
이에 따라 라거-필스너를 주로 만들고 있으며,
그래서인지 많은 사람들이 동남아시아 맥주의
이미지를 머릿속에 그리면 청량함이 떠오르죠.

반면 진하고 묵직하며, 高 도수 성향의 스타우트는
지금 같은 겨울에 어울릴 법한 맥주로
러시아, 발트해 주변국가, 영국, 아일랜드 등
비교적 추운국가에서 발달했습니다.

하지만 팬더, 라이언 스타우트, 오늘의 ABC 처럼
더운 지역에서도 스타우트를 만들며,
지역과 기후의 이미지에 어울리지 않는다하여
마셔보기도 전에 미리 평가절하 하면 슬픕니다.

스리랑카의 '라이언 스타우트 (Lion Stout)'
 세계에서 최고로 꼽히는 비어 헌터
영국의 마이클 잭슨이 극찬한 제품으로,

단순히 출신 국가만 보고 선택에서 제외시키면 
앞으로 영영 맛을보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ABC Extra Stout 여서 다른 제품으로
ABC Original Stout 도 있을 법도 하지만,
오로지 Extra Stout 한 종류였습니다.

약간의 붉은기 조차 없는 완연한 검은색에
향은 약한 건포도와 커피스러운 냄새가 포착되며,
얇지만 질게 드리워진 거품층이 눈에 띄더군요.

탄산의 기운은 미약하였고 매끄럽고
부드러운 입에 닿는 느낌과 진한 질감,
과하지 않게 적당한 무게감으로 점철 된
스타우트 스러웠던 ABC 스타우트 였습니다.

맛을 논하기에는 약간 망설여지는 부분이
상미기간이 제조일로부터 2년인데,

2년에서 1개월이 더 지난 시점에서 마신터라
마치 장기숙성(?)에 따른 알콜의 맛과 짭짤함으로
주로 장식되었던 맛이어서 어떻다고 말하기 어렵네요.

하지만 그런 맛들 뒤에는 로스팅된 커피의 맛과
지난 '바버 복' 보다는 세기면에서 약하지만
잼이 들어간 초컬릿의 맛 등도 찾을 수 있어,

신선한 ABC 스타우트에 대한
기대감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 이 맥주를 선물해주신 최고의 꾼님께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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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살찐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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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pappo 2011.12.14 00: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오늘 처음 들러보는데 여쭙고 싶은게 있어서요.
    제가 1월초에 동해로 친구들이랑 놀러가는데 술을 사가지고 가려고요
    맥주가 좋아서 맥주사가려헀는데 아버지께서 국산맥주말고 외국맥주를 마시라고 하셔서요.
    돈이 많지는 않지만 외국 맥주도좀 마셔보려고 알아봤는데요
    파울라너 바이엔슈테판 웨팅어 헤페바이스
    버드와이저 하이네켄 아사이
    //필스너우르켈 부데요비츠키부드바 크롬바커// (아버지추천)
    이정도 알아봤는데요 여기서 +하거나-할거 or 국산에서도 마실만한(가격때문에 완전히 배제는 못하겠습니다) 의견좀 듣고싶습니다~

    • 살찐돼지 2011.12.14 15: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개개인의 입맛은 다른법이니 제가 콕 집어 추천드리기 어렵습니다.

      최근 3대마트들 모두에서 수입맥주 행사중입니다. 500ml 캔은 2,500원, 330ml 병은 2,000에 판매중이니 각기 다른제품으로 하나씩 골라서 비교해보시고 입맛에 맞는 제품을 찾으시기를 추천드립니다 ~

  2. 미고자라드 2011.12.15 14: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이거 저도 꾼느님 은총으로 접해본 적 있는데... 굉장히 맛있더군요ㅎㅎ

  3. EPAL 2012.01.11 21: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꾼님한테 받은거 방금 마셨습니다
    완전 괜찮은데요 ㅋ

    • 살찐돼지 2012.01.12 11: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블랑쉬 드 브뤼셀처럼 ABC 스타우트가 정식으로 마트에 소개되고,
      파울라너처럼 가끔식 행사품목에 들어간다면 곁에 두고 마실 것 같습니다 ~

  4. 1231 2019.12.04 14: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향은 약간 건포도와 커피 스러운 냄새가 포착....

    향이 눈으로 보이다니 놀랍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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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지난달에 개최되었던 '서울 주류박람회'를  방문했던 분이라면
분명이 보았을거라 짐작되는 맥주입니다.

한 부스에서 오로지 하나의 맥주, 미얀마 맥주만을
프로모션하고 있던 곳에서 제가 구한 것입니다.

박람회의 폐막이 가까워질 무렵에 직원분이 여러개를 주셨는데,
대부분 이미 마시고 마지막 것을 오늘 리뷰하게 되었습니다.

담당부스의 직원분 말로는 곧 시중에 풀릴 것이라고 하더군요.


맥주의 이름이 곧 국가명과 같은 미얀마 비어는
1995년 미얀마의 수도 양곤에서 탄생했습니다.

그들이 생산하는 맥주의 목록은 총 3가지이며, 전부 라거맥주입니다.
 더운지역인 동남아시아지역 맥주들의 기본을 따르는 듯 합니다.

설립된지는 고작 16년이 되었지만,
짧은 기간동안 라거맥주 하나로
여러 맥주대회에 출품, 다수 수상한 경력이 있더군요.

근래에 하이트가 뽐내고 있는 몽드 셀렉션을 비롯,
미국의 월드 비어 컵, 호주의 국제 맥주 어워드,
그외 유럽에서 열리는 국제대회등에서 메달을 수상했습니다.

개인적인 궁금증은 '어떻게 짧은 기간동안 이렇게 경력을 쌓았지?' 보다는
'어떻게 미얀마 라거맥주 하나로 수상했지?' 였습니다.

그 진가는 훗날 시중에 나오면 직접 판단해 보시길 바랄께요 ~


미얀마(Myanmar)라거는 일반적인 밝은 금빛의 색상보다는
녹색빛을 띄는 라거로, 겉모습으론 꽤 진해보입니다.

탄산은 좀 많은 편이었으며 풍미가 약간 질었다고 느끼는데,
비엔나 라거와 페일 라거의 중간수준이었습니다.

쓴 맛은 특별히 접해지지 않는다고 맛 보았고
 대신 은은한 고소함과 약간의 과일같은 상큼함이 돋보였는데,
이 맥주를 마시면서 연상되었던 맥주는 일본의 에비수(YEBISU)였습니다.

처음 접하기 이전만 하더라도 타이거나 비아 하노이같은
 동남아시아 특유의 가볍고 쏘는맛의 맥주라 예상했거늘..
4번째 시음인데 마실 때 마다 같은 느낌을 받고 있네요.

왠지 이 맥주로 다른사람들과 의견을 나누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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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살찐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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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플린 2011.06.13 20: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맥주 기대됩니다. 맥주의 계절이 도래했는데 맥주로 미얀마를 느끼고 싶군요.

  2. era-n 2011.06.14 01: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에게 문화적으로 별 볼 일 없는 후진국이라고 여기는....
    미얀마에서 나오는 맥주마저도....
    외관에 그 나라의 독특한 주체성이 들어나는군요.
    왜, 우리나라 국산맥주는 그 모양인지....-ㅅ-;;
    맛은 둘째치고 디자인이 참 할말없게 만듭니다....ㄷ
    미얀마맥주보다 못한 국산맥주 디자인....ㄷ

  3. doors 2011.06.20 22: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얀마비어...분명 기억합니다.
    주류박람회 바이어로 참관했었는데 동남아시아 선입견을 완전히 깨는 정말 괜찮은 맥주였습니다.
    하지만 주류업계 종사자로 걱정이 되는 건 어쩔 수 없네요... 과연 국내 시장에 유통이 될 수 있을지...
    생각보다 우리나라 주류업계 유통구조가 보수적이고 금전적으로 심히 지저분합니다..^^;;

    • 살찐돼지 2011.06.22 22: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수입맥주 수입사가 맥주를 시장에 납품할 때 거의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가격합의를 본다고 들었습니다. 주세, 유통구조, 소비자의 인식, 국가의 규제등 뭐 하나 긍정적인게 없는곳이 우라니라죠. 미얀마비어에게 행운이 함께했으면 좋겠네요..

  4. 어진이 2011.10.12 19: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 이거 아직 시중에 안나왔죠? 미얀마 베낭여행가서 정말 많이 마셨는데 동남아 맥주 중에 쵝오였습니다. 판매 되었음 좋겠어요!!!

  5. 민돌이 2017.07.22 14: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개인적으로 미얀마를 여러번 가봤지만 이 맥주는 맛도 못봤습니다. 안산에서 한캔 접하게 되었는데 맛이 아주 훌륭했습니다. 꼭 칭따오맥주 중국내수용 맛과 비슷하더라구요. flavor과 다소적은 탄산이 훌륭한 맥주같습니다. 이보다 더 맛있는 라거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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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랜만에 다시 리뷰하게 되는 필리핀의
산 미구엘(San Miguel)의 맥주들 중 하나인 다크입니다.
 
1890년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 설립된 '산 미구엘'은
2008년 기준 내수시장의 95%를 차지하는
부정할 수 없는 필리핀의 국민맥주임과 동시에,

각 대륙, 전 세계에서 찾아 볼 수 있는
월드 비어라고 칭하는데 무리가 없는 맥주입니다.

- 산 미구엘(San Miguel)의 다른 맥주들 -
San Miguel Pale Pilsen (산 미구엘 페일 필젠:필스너) - 5% - 2009.08.05
Red Horse (레드 호스) - 6.5%
 - 2009.10.16


위의 맥주들은 산 미구엘 공식 홈페이지에서
밝히고 있는 산 미구엘의 맥주들입니다.

산 미구엘의 대표는 역시 맨 왼쪽의 페일 필젠이지만,
오늘 소개하려는 제품은 '산 미구엘 다크' 로
당황스럽게도 사진 속 8개의 맥주들 가운데선 없습니다.

왼쪽에서 4번째에 위치한 스페인어로 된 이름의
'Cerveza Negra(beer dark)' 가
산 미구엘을 대표하는 黑맥주로 나와있는데,

제가 추측하기로는 '산 미구엘 다크' 와
'Cerveza Negra' 가 겹쳐, 통합한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 이유로는 Cerveza Negra 가 1997년에도 생산되던 맥주이며,
현재 '산 미구엘' 의 모든 홈페이지를 수색해보아도,
한국에 있는 '산 미구엘 다크' 와 같은 라벨을 한
맥주의 소개를 찾을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어디까지 추측일 뿐이니, 1년이 넘는 기간이 지난 후에도
여전히 '산 미구엘 다크' 를 발견하게 된다면,
깡그리 무시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
  


산 미구엘 다크(San Miguel Dark)의 향에서는
살짝 그을려진 맥아의 씁쓸한 향이 느껴졌으며,
거품은 크게, 지속적으로 형성되지는 않았습니다.

라거(Lager)라는 본질에 맞는 탄산수준이었으나,
확실히 검은맥주라는 정체성에 적합하게
탄산은 많이 자제된 느낌이었으며,

무거운 무게감 아닌 부드러움으로 무장하여
일반 대중이 즐기기에 큰 무리는 없어 보였습니다.

맛은 저에게 있어서 기대한 것보단 괜찮았는데,
적당히 달달한 초컬릿 같은 맛과 탄 맛의 배합이 잘 되었으면서
후반부로 갈 수록 약간의 홉의 고소하게 쓴 맛도 느껴지는게
산 미구엘 페일 필젠(Pale Pilsen)의 존재감도 엿 보였습니다.

쉽게 말해 심심하지 않으며 나름의 매력은 충분히 있는 맥주로
다크 라거 생각날 때 우선순위로 제 머릿속에 떠오를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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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 2012.06.01 15: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게 네그로 로 이름 바꿨다죠? 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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