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별 맥주들/남아메리카9 Patagonia Weisse (파타고니아 바이세) - 4.2% 파타고니아(Patagonia)는 의류브랜드로 익숙한 명칭이나, 본래 아르헨티나 남부지역의 지명이기도 합니다. 세상 남반구 끝이라 청정지역이라는 이미지가 있는 곳으로, 오늘 시음하는 맥주는 아르헨티나 양조장에서 만든 제품입니다. 아르헨티나 대중 맥주 양조장인 킬메스 소속(Inbev)으로 나오네요. 사실 의류브랜드 파타고니아도 페일 에일과 윗비어를 런칭했었고, 이후 아르헨티나의 파타고니아 맥주가 미국 시장에 진출하면서 마케팅 포인트가 겹치는바람에 (의류)파타고니아가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작년 사건으로 자세한 사항은 여기를 클릭하면 기사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무튼 국내에는 (의류)파타고니아 맥주는 들어오지 않았고 아르헨티나의 파타고니아 맥주만 진출한 상황입니다. 오늘 시음하는 Weisse 는 독일에서 밀맥.. 2020. 4. 29. Cusqueña Malta (꾸스케냐 말타) - 5.6% 페루 쿠스코(Cusco) 출신의 꾸스케냐(Cusqueña) 맥주로,이번에 소개하는 것은 말타(Malta)라는 제품입니다. 꾸스케냐(Cusqueña) 맥주 브랜드의 다크(黑)상품으로맥주의 스타일은 슈바르츠(Schwarz)라고 알려졌습니다. - 블로그에 리뷰된 꾸스케냐(Cusqueña) 맥주 -Cusqueña (꾸스께냐) - 5.0% - 2010.04.14 말타(Malta)라는 이름에서는 왠지 몰티(Malty)가 연상됩니다.맥아적인 끈적함이나 단 맛, 묵직한 바디감 등이 '몰티'의 특징으로 '꾸스케냐 말타' 가 맥아적인 성질을 지녔을거라 예상합니다. 실제로 이 맥주에 관한 해외 매니아들의 평을 참고했을 때나,국내의 맥주 매나이들의 시음기를 보면 단 맛이 지나치다는 평가가 많았음을 보면 정통 독일식 슈바르츠(.. 2013. 10. 26. Xingu (싱구) - 4.6% 원주민, 악어, 지도가 그려져 있는 괴이한 라벨을 가진 맥주 싱구(Xingu)는 브라질의 맥주로, 그 이름은 아마존의 강에서 온 것입니다. 아마 올해 봄 부터 한국에서 눈에 띄인 싱구(Xingu)맥주에 얽힌 이야기를 모르고 있다면, 여타 맥주와 별반 다를 바 없는 그저그런 '흑맥주' 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이 브라질의 싱구(Xingu) 맥주의 탄생 배경을 알게되면 아마 호기심을 이기지 못해 꼭 마셔봐야겠다는 생각이 들겁니다. 아마존의 강 '싱구' 라 이름 붙이게 된 경위가 1557년 기록에 있는 아마존 원주민이 빚던 자연적 맥주의 형태를 복원한 것이기 때문이죠. 1557년의 기록에 따르면 그 이전부터 아마존의 여인들은 옥수수, 타피오카 등을 열대우림에서 채취하여 자연 발효하였는데, 맥주의 기원이라는 .. 2012. 7. 9. Kunstmann Lager (쿤스트만 라거) - 4.3% 쿤스트만 라거(Kunstmann Lager)를 양조하는 동명의 쿤스트만 양조장은 칠레에 있는 곳으로, 1850년 독일출신 이민자 쿤스트만家이 설립했습니다. 19세기에는 독일인들의 해외이민이 활발하여 북미와 남미등으로의 이주가 많았다고 하는데, 그 중에 맥주양조기술을 습득한 사람들은 신대륙에서 맥주양조장을 열게 되었습니다. 1857년 미국에 이민한 아돌프 부시가 1876년 설립한 버드와이저(Budweiser), 1855년 독일출신 프레데릭 밀러가 밀워키에 세운 양조장 밀러(Miller)같은 대그룹이 이에 해당하고, 라이넨쿠겔(1867), 잉링(1829), 사라낙(1888)등의 마이크로 브루어리등도 독일출신 이민자가가 설립했죠. - 쿤스트만(Kunstmann)의 다른 맥주들 - Kunstmann Bock (.. 2011. 12. 4. 이전 1 2 3 다음